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by 8기유하늘기자 posted Oct 18, 2018 Views 104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교칙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유하늘기자]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상당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까지 포함하면 학교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고 말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집에서는 거의 숙면만 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교내에서의 생활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권부터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 ‘학생 인권이란 학생이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해 당연히 가지는 권리나 자격을 말하며 교칙은 학생이 지켜야 할 학교의 규칙을 말한다. 교칙 역시 중요하지만 학생 또한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교칙보다는 학생들의 인권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두발 자유교복 제도’, ‘화장 단속등은 학생들의 인권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학생이 무슨 파마를 하니?” 혹은 공부하는 학생이 화장은 왜 하니?” 등과 같은 말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있는 말이며 매우 익숙한 말이다. 추운 날씨에 교복 조끼 위에 편하고 따뜻한 겉옷을 입을 경우 선생님의 꾸지람과 벌점을 받는 것 역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감할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이 바로 인권 침해이다. 파마나 염색을 한다고 해서, 화장을 한다고 해서 불량한 학생일 거라는 색안경을 벗어버려야 한다.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학업과 학생의 인권은 엄연히 다른 말이다. 또한, 학생을 성적순으로 나열하여 차별하는 행위도 옳지 않다. 학생도 사람이기 때문에 겉모습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익숙한 말이나 행동이라고 해서 그 언행이 무조건 정당화될 수는 없는 법이다. 이러한 시선과 인식 안에는 은근한 차별과 편견이 자리 잡고 있다. 사회 깊이 뿌리 내린 그릇된 고정관념은 현대인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바르게 고쳐지기 힘들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권이 앞으로 더 존중받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유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박솔희기자 2018.10.21 18:51
    저도 학생인 입장에서 많이 공감하며 읽었어요. 어른들이 학생들의 인권을 더욱 존중해주시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155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11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4956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0608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0600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0594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그가 내세운 공약은? 1 file 2017.05.24 최현정 10592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590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589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0587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0587
대한민국 가요계의 그림자, 음원 사재기 file 2019.12.02 조은비 10586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0580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0580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0574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0573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0573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567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 1 file 2021.03.30 최연후 10565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0563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559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0557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0548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달빛 정책' file 2017.05.25 최서진 10543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file 2020.05.21 배선우 10541
생계형 난민의 폭풍... 그리고 유럽의 반난민 정책 1 file 2018.09.05 조제원 10541
사법시험의 폐지와 '로스쿨 제도' 5 file 2017.07.25 최서진 10541
소녀상 지킴이들 '소녀상 농성 대학생 단체', 600일 맞다. 3 file 2017.09.11 조유진 10539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0527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10525
제천 화재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다 2018.01.03 제규진 10525
반려견으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견주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가? 1 file 2017.11.24 장서연 10524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2 2017.10.20 배수빈 10523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0522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10521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0512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0504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0495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494
3년동안 끝나지 못한 비극 1 2017.09.28 윤난아 10488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0485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0483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0482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482
문재인 대통령 내외, 러시아 구세주 대성당 방문 file 2018.06.27 홍민기 10480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8.08.02 박세빈 10478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청원 등록...'들끓는 민심' 2 file 2018.05.25 양성민 10477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1 file 2018.01.18 이승민 10470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0466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0461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4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