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공연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 '그림에서 화가를 느끼다'

by 15기김민지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62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047,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 전시(이하 프렌치 모던)가 시작되었다. 이 전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지난 2월 개관 후 잠시 휴관하였다가 다시 전시를 재개한 것이다. 아람미술관은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을 하는 등 철저하게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노력을 보였다.

 

KakaoTalk_20200427_005224616_01.jpg

프렌치 모던 전시회 입구 / 옆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미술관 관람규칙이 적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민지기자]


  ‘프렌치 모던전시는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초상화와 인물 조각이 있다. 이 구역에서는 화가들이 각기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인물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과감한 색상, 표면의 질감이 살아있는 그림들은 한 폭의 그림을 넘어서 그 안에 담겨 있는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누드화이다. 누드화라고 하면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는 것은 부드러운 선으로 여인들의 몸을 그려낸 것인데, 이 전시에서는 독특하게 누드화를 그려낸 작가들이 많았다. 거친 선으로 몸을 표현한 화가도 있었고,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은 노인의 모습을 조각한 작가도 있었다. 이상적인 모습의 누드화가 아니라 사실적인 표현, 그리고 그를 넘어서 추상적인 관점으로 누드화를 그려낸 작품 또한 볼 수 있었다.

 

  세 번째로는 정물화이다. 대게 정물화는 따분한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안에도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화가들은 정물화가 관람자의 기억과 추억을 떠올린다는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이 말대로 전시장 안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따분한 정물화가 아닌 새롭고 즐거운 정물화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풍경화이다. 풍경화는 보기만 해도 따스한 바람이 불 것만 같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이 대부분이었다. 화가들은 주로 밖에 나가서 풍경화를 그렸는데 그 덕분인지 다른 그림과는 다르게 조금은 느슨하고 나른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시장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이 전시에 한 번쯤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김민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현실의 경계를 넘어 무의식의 세계로 - 전시 "초현실주의 거장들"

    Date2021.12.06 Views7239
    Read More
  2.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 속으로 : 롯데뮤지엄 특별기획전 <dreamer, 3:45am>

    Date2021.12.06 Views3281
    Read More
  3.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담긴 캐릭터들의 총집합 ‘핸드아티코리아 & 일러스트코리아’

    Date2021.12.03 Views3951
    Read More
  4. 컴업 2021 중소기업의 장이 열리는 곳을 방문하다: 두 기업의 이야기

    Date2021.12.01 Views5458
    Read More
  5. 깊은 바다로 걸어 들어가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

    Date2021.12.01 Views5412
    Read More
  6. 우리가 원하는 집을 그려주는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회

    Date2021.11.29 Views4505
    Read More
  7. 우리 연애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연애의 온도 - 두 번째 이야기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Date2021.11.29 Views148042
    Read More
  8.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환상적 꿈의 서사, <dreamer, 3:45am>

    Date2021.11.29 Views4315
    Read More
  9. 현실 세계와 꿈속 세계를 잇는 징검다리 'dreamer, 3:45am'

    Date2021.11.29 Views3505
    Read More
  10. '음악으로 평화 통일을 상상한다' 통일 스케치, 서울 U 뮤직 콘서트

    Date2021.11.25 Views3677
    Read More
  11. 눈앞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힐링, '2021 핸드아티코리아&일러스트코리아'

    Date2021.11.25 Views3676
    Read More
  12.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 첫 국내 개최

    Date2021.11.25 Views3499
    Read More
  13. 새벽 3시 45분, 우리는 모두 꿈을 꾼다: 롯데뮤지엄 <dreamer, 3:45am>

    Date2021.11.25 Views3408
    Read More
  14. 모두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21'

    Date2021.11.25 Views3241
    Read More
  15. 인지와 감각에 대해 알아가는 현대미술

    Date2021.11.24 Views5835
    Read More
  16. 알지 못했던 바다와 만나다, 바다 미지로의 탐험

    Date2021.11.24 Views3547
    Read More
  17. "얘들아, 짱구랑 캠핑가자!", 짱구 페스티벌 '짱구야 캠핑가자'

    Date2021.11.24 Views13719
    Read More
  18. [COMEUP 2021] 스타트업 리더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Date2021.11.23 Views374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71 Next
/ 7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