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by 17기김자영기자 posted Dec 30, 2020 Views 88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많은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당연히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한식 '김치'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김치의 국제표준 즉 중국이 김치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뉴스를 중국 매체 환구시보에서 보도해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측 기사의 주장으로는 파오차이가 김치의 국제표준이 되었으며 이것은 한국의 큰 굴욕이 되었다며 보도하였다.


우선, ISO(국제표준화기구) 상의 파오차이 정의는 배추류, 겨자 줄기 등을 소금에 절인 채소 제품을 파오차이의 정의로 정하였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김치'는 2001년 이미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세계 규격으로 채택되었으며 정의로는 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이루어진 혼합양념으로 버무려 발효시킨 제품을 김치의 정의로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김치는 혼합양념으로 버무려 발효시킨 제품이고,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제품이다.

또한 파오차이가 ISO(국제표준화기구)에 채택되며 "이것은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었다.


KakaoTalk_20201225_00393328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자영기자] 

이에 대해 쓰촨의 파오차이를 구별하지 않고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에 '파오차이'를 검색하면 '중국에서 발효 시켜 시큼하게 만든 김치의 일종'이라고 검색된 것이 밝혀져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반면 미국 방송사 BBC에서 "김치와 파오차이는 완전히 달라"라고 보도하며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마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자영기자]

최근, 한글도 중국에서 창제된 것이라며 보도해 다시 한번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전통은 지키고, 인정하며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맞추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김자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488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43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8520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4068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4083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4084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4085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087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4093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4098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4099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4101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122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125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126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4146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4152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4153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4153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169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4175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181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187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4189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4197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4198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4219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4221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4226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228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236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257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4265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298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306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324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4327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338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349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360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361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4367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371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379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381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389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4393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396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403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4431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4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