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by 7기주아현기자 posted Jun 07, 2018 Views 100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어디든 왕따는 존재한다. 그런데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12세 미만의 그 어린아이들이 정말 별 것 아닌 이유로 왕따를 만들어 낸다. "냄새가 나서, 말투가 특이해서, 소심해서,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겨우 이런 이유로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다. 그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의 폭력이 과연 아이들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를 교육할 수 있는 곳은 학교, 학원, 가정이다. 학교에선 학교폭력에 대해 거의 알려주지 않는다.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이라고 해 봤자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형식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도덕 교과서의 몇 페이지에 나와 있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자" 뿐이다. 그렇다면 학원은? 논술, 영어, 수학, 음악, 미술, 태권도. 이것이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이다. 이 중 아이의 인성을 책임지고 가르쳐 줄 학원은 없다. 마지막으로 가정. 가정에서는 충분한 대화 없이 묵묵히 저녁을 먹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너무 빨리 갖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방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이런저런 욕설을 배운다. 이런 환경에선 아이가 훌륭한 인성을 함양한 채 자라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새 파일 2018-05-24_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주아현기자]


가해 학생이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피해 학생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피해 학생에게 사과해야 할 사람은 가해 학생이 아니라 가해 학생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교와 가정이 아닐까? 학교와 가정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책임감 있게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주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한유성기자 2018.06.12 11:37
    우리나라 기성세대들의 권력 문화와 남을 이겨야 한다는 문화가 그대로 학교에 적용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6.26 01:04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보면 가정폭력이나 가정불화, 또는 애정결핍등의 문제들이 있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은 배제한체 그 사람의 문제만을 비난하니 그 사람이 고처지지 않고 오히려 더 엇나가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아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8.07.25 22:36
    가해자들이 꼭 가정폭력,불화가 있는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제 주변엔 멀쩡한애들이 자기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히는것 같았어요 하루빨리 학교폭력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802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739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0747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1519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1498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0944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0905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672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0508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0193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2017.11.13 신수현 30150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29961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834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687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9627
세계의 논쟁 거리, (한국의) 개고기 식용 찬반 논쟁 1 file 2017.09.25 김희주 29337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324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29270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8987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867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28864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701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8629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568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537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8521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8394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7 file 2018.08.22 윤지원 28248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7922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2 file 2015.10.25 김진아 27739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7640
강원도 표준 디자인 교복, 학생들은 '불편' 1 file 2018.02.07 이형섭 27551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7393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27291
선진국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해결 방안 2017.10.02 임승현 27277
밑 빠진 독에 9시 등교 붓기 file 2014.09.06 박정언 27048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6906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26832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794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26703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26545
대안 문화에서 미숙한 문화로 2014.07.31 조민지 26454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6143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6137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6048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5958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5941
영화관 음식물 반입 제한, 과연 어디까지? 9 file 2017.02.06 서주현 25913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25384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5371
[단독]대구황산테러사건 '태완이법' 4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 1 file 2015.05.06 김종담 253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