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by Jelly posted Jul 26, 2017 Views 103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417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주현기자]


최근 대형 소매업체들이 앞다퉈 PB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PB상품이란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의 대형 소매업체 측에서 매장의 특성과 고객의 성향을 고려하여 독자적으로 제작한 자체상표 제품을 말한다대표적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노브랜드'와 '피코크', 롯데마트의 '온리프라이스', 'L-beauty' 등 과 편의점업계의 GS리테일의 'YOO US(유어스)', CU의 HEYROO(헤이루), 세븐일레븐의 '7-SELECT(세븐셀렉트)' 등이 있다.


PB상품의 취지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중간차액 없는 직거래 구조로 마케팅과 유통비용을 줄여 단가를 낮추는 것이다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대규모 생산을 통해 마케팅판매비를 줄일 수 있고 대형마트는 불필요한 물류비를 낮출 수 있어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다또한소비자들도 경쟁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PB상품이 성장함에 따라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사이가 갑을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유통업체는 PB상품을 고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판매대인 이른바 골든 존을 독차지하게 해 PB상품이 제조업체의 자체 브랜드와 경쟁을 하게 되거나 제조사가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유통업체 측에서 타 업체의 PB상품을 생산했다는 이유로 거래를 중단한 사례도 있어 제조업체가 유통사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하거나 이익을 얻지 못해 중소 제조업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인 만큼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충돌 없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산된다면 PB상품이 큰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서주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7.27 13:52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소매업체들의 경쟁으로 더욱 맛있고 편리하고 저렴한 상품들이 나와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충돌 없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산되어야 한다는 기자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최가현기자 2017.07.27 16:58
    PB 상품이 저렴하고 편리하여 주로 이용했었는데 유통업체와의 충돌을 생각하니 좀 더 복잡해지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염가은기자 2017.07.31 00:5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B상품이 어떤건지 뿐만 아니라 관련 설명 및 영향까지 알려주시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5기홍정연기자 2017.08.07 22:07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는 과자로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이런 숨은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네요. 일상생활 속에서 그냥 지나친 부분에 대해서 새로 일깨워준 기사였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88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82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1519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689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8179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2563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8917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663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414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6256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7355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641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0142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804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6895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6229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7047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5862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848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7170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6855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7077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2729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2977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7972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6737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1199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794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6692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1 file 2021.02.17 김수태 8646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8310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1444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9303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7478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800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10128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7403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932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9227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7040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814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7803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3185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8513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799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9315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9459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8338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7264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764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16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