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by 10기노연주기자 posted Feb 27, 2019 Views 263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본 거짓말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노연주기자]


1월 28일,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이신 故 김복동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 김복동 할머니는 세계 여러 곳곳을 다니며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해오셨는데, 끝내 일본의 사과 한마디도 듣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시고 말았다. 1992년 3월, 할머니께서는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자신은 14살의 나이에 일본군에게 속아 위안부로 강제징용되었다가 광복 후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1월 28일, 미국 언론인 'The New York Times'(이하 뉴욕타임스)에 김복동 할머니께서 별세하셨고, 일본은 속죄를 거부했다는 한국인이 쓴 기사가 올라왔다. 하지만 2월 7일, 한 일본인이 일본은 이미 사과를 했고, 47명 중 34명의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기꺼이 배상금을 받았다는 기사가 연이어 게시됐다. 이 기사는 논란의 여지가 충분했다. 배상금을 기쁘게 환영했다는 내용은 물론, 일본 정부가 사과했다는 내용도 거짓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배상된 약 10억 엔의 배상금은 다시 반환 예정일뿐더러, 당시 합의를 보았던 '화해치유재단'은 해산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만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12월, 동해에서 있던 일이다. 일본은 광개토대왕함의 인도주의적 구조작전을 방해했다. 이에 대하여 국방부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미디어인 유튜브에 총 8개 국어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일본은 국제법까지 왜곡하며 전자파 접촉음만 제시하고 합의를 중단했다. 


이 외에도 독도 등 일본이 잘못한 문제를 열거하자면 손가락이 부족할 것이다. 그러나 오는 3월, 시흥 배곧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재팬 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일본 현지인이 한국에서 직접 요식업을 운영하는 등 일본의 문화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지만, 일본에게 많은 피해를 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좋은 시선만을 보내기는 어렵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배곧신도시 내 재팬타운 조성 무효화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안건이 올라와 있다. 현재 이 안건은 약 6만 명이 동의하고 있다.


일본은 여러 잘못을 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없다. 사과 대신 왜곡하고, 조작하고, 또 날조할 뿐이다. 항상 회피하고 또 침묵한다. 일본은 역사를 제대로 바라봐야 하고, 사실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단지 일본의 제대로 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회사(悔謝)를 원할 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노연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247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5992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863605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18178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23995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22733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19251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25666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21022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30630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18773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19375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23913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20846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17389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19219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19610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25977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36539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27673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20841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28276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22357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21172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17563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27201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16776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15665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23899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23310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18860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27241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19017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17797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20290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26014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21912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18913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30869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17540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25254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24035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17228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16149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32826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28598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22771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20624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20277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342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