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by 3기박성수기자 posted Apr 25, 2016 Views 186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운지벌레.png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성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초등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가상의 곤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여 대거 탈락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식용 곤충이었는데, 학생들이 조사하고 제출한 자료에서 그런 문구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특히 '운지벌레'라는 실제하지 않은 곤충을 조사하였다고 하는데, 그 앞글자 '운지'라는 말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 게시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을 비하하는 은어였다. 그 뒤에 '벌레'를 붙인 것이다.

발생 원인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있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초등학교 고학년 연구 주제로 식용 곤충을 제시하였는데, NAVER 지식IN 같은 포털 사이트에 식용 벌레에 질문하는 글이 매우 자주 볼수 있었고, 이를 본 한 일베 회원이 '운지벌레'를 식용 벌레로 소개하는 글을 올렸고, 다른 네티즌들이 그것을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통해 여기저기로 확산되면서 초등학생들이 이를 베껴서 자료로 냈다가 탈락하는 소동이 생긴 것이다.


[관련링크 = http://me2.do/5nntksyW]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자료 중 일부.

식용곤충을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거짓된 자료. 다른 자료들 사이에 숨겨놓아 대다수의 초등학생들이 이를 보지 못하고 배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초등학생들이 이런 탐구자료를 쉽게 의존할 곳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밖에 없었으며, 이를 꼼수(?)로 사용하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박성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4.25 23:32
    (댓글) 3기김은형기자

    학생들의 순수탐구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다니... 꼼수를 부린 학생들도 그리고 그것을 이용한 어른들도 참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 ?
    3기전채영기자 2016.05.06 23:15
    어떻게 보면 꼼수를 부리려던 아이들이 이 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 계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행위가 이렇게 많은 곳에 퍼져있다는 것이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화가 나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55
    정말 부끄러운 일이네요. 이런 일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594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543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9115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7208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7210
주한 외국인 증가율 file 2019.12.27 김희서 7214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7218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7226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7227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7233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7239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7240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7241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244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7250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7251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7255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2022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개최 file 2022.07.15 이지원 7258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7260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7263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7272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275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276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7281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7294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7300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303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7312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313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7325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7330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7345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349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350
조국 전 장관의 서초동집회 근황 file 2020.01.17 윤태경 7352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7352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7352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354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7354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368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7375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7388
전 세계가 감탄한 대응책 중 하나,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24 박아연 7393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7394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7398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7400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7405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405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7406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7420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4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