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by 7기노시현기자 posted Jun 08, 2018 Views 183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030원, 6,470원, 7,530원.

위의 금액들은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을 각각 2016년, 2017년, 2018년 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곧 사회에 진출하여 경제생활을 하게 될 청소년들에게 최저시급과 같은 경제 이슈는 결코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최저시급이 무엇인지, 최저시급을 더 넓게 보는 시각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할 청소년을 위한 기사이다.

앞으로 자신의 경제 가치관을 확립해야 할 청소년들이 실제로 접하게 되는 최저임금제와 같은 이슈를 통해 경제와 더욱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IMG_20180607_22295945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노시현기자]


최저임금은 무엇인가?

근로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하는 제도로, 고용자가 피고용인을 저임금으로 부리는 착취를 막기 위해 피고용인에게 지급해야 할 최소한의 임금이다.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의 경우, 1939년 경제 대공황 시절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에 의해서 처음 시행되었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1986년 12월 31일에 최저임금법을 제정하였고, 1988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제를 시행하였다.


최저임금 인상의 찬반양론

다음의 찬반 주장과 그 주장에 대한 근거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찬성- ①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은 경제 활동을 증가시키고 일자리를 증가시킬 것이다.

1994년 경제학자 앨런 크루거(Alan Krueger) 박사와 데이비드 카드(David Card) 박사는 뉴저지주의 패스트푸드 산업의 최저임금을 80센트로 올린 것과 펜실베니아의 임금인상이 없는 경우를 각각 비교했다 그 결과, 크루거와 카드는 패스트푸드 산업의 일자리 증가가 두 주 모두에서 유사하며, "고용 감소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말했고, 그들의 조사 결과는 경제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반대-① 최저 임금 인상은 기업들로 하여금 직원을 해고하게 하고 실업률을 높이게 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경제 분석 사무소는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할 경우 고용이 "15,270명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응용 경제학 박사인 한케는, 최저임금제를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EU 국가 21개국을 조사했고, 그 결과 최저임금제를 가지고 있는 국가의 실업률이 11.8%, 그렇지 않은 국가가 7.9%로 최저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가 약 1/3 높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찬성-② 더 높은 최저 임금은 정부 복지 지출을 줄일 것이다. 

저소득 노동자들이 더 많은 돈을 벌고, 그들의 의존도와 자격을 얻는다면, 정부의 혜택은 줄어들 것이다. 2014년에 미국 발전 센터는 최저 임금을 6%에서 10.10달러로 인상하면 보조 영양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6%, 즉 46억 달러 줄일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들은 이런 증가로 인해 연간 수입 지원 프로그램에 쓰는 정부 지출이 76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반대-② 최저 임금 인상은 기업들에 피해를 주고 기업들로 하여금 문을 닫게 만들 것이다. 

2016년 갤럽 여론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소유주의 60%가 최저 임금 인상이 "대부분의 중소기업 소유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패스트푸드 체인인 화이트 캐슬의 MBA 부사장인 제이미 리처드슨은, 최저 임금이 15달러까지 오를 경우, 매장을 거의 반씩 닫고 수천 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성-③ 현재의 최저 임금은 사람들이 일상 필수품을 살 여유가 없을 정도로 높지 않다.

OxfamAmerica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66%의 노동자들이 시간당 10달러 미만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들이 그들의 기본 생활비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약 50%는 종종 걱정한다고 말한다 


반대-③ 자유 시장은 연방 정부가 아니라 최저 임금을 결정해야 한다. 

중소기업 네트워크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82%가 정부가 임금을 책정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자유 시장은 고용주들이 그들의 사업에 적합한 임금 수준으로 필요한 노동자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생산된 일의 가치에 기초하여 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7기 노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08 19:50
    최저시급을 올리는 것보다 제대로 안주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6.26 01:11
    최저시급보다 대기업 적폐단속이 더 시급한것 같아요.(ㅋㅋㅋ 아재개그 죄송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46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4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491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9780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409
줄어드는 대중교통 분담률, 해결방안은? file 2018.06.18 곽준환 9901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9235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0751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0964
재개된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가능할까 1 file 2018.06.12 박채영 10110
'재팬 패싱'은 현실화될 것인가 1 file 2018.06.12 이후제 10085
미국의 극적인 승부수, '회담 취소 선언'이 가져온 효과 2 file 2018.06.11 김세민 10243
아픈 우리 아이, 치료방법 있나요? 1 file 2018.06.11 이승현 12046
끊이지 않는 몰래카메라의 공포 2 file 2018.06.11 마하경 12236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9791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338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9785
북미회담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1 file 2018.06.05 양희원 8780
5월 22일 진행된 文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1 2018.06.05 변성우 9148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4299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0079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0008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9367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9710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434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9759
재건축 안전진단이 뭔가요? 1 2018.05.25 이영재 9470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0359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청원 등록...'들끓는 민심' 2 file 2018.05.25 양성민 10304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8849
북 핵실험장, 남 취재진만 접수 받고 풍계리로 1 file 2018.05.24 노원준 9411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51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10392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668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9673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주범, 미세먼지를 알아보자 2 file 2018.05.23 배민정 9155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7497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0854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0579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1211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0919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0150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7336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162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10574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118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3262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051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0751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92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