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by 5기김하늘기자 posted Sep 04, 2017 Views 98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9f43168916cfb199e7c3f480d5f3628.jpg[이미지 촬영=대힌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하늘기자]


달걀에 이어 돼지고기, 생리대까지 우리 사회 안전망이 뚫렸다.


살충제 계란의 충격 여파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그 걸 증명하듯 대형마트에서도 살충제가 뿌려지지 않은 계란을 증명하는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유럽에서부터 국내로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일더니 최근에는 유럽산 ‘E형 간염’ 소시지가 문제 되고 있다.


2014년 영국보건국(PHE)은 영국에서의 E형 간염 바이러스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만든 소시지와 같은 햄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감염환자는 영국에서만 한 해 수십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한 대형마트인 ‘테스코’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E형 간염이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의 유럽산 소시지에 대한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우리나라 주요 대형마트들은 즉시 유럽산 소시지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식약처는 E형 간염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 1~2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4일,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 E형 간염 바이러스는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먹을거리뿐만이 아니다. 생활용품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생리 주기 불규칙과 생리혈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생리대 접착제에 유해물질이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시판 생리대 10종에서 소량이지만 22개의 독성물질, 이 중에는 여성의 생식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톨루엔’, ‘스타이렌’도 있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식약처에서는 3년간 유통된 생리대 896종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리대 품질 관리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이 더욱 확산되면서 직접 대안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생활화학용품을 꺼리는 이른바 ‘케미포비아’들이 늘어나 직접 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달걀 대체품으로는 오리 알이나 메추리 알이, 생리대는 대체품으로는 생리컵이 주목받고 있다.


달걀, 닭, 돼지고기, 생리대 모두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부터가 안전하지 않다면 앞으로 우리는 그 어느 것도 안전하다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불안정한 사회의 연속일 것이다. 위생부터가 철저하게 관리되어, 모든 위험으로부터 사회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9.03 15:56
    그래도 이제서야 무심코 사용해왔던 제품들이 잘못된다는것을 알게되어 다행이긴합니다. 이제 철저한 관리가이루어졌으면 해요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397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329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6793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2 file 2017.03.20 윤익현 12830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0316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333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5306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1587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0949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613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9349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695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5369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5662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5291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0859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7278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4134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9488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2290
언제나 진실은 하나!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11 file 2017.08.03 임현수 11368
엄지영 연극배우 '오달수 영화배우로부터 성추행 피해' 실명 폭로···· 1 file 2018.03.02 허기범 12442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9018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9511
에이즈 치료제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2020.03.09 김서연 11050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0116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7262
여러분은 ‘Burn out'으로부터 안전하십니까? 1 file 2017.10.25 서유니 10080
여러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가요? '올바른 마스크와 마스크 착용법' 5 file 2019.03.20 권규리 15494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094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1779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825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8983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0366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4125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3547
역대로 일 안하는 20대 국회... 끝까지 자기 몫은 챙겼다? file 2020.05.26 김대훈 12923
역사 국정교과서,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직접 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2 file 2017.02.21 이채윤 15869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1541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0772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1757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13538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7966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4565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1420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file 2019.10.31 김지민 11382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file 2019.12.20 김지민 11035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413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7763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4479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4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