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투 운동의 양면성

by 8기이민아기자 posted Nov 01, 2018 Views 93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투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민아기자]


미투 운동은 성범죄를 겪은 피해자가 SNS에 자신이 겪은 성범죄에 대해 폭로하며 해쉬태그 ‘Me Too’를 다는 캠페인이다. 2017년 10월 15일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할리우드 탑배우인 그녀의 용기에 그동안 성범죄를 당하고 묵인하고 있던 피해자들이 덩달아 ‘#Me Too’를 달며 자신의 겪었던 아픔을 폭로하였다우리나라에도 오달수조재현조민기 등 유명 배우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고 시인으로 뽑히는 고은 시인까지피해자들이 속출하는 만큼 베일에 쌓여진 가해자들도 점점 드러나고 있다.


지금껏 미투 운동으로 밝혀진 가해자들은 70명으로 경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되었다그중 유명인은 14명으로 이렇게 법의 심판대 앞에 오르게 되었다하지만 미투운동의 파급력이 큰 만큼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적잖게 증가했다최근에 배우 곽도원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허위 폭로를 해 화제가 되었다이뿐만 아니라 한 연예인을 고발한다며 피해 사진을 증거물로 게재한 한 블로거는 몇 시간 만에 "제가 올린 글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번복하고 해당 블로그 주소를 삭제했다.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SNS에 올려 죄가 없는 사람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로 만드는 마녀사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사람들은 미투운동의 취지가 변질돼가고 있음을 느꼈다이는 대부분 피해자의 증언에 의존함과 더불어 사건의 진위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거짓임에도 사실로 와닿게 된다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당한 성범죄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진실을 폭로하고 이로써 가해자가 이에 처벌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하지만 이것이 계속 악용이 된다면 사회의 큰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진실을 말한 피해자의 목소리가 짓밟힐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가해자로 낙인되는 사람이 증가해 또 다른 피해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이민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87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817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1484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9039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1566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8072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1810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867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 협약 맺어 file 2021.07.07 고은성 8635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6866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5599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7163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1210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0734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3057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7483
이제 더 이상 안전한 생리대는 없다 file 2017.10.10 허수빈 10331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file 2018.08.02 심윤지 10176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3712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10121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7270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8363
이주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인식 개선 시급 file 2018.11.26 여인열 12262
이집트 대통령 17년만에 방한 2 file 2016.03.18 이아로 15892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645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7798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0286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8850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17095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1474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861
인도 발전의 주역,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 별세 file 2018.08.27 서은재 8561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693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8353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0278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7727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9942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2029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8338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420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1664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3632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7575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9037
인천시민의 필수품 '인천e음카드' file 2019.09.09 하늘 11097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4094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819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10225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951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4792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166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