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by 15기김태희기자 posted May 28, 2020 Views 72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커피 300잔, 메일.PNG

[이미지 제공=JTBC 이호진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얼마 전, 서울의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에서 한 손님이 커피 300잔을 주문한 뒤 그대로 두고 간 일이 있었다. 사은품으로 주는 가방이 온라인에서 비싸게 팔리자 이 가방만 챙겨간 것으로, 커피 300잔은 그대로 버려지게 되었다.


 위 사진은 스타벅스가 음료 17잔을 주문하면 가방 하나를 사은품으로 주는 여름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21일에 여의도에서 찍힌 사진이다. 보이는 것처럼, 커피 수백 잔이 들어 있는 가방들이 쌓여 있고, 그 위에 공짜라고 적혀있는 종이 한 장이 붙어있다. 어떤 손님이 커피 300잔을 시키고 커피는 그대로 둔 채 사은품인 가방 17개만 가져간 것이다. 결국, 커피 300잔은 다른 손님들도 먹지 않았고, 그대로 버려지게 되었다.

  

 커피보다 사은품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다른 매장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음료 17개를 사면 가방 하나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이벤트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그만큼 인기와 희소성이 높고 재고 또한 빨리 떨어진다. 그렇지만, 무료 사은품을 얻기 위해 수많은 음료를 시킨 후 먹지도 않은 채 그대로 두고 가는, 양심과 도덕적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야기가 곳곳으로 퍼지게 되면서, 언론에서는 무료 사은품 17개 얻겠다고 버려진 커피 300잔만 억울하게 됐네.”, “커피 300잔이나 만든 아르바이트생은 무슨 개고생.” 등 커피 300잔을 그대로 두고 사은품만 들고 간 손님에게 사은품을 얻기 위해 버려진 커피 300잔이 낭비라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김태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01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96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3222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842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7000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7611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7984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522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 사회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2020.05.04 한채연 7183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782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7907
상업적 대리모 그리고 인간 존엄성 1 file 2020.05.06 임효주 11783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7069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504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226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7418
일주일 또 미뤄진 '등교 개학'...개학 현실화 언제? 7 file 2020.05.12 서은진 15390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8318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316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534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8293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7717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8084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7060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7949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2148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4428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752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2470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7410
그날을 기억하다 file 2020.05.21 최유림 6914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file 2020.05.21 배선우 10576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 '코로나19와 겹친 금값 폭등' 1 file 2020.05.21 허예진 8454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427
스팸 메일, 알고보니 환경 파괴 주범 file 2020.05.25 오경언 8413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7702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9523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8170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7148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7564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2908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47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691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7275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1786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927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913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6613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7193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7210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100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