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by 9기황준하기자 posted Dec 18, 2018 Views 35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교육과정에서 이뤄지는 성평등 교육 부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페미니즘, ‘가짜 뉴스일 가능성 농후

-정규 교육과정에서 할 수 없다면, 클러스터 같은 대안 고려해야


현재 청소년의 페미니즘의 현 실태는?

 미투 운동, 탈코르셋 운동, 혜화역 시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이슈라는 사실에 이견이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스쿨 미투는 2018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단어이고, 많은 연예인들이 지지 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페미니즘은 한층 더 많이 알려졌다. 이런 페미니즘의 바람은 청소년들에게까지 퍼지게 되었다.

2018116,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한 청원이 게시되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를 청원하고, 여성 비하적인 단어가 학교에서 자주 쓰이고 양성평등 교육이 부족함을 지적한 글인데, 이 청원에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넘긴 213,219명이 동참하여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의 답변이 이뤄졌다. 윤 수석은 , 아마 청원하신 분들의 요구에는 많이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이미 교과서 집필 기준과 검정기준에 양성평등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초등학교 교과서에 가족 구성원의 역할 등이 나오는 수준으로, 명시적으로 성 평등 내용은 없습니다.”라고 밝혔고, “, 고교에서는 도덕, 사회 등의 교과에서 다루고는 있지만, 양적 질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교육과정에서의 성 평등과 관련된 요소가 부족함을 인정했다.

  페미니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사회 운동 중 하나이며, 그 기세는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는 반드시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다. 위의 청원의 동기와 답변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페미니즘과 성 평등에 관련한 자세하고 올바른 교육은 이뤄지지 않는다. 그 결과로 청소년들은 인터넷상에서만 페미니즘을 접해야 하는 상황이다. 교실 밖에는 여러 페미니즘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스쿨 미투 운동은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 학교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졌든 간에, 학교는 청소년 간의 불필요한 성차별 현상과 혐오 현상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성 평등 의식 확립을 위해 이 운동에 대한 교육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인데,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의 교육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청소년들은 무분별하게 가짜 뉴스에 오염되고, 결국 성별 간 대립, 극단적 혐오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본 기자가 1213일부터 1215일까지 17~19세 청소년 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untitled123123.png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황준하기자]


 이 설문조사에 의하면 페미니즘을 자세히 알고 있는 청소년이 30.6%(11), 들어본 적 있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청소년이 55.6%(20), 아예 들어본 적 없는 학생이 8.3%(3), 기타 5.6%(2) 으로 나타났다. 해당 응답자 중 일부는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이다’, ‘페미니즘은 이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지만, 또 다른 응답자들은 남성 혐오’, ‘극단적으로 한국 남자들을 혐오하고 깎아내리며 여자들은 사회적 약자임을 강조하는 집단?’ 등 반대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뜻은 좋은데 일부 잘못된 페미니스트들 때문에 사람들 인식이 좋지 않은 거 같아 안타깝다.’ 며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페미니즘을 접하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2.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접했다고 밝혔고, 13.9%는 유튜브, 5.6%는 서적 또는 영화라고 밝혔다. 25%는 기타(친구, 주변 인물, 교육과정 클러스터)에 응답했다. 위와 같은 상황을 정리해보면 청소년 중 86.2%가 페미니즘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중 52.8%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페미니즘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의 정보를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개방성과 자율성을 고려하면 가짜 뉴스가 분명 존재할 수밖에 없다. 흔히 지상파 뉴스라고 하는 곳에서도 검증되지 않은 뉴스가 나오는 판국이다. 이러한 페이크 뉴스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청소년을 구출할 방법은 올바르고 적극적인 교육밖에 없다.


정규 수업에서 할 수 없다면, 클러스터 같은 대안도 고려해야

  정규 교육과정에서, 모든 학생이 누리는 수업은 아니지만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성 평등 문제와 페미니즘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부천 원미고등학교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사회 주제 탐구를 목표로 하는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페미니즘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함께 성 평등 문제에 토론하고, 페미니즘이나 여권 신장 운동 등을 탐구하면서 올바른 식견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절대 평가 제도를 채택해 평가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도 큰 메리트 중 하나이다. 또는 10개의 범교과에 성 평등 과목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다. 학생들에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교사는 수업 중 중립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접하는 많은 요인들에서 비롯되어 편향된 가치관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 교육은 현재 페미니즘이 청소년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인지해야 하며, 그 영향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황준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9기박상준기자 2018.12.16 15:48
    여성만 주장하는 배타적 페미니즘보다는 모두가 잘사는 이퀄리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
    9기심재원기자 2018.12.16 17:36
    페미니즘 대신 이퀄리즘을
  • ?
    9기김민성기자 2018.12.16 20:22
    여성들의 인권을 보장해주고 남성들도 여성의 권리를 무시하고 비하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차별이 난무하는 곳은 아마 '직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 상사에 의해 차별받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성인권을 위한 사회제도, 양성평등을 위한 제도 등을 확립, 설비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여성인권의 신장을 통해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성과 동등하게 최대한 인권을 보장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냥 쉽게 남성과 똑같이 여성과 남성으로 이분법적으로 성을 나누기 전에 국민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 그리고 국민이기전에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들을 따져가면서 하나씩 세부적인 것을 부차적으로 추가, 수정, 보완하면 될 것 같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92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0명 넘어...서울 최대 집단 감염 사례 file 2020.03.25 배선우 543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743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2624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1355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787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3 2020.03.23 신재연 986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1067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691
대왕 카스텔라의 부활 1 file 2020.03.19 강민경 699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625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701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556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633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671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627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532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625
에이즈 치료제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2020.03.09 김서연 936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640
아파트 근처에 있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과연 괜찮을까? file 2020.03.05 김묘정 1422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천 돌파... 다른국가는? 3 file 2020.03.04 빙도운 2600
변화하는 아프리카, 세네갈 풍력발전소 출시 file 2020.03.04 정윤지 680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821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6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786
운치 있는 해안가 산책로, 쓰레기 투기 빗발친다 file 2020.03.02 이승연 768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1115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865
전 세계가 패닉! 코로나는 어디서 왔는가? file 2020.03.02 차예원 1185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658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89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6 file 2020.02.28 장민우 3250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1257
안전띠 그것은 왜 필요한가? 1 file 2020.02.27 오경언 1526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972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669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4369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1521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752
모두 마스크를 쓰세요, 코로나바이러스 5 file 2020.02.20 이도현 1389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1123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 고독사 2020.02.19 이수미 871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888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들...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 1 2020.02.13 윤혜림 1058
반복되는 바이러스 2 file 2020.02.13 전혜은 843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038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05
교육부, 대학 개강 시기 "4주 이내 조정 권고" file 2020.02.12 박가은 8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6 Next
/ 4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