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by 4기방예진기자 posted Mar 02, 2017 Views 142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표지.pn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예진 기자]

역사(한국사) 국정교과서 사용에 대한 연구학교로 경북 경산 문명고등학교가 최종 확정되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까지였던 연구학교 신청 마감일을 15일로 기한을 늘린 바가 있다. 이에 대해 경북 항공고, 구미 오상고, 경산 문명고 3곳을 제외한 어느 학교도 연구학교 신청을 하지 않았다. 경북 김천고 또한 연구학교 신청을 계획하였으나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까지 교장을 상대로 신청을 막았다. 100여명의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교장의 독단적인 국정역사교과서 사용에 대한 반대 토론을 벌이며 연구학교 신청을 막아냈다.


경산 문명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는 자진 취소하거나 심의 기준에 미달하여 최종 연구학교로 확정되지 못했다. 교육부의 연구학교 신청 마감 연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신청 학교는 나오지 않았으며, 교육부는 신청 학교가 극소수에 그치더라도 연구학교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저조한 신청 수에 대해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를 수업 보조교재나 참고자료의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학교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교과서는 2015년 9월 12일, 황우여 前 교육부 장관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전환으로의 뜻을 밝혔고, 2016년 11월 3일 황교안 총리의 승인으로 집필되었다. 국정교과서는 중학교 교과서에 31명, 고등학교 교과서에 2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였으나 5명의 집필진이 중도 사퇴하였다.


국정교과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기존의 역사와 다른 오류 투성이라는 것이다. 사실에 대한 오류, 부적절한 서술에 대한 지적, 편향된 시각 그리고 비문은 총 600여개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사 역시 정통 역사학자에 의해 집필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더욱 신임을 잃었다.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정부 수립이 아닌 북한 정권의 수립이라고 기술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조선민주주의.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예진 기자]

북한정권 오류.pn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예진 기자]


이러한 논란들로 인하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비롯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국정교과서의 사용에 대한 폐지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서울시의 중학교는 올해 모든 중학교에서 국정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하였다.


경산 문명고의 국정교과서 최종 확정에 대해 입학 예정인 두 명의 학생은 입학 취소를 하였고,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신청 철회를 향한 촛불을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4기 방예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강민기자 2017.03.05 20:45
    잘 보고 갑니다.
  • ?
    4기김하늘기자 2017.03.05 22:05
    잘읽고 갑니다.
  • ?
    4기김대홍기자 2017.03.06 00:13
    잘못된 사실들로 기술한 역사를 후대에 가르치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교육자,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뭉치도록 한 것 같아 기뻐해야할 지 슬퍼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우리들이 마음을 모아 국정교과서에 의한 잘못된 역사관이 뿌리잡는 것을 막기를 바랍니다.
    잘 읽었어요!
  • ?
    4기한한나기자 2017.03.09 21:19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사람으로써 국정교과서를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잘 전달되어서 국정교과서를 배우지 않는 것이 잘되었다 생각되네요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역사가는 돌고 돈다고 역사를 바로알아야 미래도 바로 잡을수 있다 생각 합니다
  • ?
    4기정진하기자 2017.03.11 17:33
    국정 교과서를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나라에서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줘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텐데...
  • ?
    4기한지선기자 2017.03.11 20:36
    저도 학생이여서 역사 교과서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국정 교과서로 올바르지 않은 역사를 배운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 ?
    4기한지선기자 2017.03.11 20:36
    저도 학생이여서 역사 교과서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국정 교과서로 올바르지 않은 역사를 배운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302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236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06712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850
'독서실', '스터디카페' 코로나19 방역 거대 구멍 1 file 2020.03.31 박지훈 15736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8919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7622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0855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7534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884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7822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0852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10130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021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4208
개인투자자 급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0.04.06 이민기 9326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0363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7335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733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609
코로나19가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 file 2020.04.08 이혁재 12845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3460
각 나라의 코로나19 대처법은? file 2020.04.09 이채영 13997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9750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2989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260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738
베트남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 2 2020.04.14 김정원 8407
코로나가 환경을 살리다?_떠오르는 환경이슈 1 2020.04.14 남지영 8745
코로나19(COVID-19), 알수록 안전해요! 2020.04.17 정미강 11939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7844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199
마스크를 착용할 때 이것만은 알고 가자 2 file 2020.04.22 박지환 12340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8801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7872
전 세계가 감탄한 대응책 중 하나,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24 박아연 7323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463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7391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433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696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794
지역구 득표율로 바라본 제21대 총선 결과 file 2020.04.27 위동건 8558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7613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6591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7354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7880
교사들의 유튜브 영상 1223개...불법은 아닐까? 2 file 2020.04.28 배선우 8894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7072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791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6936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1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