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Feb 19, 2016 Views 268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외국어 안내 표지판 표기 오류 지속 정비 필요


 한국은 지금 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 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영어를 쓰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안내표기를 해주는 것은 관광한국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하지만 도시와 관광지에 외국어 엉터리 표기가 여전한데다 외국어 표기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하루빨리 바로잡아 ‘관광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안내표지판은 대한민국을 알리는 공식 홍보 시설물이기도 하다. 도로에 설치된 표지판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으로 표기한다. 대부분 관공서나 공공건물 관광지 위치를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우리나라를 입국한 외국인을 위해 편의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표지판이 오류가 있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표지판의 지명이나 관공서 등의 명칭 표기가 제각각이다. 사용 언어도 한글과 한자, 영어 가운데 2, 3개로 돼 있다. 한자 역시 번자체와 현대 중국인이 사용하는 글자인 간자체를 섞어 표기했다. 또 의미가 맞지 않거나 틀린 철자 외국어 표기가 전혀 없는 등 국격을 떨어뜨리는 안내 표지판이 많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안내 표지판은 한글로만 표시돼 있다. 일부 음식점의 일본어 표기 오류도 여러 군데 발견됐다. 더군다나 표지판이 일관성이나 통일성이 없이 지역마다 표지판이 다른 경우도 많았다.
?원래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표지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기준에 맞춰 국토교통부가 관리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법 도입으로 행정자치부가 종전과 다른 새 도로표지판 표기 기준을 만들었다. 그러나 행자부가 국립국어원과 충분한 협의 없이 단독으로 새 기준을 마련했다. 결과적으로 표지판 혼란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와 함께 표지판을 다시 뜯어고치는 예산 낭비는 피할 수 없게 됐다.

표지.jpg

외국인이 봐도 의미를 알 수 없거나 표기 오류의 각종 표지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노태인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관광안내표지판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영어 병기를 윈칙으로 하고, 중국어, 일본어 표기도 권장하는 관광안내표기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그리고 2012년엔 용어 통일을 위해 ‘외국어 관광안내표기 용례집’까지 발행해 표준 표기법을 고시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외국어 표기 오류로 인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모습과 그 가치가 고스란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류문화가 사랑받기 위해선 제대로 된 명칭 사용이 시급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영어를 쓰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안내표기를 해주는 것은 관광한국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하루빨리 바로잡아 ‘관광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할 때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안내표지판으로 인한 혼란이다. 외국인의 눈을 통해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참여를 보다 신속하게 반영하여 관광불편을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노태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승현기자 2016.02.19 22:24
    우리나라의 현재 실태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02.19 22:38
    아 정말 공감되는 기사네요.
    유명 관광지조차도 잘못 표기되어있는 경우를 본 적이 매우 많은 것 같아요.
    솔직한 의견으로는 관광지뿐만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커피숍 등에서도 잘못된 외국어표기를 빨리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강민주기자 2016.02.19 22:54
    우리 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는 현상임과 동시에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 2016.02.19 23:33
    외국인들이 점점 관광을 많이 하러 오는만큼 하루빨리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해보는 안내판이지만, 사소한 안내판의 표시가 엉터리라면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영향을 받을 거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윤예린기자 2016.02.20 12:36
    이전에 안내표지판의 잘못된 영어 번역과 관련해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았다니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기사에 나와있는 것처럼 영어 이외의 언어에 대해서도 관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정부주도 하에 하루 빨리 제대로 된 안내문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빚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0 22:48
    표지판에 외국어 표기가 잘못 되어있다는 말을 들어봤어요.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표지판에 있는 외국어의 표기가 하루빨리 고쳐져서 사랑받는 한류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20 23:27
    정말 공감됩니다. 로마자 표기법이 존재하지만 실정은 지켜지지 않고 있고, 한국인조차도 잘 알지 못 하는 로마자 표기를 외국인들이 알아보고 발음하고 뜻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기사 잘 봤습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1 01:35
    심각한 문제인 것 같네요. 사진에 cultuer같은건 단순한 오타인데 확인을 하지 않고 바로 간판을 만들었나봐요.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이 잘못된 표기를 보고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국격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안내판을 만들때 신중을 가했으면 하고 바라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손지환기자 2016.02.21 12:17
    저도 이런 잘못된 표지판을 많이 봤는데요. 이런 표지판이 빨리 고쳐져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2.21 16:20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는 만큼 잘못된 외국어 표기가 빠른 시일 안에 고쳐져야 할 텐데요,, 덕분에 길가에서 외국어 표기를 유심히 살펴보게 될거 같아요 ㅎㅎ
  • ?
    4기오지은기자> 2016.02.21 20:40
    관관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만큼 외국어 표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어서빨리 외국어표기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오지은기자> 2016.02.21 20:40
    관관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만큼 외국어 표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어서빨리 외국어표기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24
    만약 제가 외국에서 제대로 표기되지않은 한국어를 보았다면 이게뭐지.. 하며 당황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신중하게 표기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23 02:01
    이런 한국식 영어를 고쳐야 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
    3기박다온기자 2016.02.23 19:18
    외국인들에게 보여지는 간판은 우리나라의 수준과 언어력을 보여주는 것이니만큼, 철저한 관리와 정확한 기재가 시급할것 같습니다. 공감되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7 20:24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있다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363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0581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19501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9057
10원과 50원짜리 동전, 이대로 괜찮은가 5 file 2018.08.24 강민규 12011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697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0650
10월 국산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누구? 2 file 2017.11.20 김홍렬 11958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9185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001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691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5038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5016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9443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446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639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703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357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6131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435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4954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6135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391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662
19대 대선의 여담 2 file 2017.05.21 강민 9734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7048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8145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8110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9535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9351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765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467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10117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3025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0322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7242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727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7880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0896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9018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378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1075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9721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1246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2 file 2018.01.10 허예림 12841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9505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0929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586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1501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3 file 2017.11.24 장서연 11285
2018학년도 수능 연기, 땅이 준 기회의 7일. 2 file 2017.11.17 임하은 129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