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by 16기박재훈기자 posted Sep 03, 2020 Views 68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벨라루스에서 26년간 장기 집권해 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대통령에 대하여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박재훈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재훈기자]


8월 9일 대통령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80.10%의 압도적인 득표로 6선에 성공하자, 당일부터 시위자들이 선거 조작과 대통령 사임을 주장하며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22일, 당국이 시위 진행 상황을 보도해온 50개 이상의 뉴스 매체를 차단하고, 그보다 하루 전 기기 오동작을 이유로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Narodnaya Volya 지와 Komsomolskaya Pravda 지를 정간하며 응수했다.


경찰은 첫날 수천 명을 체포하며 강하게 맞섰지만, 이 탄압은 시위의 범위만 넓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노동자 계층도 등을 돌려 반정부 파업에 돌입했고 일부 경찰은 제복을 불태우고 사직하는 모습을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수도 민스크에 집결했다. 대통령은 굽히지 않고, 그에 대한 시위가 벨라루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지지 집회는 비교적 수가 적었다. 반대 시위보다 약 4분의 1이 지난주 민스크에 결집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표방하며 약 25명이 자전거를 탔지만, 흰옷을 입은 수백 명의 여성이 최근 잇단 대통령의 여성 비하 발언에 인간 사슬을 이뤄 거리로 나섰다. 잇따른 시위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 세력이 배후에 있으며 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가 국경의 서쪽에 군대를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NATO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건국(1991년) 이래 철권통치를 이어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마침내 퇴진하여 벨라루스가 민주화를 맞을지 향후의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박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04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992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3463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348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326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312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312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0302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0293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234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20164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164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0136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20125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20121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20113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20104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0090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20090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032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007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19978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19976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933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917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19893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19876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856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843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820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19798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772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768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9729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19701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643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618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9610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610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598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590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554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550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536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522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516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9470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9465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462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460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4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