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by 22기고민서기자 posted Oct 05, 2023 Views 58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극적인 음식 때문이다. 요즘 청소년의 점심 필수 코스는 '마라탕후루'라고 할 정도로 작은 과일을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달콤한 중국 간식 '탕후루'와 맵고 얼얼한 중국의 탕 요리 '마라탕'이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이 청소년 건강에 적신호를 켠 주범이다.


 탕후루.jpg 마라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고민서기자]


탕후루 꼬치 한 개의 열량은 대략 300kcal 내외이며, 마라탕 1인분의 칼로리는 약 1,800kcal이다. 16~19세 남자 청소년의 1일 권장 칼로리량이 2,700kcal, 여자 청소년은 2,100kcal인 점을 고려하면 탕후루 한 개와 마라탕 한 그릇으로 1일 칼로리량을 채우는 것이다.


또한, 탕후루 한 꼬치에 포함된 당류는 최대 25g으로 당류 1일 적정 섭취량인 50g의 절반이나 차지하며 마라탕 1인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인 2천mg이 들어있다. 게다가 마라탕은 조미료와 향신료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소화불량, 위염, 장염 등의 증상까지 유발한다.


맛있기만 한 줄 알았던 탕후루와 마라탕은 청소년들이 모르는 사이 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17개 시도교육청이 보고한 소아당뇨 학생은 2년만에 26.1%가 늘었으며 질병관리청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 꼴로 과체중인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의 나쁜 식습관은 어느새 큰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종양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사회 부적응과 같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하루빨리 청소년들의 안 좋은 식습관은 고쳐져야 할 것이지만 이는 단순히 학생들의 의지만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학생들은 이러한 자극적인 음식을 파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청소년의 비만을 심각한 문제로 여겨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을 파는 환경에 대한 규제를 만드는 등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고민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367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30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6499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292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292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294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295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296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8302
불거지는 미국과 이란의 국제 관계...경제적 영향 끼칠것 4 file 2020.01.16 김수진 8314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8315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315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8326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333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8337
미 전역서 4번째 '여성행진'..."여성들이여, 일어나 소리쳐라" file 2020.02.11 박채원 8346
장·차관 세비 30%반납에 이어 국회도 반납 릴레이 1 file 2020.03.30 김다인 8369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371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375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377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8386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398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417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8423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태도 file 2017.09.26 박형근 8424
스팸 메일, 알고보니 환경 파괴 주범 file 2020.05.25 오경언 8429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8429
계속 더워지는 지구... 최근 5년이 가장 더웠다 file 2019.12.31 유승연 8431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8434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요인은? file 2018.08.27 김도경 8440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8441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446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8459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8469
반복되는 바이러스 2 file 2020.02.13 전혜은 8473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8474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8478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 '코로나19와 겹친 금값 폭등' 1 file 2020.05.21 허예진 8482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8498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file 2018.09.03 정다원 8504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8505
인도 발전의 주역,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 별세 file 2018.08.27 서은재 8511
베트남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 2 2020.04.14 김정원 8512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8516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518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8522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8526
전쟁의 변화 속 고찰 2 file 2020.01.16 최준우 8530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8533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8541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5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