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by 2기홍다혜기자 posted Nov 01, 2015 Views 333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간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물!!

가정에서 사용하고 난 뒤 버려지는 오수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아시나요?

물을 깨끗하게 재탄생시키는 하수처리장, 오산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의 물의 목욕과정을 알려드릴게요.

993cb1b98aa1788e299f05fc04ca7da9.jpg

하수처리는 생활하수나 공장 폐수 등으로 오염된 물을 자정능력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화하여 하천으로 방류시키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하수처리과정을 거쳐 고형물(모래, 머리카락 등)제거, 오염물질과 유기물 감소, 산소회복 등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제가 방문한 오산에 있는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는 이 과정뿐 아니라 부지 내 건립된 에코리움이 있어 무료로 생태학습체험까지 할 수 있어 오산주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수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1.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린 물은 하수구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갑니다.

2. 침사지에서 하수++각종 이물질과 쓰레기가 필터링 되고,

3. 침사지에서 유입된 하수를 분배조로 펌프를 이용하여 이송하여 하수의 침전을 위해 대형펌프를 이용해 하수를 퍼 올리는 유입펌프과정으로 거칩니다..

4. 다음으로 최초침전지로 이동, 하수를 뜨는 물질과 가라앉는 물질을 분리해 처리합니다.

5. 포기조는 하수의 오염원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을 증식시켜 약 8시간동안 유기물을 분해제거 시킨 후 처리수를 최종침전지로 보내는 시설로 과정을 거치면 유기성 고형물 80%이상이 제거됩니다.

6. 최종침전지는 포기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슬러지를 3~4시간의 체류시간을 통해 침전시키고 침전된 슬러지를 긁어모아 포기조로 반송, 또 저류조로 이송하여 최종 처리된 상등수는 방류, 처리장내 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설입니다.

7. 다음으로 최종침전지의 상등수에 합류된 부유물질을 미세 여과막을 통과시켜 부유물을 제거하는 장치, MDF여과기를 거치게 되고요.

8. UV소독조 : 하천으로 방류하기 전 처리수에 포함되어 있는 세균성 병원균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장치를 통해 물이 아주 깨끗하게 목욕을 하게 됩니다.

 

동탄의 하수가 모두 오산하수처리장으로 오며 우리가 사용한 가정하수는 3시간만에 도착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깨끗한 수질을 위해 아주 철저하게 관리 운영되고 있는데 하수도는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과 그전에 먼저 우리도 물을 아끼고 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하천은 도시생태계의 중심축이라 하천이 죽어갈수록 우리 생태계도 파괴되므로 하천을 살리는 운동이 절실한 때입니다. 오산천은 용인시부터 평택시까지 흐르는 하천인데 화성, 오산, 평택, 용인시 등이 도시화되면서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하네요. 동탄시민들이 많이 찾는 오산천과 근처 생태공원들, 앞으로도 사랑받는 힐링 하천이 될 수 있도록 맑은 오산천 만들기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 될 것 같습니다.

   

                                                                                                                   dahyehong@naver.com

                                                                                                                              홍다혜수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심수연기자 2015.11.04 23:52
    직접 취재하신건가요? 고생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박소미기자 2015.11.25 00:40
    무심코 사용하는 물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군요! 유의해서 더욱 더 물을 아껴야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이준서기자 2015.11.28 00:39
    물을 항상 아껴스겠다고 다짐하는데 이기사를 보니 정말 다짐해 물절약에 실천해야 겠어요^^
  • ?
    현지 2015.11.29 00:03
    물이 쉽게 정화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까다로운것같아요 기사보고 새로운 지식 얻어가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 ?
    2기정범윤기자 2015.11.30 23:22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권기경기자 2015.12.13 14:15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셨네요!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물 정화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을 보면서 말로만 물 절약하자고 할 게 아니라 실천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03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98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3783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터키 리라화 급락과 환율 시장 file 2018.08.22 김민우 13408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421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3438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3441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13447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456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3460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3476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3483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3486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3489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월드컵과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 2 file 2018.07.20 김민우 13489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3489
돌아오지 못한 눈물, 스텔라 데이지호 4 file 2017.09.26 임용택 13490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3495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3499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3508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3511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522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524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525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536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540
거듭된 욱일기 사용 논란, 우리가 예민한 걸까? file 2018.09.27 서호진 13541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3548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3596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596
사생팬의 위태로운 경계 1 2017.10.23 김다은 13603
스마트폰에 밀려버린 키즈산업…토이저러스 파산 위기 2 file 2017.10.20 김나현 13613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3616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636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3641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641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3648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들...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 1 2020.02.13 윤혜림 13651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3658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668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3671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3671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3681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3699
美서 '북한·러시아·이란' 통합제재안 통과, 각국의 반응은? 3 file 2017.08.09 홍동진 13711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3723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3727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3727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3739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3740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37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