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by 14기이승연기자 posted Apr 28, 2020 Views 79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사.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승연기자]


 지난 4월 15일,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올해부터 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 연령이 기존 만 19세에서 만18로 하향 조정되어 2002년생 4월 16일 이전 출생자부터인 모든 국민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즉, 선거연령 하향으로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만18세 청소년들의 투표권을 보장하지 않는 나라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났다. 올해부터 시행된 투표권 확대가 청소년의 정치적 태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자. 


 이번 총선 사전 투표율은 역대 최고 수치인 26.69%를 기록했고, 사전 투표율의 기세를 몰아 최종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다. 이는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 수치이다. 이런 기록적 수치는 코로나 19 여파 등의 많은 정치적, 사회적 상황도 많았지만, 만18세로 유권자가 확대된 것을 생각하면, 선거연령 하향 조정이 이번 총선 투표율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선거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 정치적 태도 변화 방면에서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는 청소년의 민주 의식 강화, 정치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 증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이다. 이에 대해 2020년 4월 20일 경기도 안산시 청소년 투표 유권자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결과, '투표권 행사 이후 자신의 정치적 태도는 어떻게 변화했나요?'라는 물음에 '민주 의식이 강화되었다.'라는 응답이 11명, '우리나라 정치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다.'라는 응답이 3명, '사회적 문제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다.'라는 응답이 6명이었다. 또한, 설문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투표권을 가지게 되니까 책임감이 생기고, 우리나라 정치적 상황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됐다. 선거 전에는 자연스럽게 뉴스를 보는 내 모습을 발견했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내 모습이 신기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선거연령 1년 하향으로 큰 효과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의 정치의식 강화와 정치에 관한 관심 증가로 세상에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이승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76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704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0656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097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8075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067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8063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8060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8042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8042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8035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8022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8022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016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8013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007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8002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8000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994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986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984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7972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959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7958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7943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943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940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7940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933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932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7928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920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916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914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7911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7889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7888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7887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877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863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7859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857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848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7848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7821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820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7814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7813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788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787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7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