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99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19일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고대 도시 팔미라 유적을 훼손하는 만행을 또다시 저질렀다. 팔미라 유적은 1980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역사적 가치가 막대한 인류의 자산이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IS의 이런 파괴가 "또 다른 전쟁범죄이자 시리아 국민과 인류에 큰 손실이다"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유네스코는 최근까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인 알레포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파괴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8세기에 완성된 우마이야 대사원을 비롯해 역사적 건물에 광범위한 피해가 있었다고 확인했으며, "알레포 구시가의 60%가량이 심각한 피해를 봤으며 이 가운데 30%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테러단체의 문화재 파괴와 약탈 문화재 불법거래에 대한 유엔 결의안이 324(현지시각) 채택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문화유산 파괴를 비난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처벌을 강화하는 결의안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 결의는 테러단체의 문화재 파괴에 초점을 맞췄었던 테러 자금 조달을 위한 약탈 문화재의 불법거래를 규제하는 내용이었고, 대상도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의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를 겨냥하고 있었던 기존의 결의를 보완했다. 새 결의는 모든 분쟁 당사자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크기변환_IMG_4385.JPG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UN안보리의

문화재 파괴와 약탈 문화재 불법거래에 대한 유엔 결의안과 UNESCO의

역사유적을 복원하기 위해 7550만 달러(845억 원 상당) 규모의 기금 조성에 합의에 관한 UN기사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결의는 '종교, 교육, 예술, 과학 등을 위해 만들어진 역사적인 기념물, 유적지, 건물을 공격하거나 불법적인 발굴·약탈을 하는 사람, 또 약탈품을 운송하는 사람을 유엔 회원국 정부가 기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기소하거나, 약탈 물품을 압수하고 본국에 반환하는 데 있어 회원국들이 협력과 공조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320일에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이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공격과 약탈로 파괴된 중동의 역사유적을 복원하기 위해 7550만 달러(845억 원 상당) 규모의 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2019년까지 1억 달러(1120억 원 상당)로 기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과 투자자는 20(현지시각)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분쟁지역문화유산보호국제연맹(ALIPH) 조성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히 문화재 복원에 전문성을 가진 이탈리아 정부는 ALPIH 측에 유적 보호를 위한 군사 지원과 문화재 복원 전문가 파견 등을 약속했다. 유네스코(유엔과학교육문화기구)가 후원하는 이 기금의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설치되며, 참가국들은 2019년까지 기금 규모를 1억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른 국가들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성된 기금은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들이 약탈하거나 파괴한 유적지를 복원하고 앞으로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의 문화유산 약탈·공격을 예방하는 데 쓰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493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1882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32106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3483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6401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3119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6099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3794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4183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4138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100885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8816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8805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5665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4362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949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74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608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3089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7108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6368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4127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854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2282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859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562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4222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438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0417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354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0353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677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7280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712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550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6102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816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490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4157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3435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3387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3037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951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889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677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652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2224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9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