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by 20기양연우기자 posted Aug 31, 2021 Views 95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탈레반이 “이슬람법의 틀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라고 발표한 당일, 길거리에서 총살을 당한 여성의 모습이 보도되며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의 북동부 타카르 지방에서 한 젊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었다. 부르카를 입지 않은 채로 외출했다는 이유로 탈레반 대원의 총에 맞은 것이다.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 방송국의 여성 직원들이 무기한 정직당하며, 탈레반의 재장악으로 여성 인권이 또다시 처참히 박탈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르카는 이슬람의 여성 복장 중에서도 가장 폐쇄적인 복장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천으로 감는 의복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강도 높은 여성 의복 제한 방침은 샤리아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부르카 외의 분야에서도 탈레반이 기반으로 두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법은 본래 기도, 단식, 빈자들을 위한 기부와 같이 무슬림들이 지켜야 할 삶의 규범을 뜻한다. 다시 말해, 샤리아법은 신도들이 삶의 모든 면을 신의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을 가진다. 몸을 가리는 보수적인 복장을 명하거나 불륜을 저지른 사람을 공개 처형하는 등 처벌 방식에 대해서는 국가마다 해석 방식이 상이하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이 이와 같이 늘 폐쇄적인 복장을 요구했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 아프가니스탄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중동 국가 중 개방적인 편에 속했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여성들은 “억압적인 과거로 돌아갈까 봐 두렵다”라며 탈레반의 재장악으로 인해 앞으로 여성들이 어떤 상황을 면하게 될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연우2.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양연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0기 양연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50748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67629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889617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20258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7535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11342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10036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11813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8496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8238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10811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6758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7391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10943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7174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9882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7802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10523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10389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7318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7604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7437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9730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8183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12233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8747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7630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12002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31253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4959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1006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11129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6686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6836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11699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8662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9586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6958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8327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8484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8621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9777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8724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3000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10337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10052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7428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9493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2704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9804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79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