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by 7기서지환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95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보 사회는 사전적으로정보가 유력한 자원이 되고 정보의 처리·가공에 의한 가치의 생산을 중심으로 사회나 경제가 발전하여 가는 사회라고 정의된다. 물론 정보는 아주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오늘날 특히 정보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정보의 유통과 접근성이 더욱 활발해지고 빨라지면서, 그 흐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삶의 중요성이 주목받았고, 이러한 오늘날이 정보사회라고 특정 지어진다.


  예전에는 정보의 유통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순간적인 정보 접근과 습득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예전에 길을 찾을 때는 그 여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찾아 기록한 뒤 그대로 따라가거나 근처 지역에 도착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길에 대한 정보를 물어봐야 했다. 여행을 갈 때도, 각종 책자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모아서, 사전에 여행지역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정리해 가야 했다. 반면,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문화가 크게 바뀌었다.


  이제는 사람들은 여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지 않고, 출발 이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나 지역 정보를 찾아 그것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낯선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도, 예전처럼 자세한 사전계획과 정보 탐색을 거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구글 맵스, 트립 어드바이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현재 위치에 기반한 각종 정보를 접하곤 한다.


  이처럼 주요 정보들에 실시간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만큼, 정보사회에서는 발 빠르게 그 흐름에 맞춰 정보를 적극적으로 생산, 유통, 수용하는 활용법을 찾지 않으면 쉽게 도태될 수 있다.

TABLE FORTUNE.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지환기자]


  포천 500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 전문지인 포천에서 매출액 기준 500위 안에 드는 성공적인 거대 기업들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 지수인데, 이것이 처음 발표된 1955년과 오늘날의 기업 명단을 보면, 확실히 정보 사회가 사람들의 소비 양태를 바꾸고 결국 산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55년도에는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회사가 제조 기업들이었고, 포천 500도 모두 제조 기업들로 채워져 있었지만, 60년이 지난 2015년에는 그 제조 기업들의 12% 61개의 기업만이 순위에 남고, 88%가 도태되었다. 그와 반대로, 41개의 기술 중심 기업들이 새로 순위에 등극했고, 이와 더불어 많은 서비스 기업들이 이전 제조 기업의 빈자리를 메꾸었다. 그 대표적인 기업들은 페이스북,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 등이다. 포천 500 산업군의 변화는 기술 중심 기업들과 서비스 기업들을 포함한 정보 기업들이 정보 사회에서 크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 준다.


  더 나아가서, 특히 기술 및 서비스 기업들이 그 생산비용이 적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 기업들이 얻는 수익은 제조 기업들보다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애플은 포천 500에서 5위를 차지하였지만, 수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 그 500개의 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한다. 애플이 구글과 더불어 가장 빠르게 정보 사회의 면면을 이해하고 그 문화적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임을 고려할 때 다른 기업들 역시 정보화 사회에서 그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대응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서지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912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85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1846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9577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9574
국정 교과서 논란, 무엇이 옳은가 file 2017.05.20 박하영 9573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567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9561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9556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9556
문재인 정부 15일, 야 4당의 자세는? file 2017.05.23 박찬웅 9554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9553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551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9551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9548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9542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9536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9536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536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9533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9532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9531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528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525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521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519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9519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512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9507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503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9499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9496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492
세계는 미투를 외친다 file 2019.09.30 김사랑 9489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480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9476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9476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9476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476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475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470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470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9461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461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9459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9459
개인투자자 급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0.04.06 이민기 9456
제임스 코미의 해고 사건, 트럼프에게 위협적인 존재? file 2017.05.23 류혜원 9454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450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9449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94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