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by 7기황수환기자 posted Jul 25, 2018 Views 93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최인훈이 7월 23일 오전 10시 46분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36년 함경북도 회령군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철수하는 국군을 따라 월남했으며, 목포고등학교로 전학했다.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여 문학 공부에 몰두한다. 그의 본격적인 문학활동은 통역장교로 7년간 근무하면서 시작한다. 1959년에 단편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같은 해 <라울전>이 <자유문학>의 추천을 받아 정식으로 소설가가 된다. 그리고 1960년에는 <가면고>를 발표했으며, 그를 대표하는 장편소설 <광장>을 잡지 <새벽>에 발표했다.


 광장은 4·19 이후 해방과 자유의 상황 속에서 남과 북 두 체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다수의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어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이 접한 작품으로, '1960년이 정치사적으로 4·19의 해라면 문학사적으로는 광장의 해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광장>이 당시 문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광장>은 '최인훈 전집' 판으로 발간하기 시작해 누적 판매 부수가 약 100만 부로 추정된다.


최인훈 주요 작품.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황수환기자]


 이후 <구운몽>, <회색인>, <서유기>, <태풍>, <크리스마스 캐럴>, <가면고>, <총독의 소리> 등을 발표했으며, 미국으로 떠나 극작가로 활동한다. 극작가로 활동하며 소설은 새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온달 설화'를 희곡으로 각색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이야기'를 희곡으로 각색한 <둥둥 낙랑둥>, '아기장수 설화'를 희곡으로 각색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등의 희곡을 발표했다. 최인훈 다수의 작품들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그는 동인문학상, 이산문학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7기 황수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403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33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6868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6867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346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17612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9027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7871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7866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6675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16362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2986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440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9125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676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601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6879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472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868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379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15625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7315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119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25350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16473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6052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534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6343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8129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7645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7096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5847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16830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3937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6728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786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26802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057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9211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106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20514
갑을관계 속 청소년 알바생들 9 file 2016.02.24 이현 16805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600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721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644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838
개학이 두려운 학생들-'새 학기 증후군' 13 file 2016.02.25 김지율 15646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2123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7059
사라진 여당 추천위원들… 이대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되나 9 file 2016.02.25 유진 15520
잃어버린 양심- ‘노-쇼(No-show·예약 부도)’ 8 file 2016.02.25 임선경 168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