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by 17기김자영기자 posted Dec 30, 2020 Views 9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많은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당연히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한식 '김치'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김치의 국제표준 즉 중국이 김치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뉴스를 중국 매체 환구시보에서 보도해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측 기사의 주장으로는 파오차이가 김치의 국제표준이 되었으며 이것은 한국의 큰 굴욕이 되었다며 보도하였다.


우선, ISO(국제표준화기구) 상의 파오차이 정의는 배추류, 겨자 줄기 등을 소금에 절인 채소 제품을 파오차이의 정의로 정하였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김치'는 2001년 이미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세계 규격으로 채택되었으며 정의로는 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으로 이루어진 혼합양념으로 버무려 발효시킨 제품을 김치의 정의로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김치는 혼합양념으로 버무려 발효시킨 제품이고,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제품이다.

또한 파오차이가 ISO(국제표준화기구)에 채택되며 "이것은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었다.


KakaoTalk_20201225_00393328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자영기자] 

이에 대해 쓰촨의 파오차이를 구별하지 않고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에 '파오차이'를 검색하면 '중국에서 발효 시켜 시큼하게 만든 김치의 일종'이라고 검색된 것이 밝혀져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반면 미국 방송사 BBC에서 "김치와 파오차이는 완전히 달라"라고 보도하며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마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자영기자]

최근, 한글도 중국에서 창제된 것이라며 보도해 다시 한번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전통은 지키고, 인정하며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맞추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김자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802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739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0748
날마다 변화하는 “매미나방의 피습” file 2019.08.05 김선우 11319
좁혀지지 않는 일본과의 갈등 file 2019.08.05 백지수 11650
플라스틱 폐기물에 전 세계가 몸살 file 2019.08.05 유승연 11773
일본의 경제 보복, 그 진실에 대하여 file 2019.08.12 박고은 11836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영유권 주장 file 2019.08.16 백지수 13096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3615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9803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9951
대한민국, 일본 계속 되는 무역전쟁 우리가 받는 피해만 있을까? file 2019.08.20 정예람 14249
북한의 연이은 도발 1 2019.08.26 윤대호 8897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12998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0427
일본 불매운동, 왜? file 2019.08.28 김민경 12192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NO JAPAN file 2019.08.29 선혜인 12877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818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865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911
지소미아로 보는 협정, 조약, 선언의 차이 file 2019.09.04 유승연 12274
인천시민의 필수품 '인천e음카드' file 2019.09.09 하늘 11087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1564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937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0879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9638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424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8898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9065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174
세계는 미투를 외친다 file 2019.09.30 김사랑 9482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860
올림픽인가 실험인가 2 2019.09.30 이지환 9146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홍콩의 목소리 1 file 2019.09.30 김하민 1287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3513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전 세계 고기류 인플레 file 2019.10.11 유승연 9353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1 file 2019.10.15 박문정 10300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420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837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4239
자유 찾아 다시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다 2 file 2019.10.24 우상효 10227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495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9378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file 2019.10.31 김지민 11410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file 2019.10.31 김효정 9416
오늘날의 신소재 2019.11.01 김이수현 13432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1 file 2019.11.01 12기우가희기자 15665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file 2019.11.06 최지호 11165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438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1065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92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