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by 3기진형준기자 posted Apr 17, 2016 Views 27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년 4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행되었다. 19대 총선과 같이 20대 총선은 19대 대선 직전 해에 치러지는 선거로, 다음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평가 되어 많은 여론의 관심을 끌었고, 또한 예비 후보자 공천 문제, 선거구 획정 등의 문제로, 많은 난항 속에서 치러진 선거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C:\Users\home2\AppData\Local\Temp\DRW000 그렇다면, 제 20대 총선에서는 어떠한 것들이 변화 하였을까?

국회의사당.jpg


[이미지출처=pixabay]

1.원내 1정당의 교체

당초 모든 여론조사를 토대로 많은 이들이 20대 총선에서는 기존의 원내 1정당이자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수를 차지하거나,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원내 1정당은 유지 할 수 있다 평가 했다. 하지만 오후 6시 이후 투표함을 개봉하니, 많은 이 들의 예상을 깨고 “더불어 민주당”이 원내 1정당으로 교체가 되었다. 결과는 123:122 당초 출구조사 결과 만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118-147석 “더불어 민주당”이 97-128석으로 새누리가 약간 앞 설 것으로 예상 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2. 새누리당의 차기 대권주자들의 좌절

위에서 말 했듯이, 제 20대 총선은 제 19대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평가 되었고, 새누리당 내부에 있는 대권주자들 역시 총선에 나가서 다음 대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고 했다. 그러나 당 대표인 김무성은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당선은 했으나, 총선 패배의 책임을 떠안고 당 대표를 사퇴 했고,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 하고 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서울 종로에서 여론 조사 결과를 뒤엎고 더불어 민주당 소속 정세균 의원에게 참패, 새누리의 표밭으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40여년 만에 나온 대구 지역 더불어 민주당 당선자인 김부겸 의원에게 참패 하며 새누리당 내부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 받던 사람들이 좌절하게 되었다.

3. 16년 만에 탄생한 원내 3정당

2016년 1월 새 정치 민주연합에서 탈당한 몇몇 의원들이 “국민의당”을 창당 하였고, 20대 총선에서 원내 교섭 단체 조건인 38석(지역구 25, 비례대표 13)을 획득하며 가볍게 원내 교섭 단체로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더불어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호남지역의 표심을 모두 돌림으로써, 제 3당으로써의 입지를 보여 주었다.

4. 무너진 지역주의

이번 제 20대 총선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지역주의타파” 이다. 기존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새누리당은 비호남지역, 더불어 민주당은 호남 지역에서 표를 많이 얻을 것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달랐다. 제 3당으로 급부상한 국민의당이 호남지역의 선거구 28석 중, 25석을 차지하며 거의 모든 의석수를 싹쓸이 했고, 더불어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거의 모든 의석을 차지하며 초강세를 보였고, 그리고 기존의 새누리당 표밭, 심장부라고 불리던 TK,PK 지역에서 호남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5. 여소야대 현상

더불어 민주당의 원내 1정당 교체, 국민의당의 등장으로 여당인 새누리 보다, 야당(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더 커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 역시 16년 만에 일어나는 일로써 일각에서는 여당이 단독적으로 행사할 권리를 잃고, 여러 당 원들이 협의하는 하에 매우 안정적인 국회 운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총평

시행되기 전부터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던 제 20대 총선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 총선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 정부에 분노한 국민들의 표심, 지역주의타파, 제 19대 대선의 향방, 제 3당의 등장 및 여러 가지가 변화한 제 20대 총선은 이후에도 큰 변화점이 있었던 선거로 기억 될 것이다.

(위의 이미지는 원작자에게 비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허가 받음을 밝힘)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정치부=3기 진형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예린기자 2016.04.24 09:36
    이번 총선에 대해서 정말 쉽게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 ?
    3기 2016.04.25 16:03
    여러 변수가 있었던 선거가 이번 20대 선거인듯 합니다. 최악의 국회라는 타이틀을 얻게된 19대 국회가 막을 내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34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좀더 가져야할 것 같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48921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6065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871029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30759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30749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30719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30704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30664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30652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30647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30624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30621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30621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30613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30602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30590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30580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30557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30518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30514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30507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30502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30498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30480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30465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30455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나요? 1 file 2019.11.01 12기우가희기자 30453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30435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30434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30432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30427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30422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30405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30404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30373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30362
전 세계가 패닉! 코로나는 어디서 왔는가? file 2020.03.02 차예원 30344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30335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30323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30317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30316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30314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30312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30309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30291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30270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30246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30235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30225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30218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302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