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by 20기고대현기자 posted Nov 17, 2021 Views 129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위성정당논란.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고대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위성정당 방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위성정당이 지난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먼저, 위성정당의 정의는 일당제 국가에서 다당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명목상의 정당인데,

이는 파시즘 및 공산주의 국가에서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의 위성정당의 정의는 다르다. 위성정당 자체는 본래 구색정당이라고 불렸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서 위성정당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며 거대한 행성에 비해 그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에서 따온 것이다. 거대 정당에서 비례의석을 더 받기 위해 자신들의 당 소속인 정당 하나를 창당하는 것이 국내의 위성정당의 정의다. 


이제 2020년 당시 21대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자면, 총선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먼저 비례용(자유한국당계 정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였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 과반을 차지하는 것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맞대응으로 민주당계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하였다. 이때 민주당계 정당 열린민주당과 보수계 정당 한국경제당은 자발적 위성정당으로 봤었는데, 거대 양당의 반응이 미온했다. 결국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의석인 180석을 차지하였고 미래통합당은 103석을 차지하여 거대양당이 283석이나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거대 양당 모두에서 비례용 정당을 창당하자 제3지대 소수정당 중 정의당은 자신들의 의석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을 알기 때문에 단호히 반대하였다. 이는 다른 소수 정당인 국민의당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을 비판하며 생긴 단체 정치개혁연합이 있었지만 실패했다.


만약, 위성정당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많은 정치인들은 말한다. 실제로 위성정당이 없었다면 거대 양당 지지자들 중 중도의 성향을 가진 지지자들은 성향이 비슷한 제3지대 소수정당(정의당, 국민의당, 열린 민주당 등)에 국회 전략적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 때문에 거대 양당의 의석수는 약 15석이 감소했을 것이고 반대로 소수정당의 의석수는 15석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경우에선 민주당계 정당인 열린민주당도 제외했을 경우를 생각한다. 이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선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내 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제3지대 정당에 압박을 주는 위성정당을 만들었었냐며 지금까지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21대 총선 위성정당 논란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다음 총선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위성정당 창당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러한 법안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고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2964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9910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3116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3192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5706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949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899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3155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4036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3607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100276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8304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8244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5110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3789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788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608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513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3013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6986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6228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869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776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2093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711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472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4108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334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0289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0281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273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538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7156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583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426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5856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765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385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4058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3332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3264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2786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767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715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575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555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2033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8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