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by 15기손혜빈기자 posted Jul 13, 2020 Views 88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공포에 빠졌다.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대구 신천지에서 집단으로 감염되어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며 학생들의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조금 잠잠해지던 코로나19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직후, 이태원 클럽에서 퍼지기 시작한 재확산 때문에 개학이 1주일 더 연기되었다.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5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527일에는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유치원생, 63일에는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68일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개학을 했다.

 

온곡중학교도 이 시기에 등교 개학을 시작했고 등교할 때 열 화상 카메라로 열을 확인하고 손 소독을 하고 교실에 들어간다. 교실 내에서도 시험대형으로 자리를 배치하고 수시로 환기를 시키며 수업 중에는 발표를 최소화로 하는 등 비말감염을 예방하려고 한다. 점심시간에는 체온계로 열을 확인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급식을 받게 하고 평소라면 친구들과 함께 책상을 붙이고 점심을 먹었겠지만 가림판을 배부해 가림판을 세우고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한 느낌은 어떠했는지 힘들거나 아쉬운 점은 없는지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초등학생들에게 인터뷰를 해보았다.

 

질문 : 오랜만에 학교에서 수업을 하니 어떠했나요?

중학교 3학년 학생들 : “오랜만에 학교에 나가서 어색하기도 했고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너무 많은 수행평가를 해서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인근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서 갑자기 잠잠하던 확진자의 수가 늘어 걱정되기도 하였고 우리 학교에서 코로나 의심증세가 있어서 등교 중지 된 아이가 있어서 무섭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 :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수 없고 자리를 이동해서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빨리 이 상황이 끝나서 친구들과 놀고 싶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교육 당국이나 학교에서 노력하는 것들이 학생들의 헛수고가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며, 쉬는 시간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나가신 후 상당수의 아이가 친구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을 심지어 마스크를 벗거나 턱에 걸치고 다니기 때문이다. 또한 물을 나누어 마시거나 다른 반으로 친구를 보러 다른 교실에 들어가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우리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옮길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다시 한번 생활 속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우리는 알지 못하는 바이러스의 두려움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2학기에도 계속 온라인으로 수업을 병행하면서 등교 수업할지 아니면 완전한 등교 수업으로 바뀔지 궁금하다. 또한, 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이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우리의 평범한 학교생활의 소중함을 느끼고 하루빨리 이 평범함을 다시 누리고 싶다.


교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손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5기 손혜빈기자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816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76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1670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9378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333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331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316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274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225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159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9149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9135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9081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9067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9033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9031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8978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8969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8949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941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940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912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907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8897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8894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8881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881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8834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819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817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799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18784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8760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744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874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8737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18729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8720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714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707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682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8666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640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599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8590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589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569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8568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561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557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5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