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by 김수태대학생기자 posted Jul 20, 2021 Views 98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제학자인 어빙 피셔가 만든 교환방정식에 따르면 화폐의 교환방정식은 'M*V = P*Y'가 된다. 여기서 M은 통화 공급량, V는 화폐의 유통속도, P는 물가의 수준, Y는 완전고용상태의 총생산량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좌변은 "총지출" 우변은 "총생산"을 의미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전체적인 생산, 지출이 위축되어있는 상황이기에 정부는 위에 나온 교환방정식에 기반을 두어 화폐의 유통 속도(V)를 유지한 채 화폐(M)를 공급함으로써 좌변을 키워 우변의 총생산(GDP)을 상승시키는 "확장적 통화 정책"을 실시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당연히 시중에 통화, 자금이 풀릴 경우 소비와 투자가 촉진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소비는 여전히 증가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자금을 아무리 풀어도 시장이 고정되어있는 역설적인 상황에 일부 경제학자들은 현 상황을 이른바 "돈맥경화"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돈맥경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한 소비 및 투자 감소가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 정부가 통화량을 늘리더라도 소비자, 투자자가 시중에 풀린 통화를 소비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앞서 나온 교환 방정식에서 통화량(M)은 커지고 있지만, 화폐의 유통속도(V)가 유지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자연스레 우변인 총생산(P*Y)도 통화량(M)을 증가시킨 것보다 훨씬 적게 증가했으니 생산 쪽의 전망도 암울하다.

 

게다가 이미 충분한 화폐공급(M의 증가)이 이루어짐에도 현재와 같은 상황(V의 감소)이 지속된다면 이후 저물가(P의 감소) 현상 즉,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추후에 디플레이션의 역풍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 현상과 같은 급격한 물가상승의 가능성도 우려할 수 있다.

 캡처.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김수태 대학생기자]


현재도 풀린 통화량에 대비하여 시장의 화폐가 유통되지 않고 유통 속도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경제학 이론에 위반되는 경제학의 "-노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시장문제에 정부와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기존의 이론이 아닌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2기 대학생기자 김수태]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473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358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7455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2563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561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2401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324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2322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310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283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2268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263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177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2155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153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145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2104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056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037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2017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015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001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1978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1946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세요 2014.07.31 장정윤 21923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1895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1870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835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1818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1756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1749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710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1681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1647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628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1623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622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619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1619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1536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1489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480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1435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399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1376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73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371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1358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1335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1287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2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