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by 15기윤소영기자A posted May 12, 2020 Views 83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식은 신체의 세포, 조직, 장기 등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실시된다. 일반적으로 장기이식은 같은 종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나,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이식용 장기가 부족하여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 중 이종 장기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RLTK.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윤소영기자]


이종장기이식이란, 세포, 조직, 기관 등 생명 활동에 필요한 부분을 한 종에게서 다른 종으로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종장기이식은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수도 있지만, 같은 동물 내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충북대학교 수의대 최석화 교수와 부산 롯데 동물병원 이태기 원장 연구팀은 20192, 돼지 호흡기도 조직을 개에 적용하는 이종 간 이식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국내 사육 돼지의 기도 조직을 개의 기도에 이종 간 이식을 하는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시도된 바 없었다.”면역 거부반응을 최소화해 이종 간 기도 이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종 간 장기이식에 대한 연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면역거부반응때문이다. 이종 간 장기 이식이 이루어질 경우, 동종 간 장기이식보다 훨씬 강한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면역거부반응을 낮추기 위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의 연구진이 준비하고 있는 이종이식 임상시험 계획안이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이종 간 장기이식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연구진은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신속히 마련된다면 당뇨병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돼지 췌도 이식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 간 장기이식이 성공한다면 불치병, 난치병의 정복에 획기적인 도약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윤소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792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73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0896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8382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8374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369
계속 더워지는 지구... 최근 5년이 가장 더웠다 file 2019.12.31 유승연 8359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343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340
장·차관 세비 30%반납에 이어 국회도 반납 릴레이 1 file 2020.03.30 김다인 8334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332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330
미 전역서 4번째 '여성행진'..."여성들이여, 일어나 소리쳐라" file 2020.02.11 박채원 8328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8310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8304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296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8290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282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8281
불거지는 미국과 이란의 국제 관계...경제적 영향 끼칠것 4 file 2020.01.16 김수진 8278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270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8268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8263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261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258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251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8249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8245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8244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240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237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8233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8232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231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226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217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213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8208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197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197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192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8179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157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8155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154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8151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129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8117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115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103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80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