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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by 장한 posted Sep 07, 2014 Views 2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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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포테이토, 9시 등교제

9시등교제, 우는 아이 달래기에 지나지 않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9시 등교제. 경기도 지역으로 선 시행 되고 있으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선거공약이었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시간을 주고 가족과의 아침식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정책을 감행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정책으로 만들길 원했다" 고 했다. 그런데 왜, '학생들이 원하던 정책'이 왜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까? 이는 학생들의 상황에대한 제대로된 이해가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계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5.5시간. 권장수면 시간인 8.5~ 9.25시간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시간이다. 청소년에게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9시 등교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른시간 학생들의 일상이 시작된다. 9시등교는 가정패턴을 흔들리게 한다. 출근하는 아버지, 그 차를 타고 가야하는 학생들 사이의 흐름이 무너진다. 9시 등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8시 까지 푹자고 천천히 등교해라' 는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요점은 이것이 아니다. 만약 9시등교제가 전국에서 시행이 된다면 뭇 학교에서는 보충 수업 시간을 뒤로 미루거난 보충 수업을 더하게 되는 부차적인 발생한다. 게다가 9시에 등교를 하게 되더라도 대게의 학생들은 오후 10시~12시 까지 학교애 '있어야만' 한다. 9시 등교가 과연 현명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수면의 부족과 함께 다가오는 스트레스는 쉬지않고 듣게되는 수업과 밤늦게까지의 자습시간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떠나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불편은 정규수업는 4시가 넘어서야 끝이난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우 체국은 5~6시, 동사무소는 6시, 은 5~6시, 대학병원은 7시까지 운영한다.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더라도 대게 6시에 마치는 학생들은 불편을 겪게 된다. 한번이라도 이런 불편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대첵없는 정책감행과 '무한경쟁 주의사회에서 벗어나자'는 실효성 없는 말보다 학생들이 불만과 불편사항을 토로하는 이유가 무엇이제 관헤 더 심도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평균수면시간출처- 질병관리 본부

2014-09-07 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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