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by 7기서지환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249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보 사회는 사전적으로정보가 유력한 자원이 되고 정보의 처리·가공에 의한 가치의 생산을 중심으로 사회나 경제가 발전하여 가는 사회라고 정의된다. 물론 정보는 아주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오늘날 특히 정보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정보의 유통과 접근성이 더욱 활발해지고 빨라지면서, 그 흐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삶의 중요성이 주목받았고, 이러한 오늘날이 정보사회라고 특정 지어진다.


  예전에는 정보의 유통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순간적인 정보 접근과 습득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예전에 길을 찾을 때는 그 여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찾아 기록한 뒤 그대로 따라가거나 근처 지역에 도착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길에 대한 정보를 물어봐야 했다. 여행을 갈 때도, 각종 책자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모아서, 사전에 여행지역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정리해 가야 했다. 반면,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문화가 크게 바뀌었다.


  이제는 사람들은 여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지 않고, 출발 이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나 지역 정보를 찾아 그것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낯선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도, 예전처럼 자세한 사전계획과 정보 탐색을 거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구글 맵스, 트립 어드바이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현재 위치에 기반한 각종 정보를 접하곤 한다.


  이처럼 주요 정보들에 실시간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만큼, 정보사회에서는 발 빠르게 그 흐름에 맞춰 정보를 적극적으로 생산, 유통, 수용하는 활용법을 찾지 않으면 쉽게 도태될 수 있다.

TABLE FORTUNE.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지환기자]


  포천 500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 전문지인 포천에서 매출액 기준 500위 안에 드는 성공적인 거대 기업들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 지수인데, 이것이 처음 발표된 1955년과 오늘날의 기업 명단을 보면, 확실히 정보 사회가 사람들의 소비 양태를 바꾸고 결국 산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55년도에는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회사가 제조 기업들이었고, 포천 500도 모두 제조 기업들로 채워져 있었지만, 60년이 지난 2015년에는 그 제조 기업들의 12% 61개의 기업만이 순위에 남고, 88%가 도태되었다. 그와 반대로, 41개의 기술 중심 기업들이 새로 순위에 등극했고, 이와 더불어 많은 서비스 기업들이 이전 제조 기업의 빈자리를 메꾸었다. 그 대표적인 기업들은 페이스북,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 등이다. 포천 500 산업군의 변화는 기술 중심 기업들과 서비스 기업들을 포함한 정보 기업들이 정보 사회에서 크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 준다.


  더 나아가서, 특히 기술 및 서비스 기업들이 그 생산비용이 적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 기업들이 얻는 수익은 제조 기업들보다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애플은 포천 500에서 5위를 차지하였지만, 수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 그 500개의 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한다. 애플이 구글과 더불어 가장 빠르게 정보 사회의 면면을 이해하고 그 문화적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임을 고려할 때 다른 기업들 역시 정보화 사회에서 그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대응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서지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42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60139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865906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25059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22307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18618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19201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18597
美, 잇따라 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 발생… file 2021.03.29 이지연 21897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21819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26429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23578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20248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20714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24055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24663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25275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24377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29899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24580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24302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26274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24203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32703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23225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25287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23482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18569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24475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18981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27785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27100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19742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17313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27460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17027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26373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19877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19031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19555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31877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26620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48025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19307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29259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28082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18548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1 file 2021.02.17 김수태 20239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22159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28619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255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