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Jun 23, 2017 Views 95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620일은 난민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이다. 2000년 국제연합(UN)이 유엔총회결의안 통해 정한 날로 전 세계가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원래 아프리카단결기구(OAF)1975년부터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여 오던 날로 알려졌다. 많은 난민을 보호하고 난민들에게 관대함을 보여주었던 아프리카와의 연대를 표현하고, 더욱 많은 나라와 세계 시민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이날을 '세계 난민의 날'로 확장하여 기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의 고달픈 삶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동남아 등 수용소에 갇혀 지내는 난민들이 장기간 속박에 따른 좌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살 원인 중 절반은 가족 문제였고, 알코올 중독 등에 따른 자살도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었다. 특히 절차상 문제로 재정착을 위한 제3국행이 장기간 지연되고 국제사회의 지원마저 줄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IOM의 분석이다. 이들 대부분은 일생의 대부분을 수용소에서 보냈다. 수용소 난민들의 자살률은 심각한 수준이며 난민들의 고통을 낮출 수 있는 조처가 시급하다.

한편 국제이주기구(IOM)620일 기준 2017년 지중해 이주민이 81,292명에 이르고 1,98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일에도 지난 주말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밀입국 브로커가 엔진을 떼 달아나는 바람에 가라앉아 130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UNHCR은 올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도착한 난민은 77천 명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내무부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이탈리아에 입국한 난민이 약 65천 명에 달한다고 밝혀, 올해 유럽행 난민의 다수는 이탈리아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I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IOM의 실종 이주민 프로젝트 MMP(Missing Migrants Project)에서는 618일까지 2,7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지중해 지역에서의 사망률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크기변환_IMG_438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이주기구(IOM)620일 보고서에서 지중해 이주민이 81.292명이고 그중 1,98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북한 탈출 주민은 전 세계적으로 1,422명으로, 전년보다 319명 증가했다. 또 난민 지위를 받으려 대기 중인 탈북민은 전년의 두 배가 넘는 533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중국 등에서 불법 체류 중인 탈북민을 포함하면, 탈북 난민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연례보고서에서 난민은 전 세계적으로 6,560만 명에 달하며, 그중 2명 중 1명은 어린이다. 이는 전년보다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인구 113명 중 1명꼴로 난민이 된 셈이다. 오랜 분쟁과 새로운 분쟁이 계속 생겨나 난민이 증가를 촉발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953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90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2532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305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190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519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5915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398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0289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6224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218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8955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110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689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585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713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548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5164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603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093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442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4100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9248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5826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565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6171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7001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499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0972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037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728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6458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570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371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842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232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091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3304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450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446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0830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6414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3744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754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0980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243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1805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366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605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558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5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