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by 4기.김혜빈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18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선거권은 대한민국 시민이 국회의원, 대통령 등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권리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수많은 국가가 선거 연령을 낮추고 있다. 이번 한국 대선도 이를 인지하여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공약이 제안되었다. 하지만 이 제안으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왜 선거연령은 하향되어야 할까.


선거연령 하향.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혜빈 기자]



18세는 혼인신고, 군대 입영, 취업 같은 살면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여러 가지 것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이 권리는 정치적 의사결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당하게 침해받을 소지가 있다. 청소년이 속한 계층, 집단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정치인이 없으면 청소년의 사회적 권리가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권리가 주어진다면 그만큼의 정치적 권리가 주어져야 청소년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다.


청소년이 정치적으로 미성숙함이 우려된다면 청소년에 적합한 정치교육을 실행하면 된다. 유럽은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컨대 독일은 ‘German National Project Group for Political Education Online’처럼 어릴 때부터 정치에 대한 생각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그 덕에 투표연령이 만18세라도 정치참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적으로 유사성 짙은 일본 또한 2014년부터 선거연령을 만20세에서 만18세로 낮췄다. 그 이유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 과잉대표와 청년의 과소대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대부분 노인은 복지 관련 정책에 관심이 집중하기 때문에 노인복지공약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현상이 지속될수록 공약에서는 경제, 교육 같은 분야보다 노인 복지 분야가 주를 이룬다.


선거 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 되어야 한다. 사회적 권리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리 또한 청소년에게 주며 앞으로 정치를 바꾸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청소년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비로소 제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5.26 23:45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청소년이라고 생각이 미흡하다고 무시하지 말고 청소년의 사회적 권리를 존중하며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5.27 09:54
    선거 연령이 하향된다면 권리가 주어지는 만큼 청소년이 져야할 책임또한 늘어난다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 ?
    4기김도영기자 2017.06.19 00:47
    저도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이기보다는 휩쓸려 가는 경우가 많은건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점을 보완한다면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010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961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3157
5·18 퍼지고 있는 거짓들 7 2017.05.19 김형주 9748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746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9744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744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740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9737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736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9733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9730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9730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723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9722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720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718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9717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9717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9715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713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712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9708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707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9707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9702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9702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9700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9693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9692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대 2 file 2017.05.25 김재원 9688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9685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684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9682
비트코인 사용시 주의할 점 file 2018.02.21 허어진 9681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9680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9677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676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674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9672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9671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9669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9668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667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file 2019.06.05 김병국 9666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9665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2 file 2018.04.02 민솔 9664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9664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9664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9652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96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