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by 9기이호찬기자 posted Nov 19, 2018 Views 127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제 기사들을 보다 보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자주 언급된다. 그렇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무엇일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

2008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뿐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 경색을 말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주택저당대출)


폭탄 돌리기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저금리,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서부터 시작된다.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 따라 서민들은 주택을 사기 위한 충분한 돈이 없어도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부동산의 수요를 증가시켜 부동산 가격이 증가하게 됐다.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을 해주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고 은행은 개인대출자의 채권을 다른 은행에 양도하였다. 이때 유동화 전문회사 SPC MBS라는 상품을 만들었다. 그들은 MBS를 또 다른 투자은행에 팔았고 투자은행은 열 개의 MBS를 기반으로 CDO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또 다른 CDO를 만들어냈다. CDO라는 상품의 인기는 너무 높아 끝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결국 은행들은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에게도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이는 주택저당대출 시장에서 서브프라임의 비율을 크게 높였다.ㅇㅇㅇ.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호찬 기자]


AAA등급의 비밀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너무나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 안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복잡하게 나누어진 CDO의 안정성을 파악할만한 곳은 신용평가기관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용평가원들은 은행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아무렇게나 AAA등급을 만들어냈다.


폭발

CDO라는 거대한 파생상품의 원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였기때문에 주택이 하락세로 들거나 금리가 인상되기만 해도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2007년 한해 사이에 집값은 10%나 하락한다. 집값이 하락함과 동시에 금리가 인상되고 서브 프라임 등급의 사람들에게서 대출이자가 연체가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자 대출상환 포기가 증가하였다. 결국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회사인 New Century Financial(뉴센츄리 파이낸셜)의 파산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루어졌다.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영향을 주어 세계금융위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이호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943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88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2137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8052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809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833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370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748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0095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3191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965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853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9307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652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7252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492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3137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9124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957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8939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560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931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629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9464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442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4673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3231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5416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9295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8846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0114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8780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258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8645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719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963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695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4968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1362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0278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0097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611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609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396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9212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1218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429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865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9006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669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4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