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by 임수현 posted Sep 21, 2014 Views 303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 9 1, 이정재 경기도 교육감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9시로 수정하였다.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9시 등교가 시작된 배경은, 8 25일 학부모에게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에 대한 찬반 설문지를 배포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정책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은 다양하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김지수 학생(17), “비록 우리학교의 등교시간에는 변함이 없지만, 9시에 등교할 수 있게 된 학생은 평소에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덜 졸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강수동(17)학생은 등교 시간과 상관없이 학교에 일찍 가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정책 시행의 좋은 점을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등교시간이 늦어질 경우 대부분의 학교의 수업종료시간도 늦춰진다. 따라서 하교 후 학원에 가는 학생은 학원이 끝나는 시간 또한 늦어진다고 한다. 결국,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는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여러 학부모들과 학원운영자들은 조삼모사’’라며 정책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성급히 결정하였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시행목적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수면 보충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중 집중도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각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통보의 정책실행은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학생들이 그 동안 이러한 정책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늦게 일어날 수 있으니 늦게 까지 사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수면시간만 늘어났다고 느껴도 이 정책은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임수현기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sh97402@gmail.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687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60412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868620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36208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36201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36188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35933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35906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35890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35876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35872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35864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35826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35807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35798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35770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35764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35742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35719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35694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35686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35680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35679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35621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35615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35583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35575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35405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35372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35353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35349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35263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35247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35232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35214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35206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35201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35195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35173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35162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35136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35133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35126
경제가 시사하는게 ISSUE - 통일과 합리적 선택 file 2018.10.01 김민우 35122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35028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35015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35002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34997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34867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34855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347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