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by 4기김규리기자. posted Feb 23, 2017 Views 15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15_115726-1_resized.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4기 김규리 기자]


위안부란 1945년까지 일본에게 강제 동원되어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한 여성을 말합니다. 하지만 1990년 초,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아니했다' 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항의에 한마디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본에 태도에 실망한 피해자 할머님들은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일본에게 배상과 사과를 요구하는 수요시위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시위는?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에서 매주 수요일 12시, 비가 오던 눈이 오던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 되어져오고 있습니다.


20170215_115726-1_resized.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규리 기자]


근본적으로 수요시위는 진상 규명, 공식 사죄, 전범자 처벌, 역사교과서에 기록을 위해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더 추가되어, 국민 뜻을 버리는 한일합의를 폐지하고 무용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12.28협상 때문인데요,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고, 10억 엔을 위로금으로 전달하면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으로 해결되는 것이다' 라고 한국과 일본 정부가 맺은 협상입니다. 이런 일본 정부의 위로금을 앞세워 설립된 우리 정부의 화해. 치유 재단은 피해 할머님들을 밀실에서 만나, "일본이 사죄를 했으니 이 돈, 받아도 돼요" 라고 말하며 할머님들을 설득시키고자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정부는 2015 한일 협상을 빌미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0억 엔을 냈으니, 협상대로 소녀상을 없애달라는 입장입니다. 소녀상은 민간단체가 세운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결정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입장을 압박하기 위해 일본대사를 자국으로 소환하고, 고위급 장관들의 경제협의 연기, 통화 스와프 (서로 다른 화폐를 일정한 환율로 상호교환 하는 것) 중단 등을 통해 강경대응 하고 있습니다. 두 국가 사이에 물밑협상이 있던 것은 아니었을까, 물음을 품게 되는 부분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제대로 된 동의도 없이 진행된 협상이었고, 할머님들의 외침을 묵살해버린 협상이었지만, 이 협상을 주도한 윤병세 의원은 '제일 잘한 일이다' 라며 현 정부를 칭찬했습니다. 또한 2017년 1월 24일, 2015 한일합의와 관련된 협상문서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장을 제출한 우리 정부, 무엇이 그리 숨기고 싶어서 이런 비겁함까지 보이는 것일까요.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더욱 화를 돋우게 한 까닭입니다.


20170215_122955-1_resized.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규리 기자]


1270차 수요시위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90세의 이용수 위안부 피해 할머님이 나오셔서 자유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잊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역사의 산증이 있는데도 아니라고 하고, 거짓말만 하고 있는 일본입니다." 라고 하시던 할머님. 이렇게 할머님은 특히나 현 정부와 일본의 협상에 큰?분노를 표하셨습니다.


'망각은 노예의 길이지만 기억은 구원의 길이다' 라는 말처럼,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우리의 슬픈 역사를 지우지 않기 위해, 왜곡되지 않기 위해,피해할머님들에게 봄을 선물해드리기 위해.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김규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찬희기자 2017.02.23 18:14
    일본 정부는 빨리 진실된 사과를 하고 잘못을 인정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 대처가 있었으면 하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노유진기자 2017.02.27 11:28
    위안부 할머니분들께서 하루빨리 일본으로 부터 사과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행동은 깔끔하게 인정했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노유진기자 2017.02.27 11:28
    위안부 할머니분들께서 하루빨리 일본으로 부터 사과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행동은 깔끔하게 인정했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779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719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20795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442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5439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5435
일주일 또 미뤄진 '등교 개학'...개학 현실화 언제? 7 file 2020.05.12 서은진 15370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5366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343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5343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5332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5325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323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15322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8 file 2016.03.26 신민정 15318
대한민국 시민, 진정한 민주주의를 행하다 1 file 2016.11.25 전지우 15317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5295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5289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286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5281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270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15270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5267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5257
소비자와 영세업자 울리는 '전안법' file 2017.02.05 김민주 15246
끝나지 않는 '금수저 선생님' 채용 논란, 그와 맞선 한 교사의 용기 있는 발언 2 file 2017.03.27 최서영 15242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5241
소셜그래프,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시작 file 2019.06.13 양재성 15226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5206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5180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5163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5161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5154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4 file 2016.11.25 김혜빈 15151
자동차 자율 주행, 처벌 가능할까? 2 file 2017.02.24 오정윤 15147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5136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5132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5113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5111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5110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5108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15095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5094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5087
[현장취재] 1.20 문재인 부산서 민심 행보 2 file 2017.01.24 박진성 15083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5078
'대통령 탄핵 절대 안돼'... 휘몰아치는 탄핵심판 속 보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4 file 2017.02.22 조윤수 15076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5074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5066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5062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0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