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by 6기김하은기자A posted Jul 26, 2018 Views 25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도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히잡 속에 갇혀 살아야 하나요?”

이란의 여성들이 스스로 던진 질문이다. 이란의 여성들은 날이 더울 때나 추울 때나 히잡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다. 1979, 이슬람 혁명 뒤 히잡 착용으로 인해 이슬람 정신을 되살리겠다라며 호메이니 정부는 히잡 착용을 의무화했다. 외국인도 예외는 없다. 이란의 여성 히잡 의무 착용은 다른 나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탄압하고 활동을 억제한다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아 오고 있다. 하지만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변하지 이 규율은 변하지 않았고 여성들은 순종적인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몇십 년이 지난 2018년 현재, 그곳의 여성들이 점점 변화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스스로 바꾸기 위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일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KakaoTalk_20180725_23491483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하은기자]

 

  이 들의 활동은 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은 지난해에 발생했다. 201712, ‘비다 모바헤드라는 한 이슬람 여성이 테헤란 도심의 번화가 엥겔라브 거리의 높은 곳에 올라가 히잡을 벗어 던지고 막대기에 걸고 흔든 것이다. 이 장면을 본 여성들을 포함해 다수의 시민은 충격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 사건을 통해 히잡 벗기는 올해부터 점점 시위운동에 가까워졌고 히잡을 벗어버리고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찍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리는 여성들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종교경찰이 있는 이란 정부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 29명을 체포하는 것으로 그 들의 의사를 표시했다. 또한, 최근에는 이 들을 도와주던 여성 인권변호사도 체포된 상태다.

 

  이처럼 이란 정부는 여성들의 인권운동이 일어날 때마다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조사하여 그 에 대한 합당한 벌을 내리고 있으며 이러한 대응을 통해 반대하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에 무너질 그들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체조 선수를 꿈꾸는 한 10대 소녀가 SNS에 자신이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 이때 소녀의 복장이 이슬람 문화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소녀를 체포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어린 소녀에게 너무 가혹한 처벌이 아니냐며 당국의 체포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춤을 추는 영상을 춤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이는 이슬람 정부에 대한 국민의 반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가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란의 여성들은 자신의 행동 자유를 억압하는 히잡 착용의 문화를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그곳의 그녀들은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살고자 앞으로도 뛸 것이다. 과연 이란 정부는 언제쯤 이 의견을 수용하게 될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김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6기정민승기자 2018.07.26 20:09
    21세기인 현재, 아직까지도 소외받고 차별받는 여성들을 위한 진짜 페미니즘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지연기자B 2018.07.28 16:24
    이란 여성들이 히잡을 사용하는 이유가 종교적 이유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히잡 착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보아 히잡이 여성 차별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6기김서현기자A 2018.08.07 00:42
    헐...... 정말 널리 알려지면 좋을 글이네요...!히잡이라는 코르셋에서 이란 여성들이 탈출하기를 바라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김서현기자A 2018.08.07 00:42
    헐...... 정말 널리 알려지면 좋을 글이네요...!히잡이라는 코르셋에서 이란 여성들이 탈출하기를 바라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90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1628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2680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3318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4016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2388
'이천 수간 사건' 국민청원 게시 file 2019.05.27 허서인 2417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3535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973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3981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761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1604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2282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1316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481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439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2358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1564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495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2737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583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944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893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1402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5316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661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3637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2799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2938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5859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3382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591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2723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4480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2935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2308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2395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2393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3688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4480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6157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6655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1731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2886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2488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2982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3455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2330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63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6 Next
/ 4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