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고양국제고 연극부의 의미있었던 자립공연 '다음에서 나왔습니다.'

by 6기이설학기자 posted Mar 27, 2018 Views 109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리나.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설학 기자]

 

 지난 2018210, 고양시 마두 청소년수련관에서 고양국제고 연극부 '기린아'의 자립 공연 '다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연극은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제작한 연극으로 수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극 '다음'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진정한 공감과 이해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다음'이라는 사후세계에 위치한 보험 회사 직원들이 이유 모를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최지호'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며, '최지호'와 가족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연극을 하였다. 2017년부터 12월부터 제작을 한 이 연극은 '기린아'의 모든 구성원이 제작에 참여를 하고, 같은 학교의 광고동아리 'AD-Live'가 연극의 티저를 제작하고, 사진부 'FLIP'이 연극의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에게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와 큰 관심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14시 관객은 총 51, 18시 관객은 95명으로 총 146명의 관객들이 와서 연극을 관람하였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다음'이라는 회사의 '박 인턴' 역할을 맡게 된 이 모 학생은 연극을 제작하며 느낀 점으로, "연극을 준비하며 캐릭터를 분석하고, 다른 성격의 사람을 자신에게 가져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긴장하지 않고 연극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다."라고 하였다. 또한 연출과 연기를 함께한 이 모 학생은 "음향 실수가 있어서 미안했다."라는 말과 함께, "연기는 처음이었지만,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함께 장면을 만든 배우들에게 부족한 연기였으나, 좋은 합을 맞춰주어서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고양국제고 연극부 '기린아'의 자립 공연은 연극을 제작한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연극을 본 관객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었다. 연극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린아'의 구성원들은 협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공동체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으며, 힘들게 달려온 것들에 비례하여 결과물이 값지게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또한 관객들에게는 주변에 있는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조언 따위가 필요한 것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것과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한 마디면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된다는 교훈을 주었다.

 

  연극을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힘들다. 음향과 조명, 무대 구성, 연기 그리고 관객들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만 연극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바탕이 완성된다. 그런 의미에서 '기린아'는 이 모든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청소년들의 집단이었다. '기린아'의 연극은 오직 '기린아'만이 가진 색깔을 볼 수 있었던 연극이었으며, 청소년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소박한 감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많은 교훈과 의미를 담은,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설학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6649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65733
강원사대부고 매주 진행하는 사회 집중 프로그램 file 2017.09.04 노승민 14219
강원외고 MUNOG 막을 닫다. 7 file 2016.08.29 차유진 14384
강원외국어고등학교 학술동아리 GMUN, MUNOG JUNIOR 2017 개최 1 file 2017.09.19 임다안 17440
강진의 특별한 수련회 '푸소체험' 1 file 2018.07.03 국현지 13349
강화여자고등학교 글로벌이슈포럼 캠프; 글로벌한 인재 양성, 학교가 나선다. 4 file 2017.02.08 서경서 20270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1 file 2017.04.22 조윤경 11400
같이의 가치! 유네스코 펀드레이징 file 2017.07.27 오가연 11376
개성 고등학교 '앞으로 세계시민' 동아리, KOICA 미래세대 ODA리더 개발교육에 참여하다. file 2017.10.09 김성규 12133
개성 넘치는 서해고 동아리 홍보회 1 file 2017.03.25 최수빈 12230
개성고 영어특강 '앞으로 세계시민', 잊혀지는 역사를 상기 시키다! 1 file 2017.04.15 허지민 14322
개학을 했지만 학교는 공사 중? 1 file 2018.03.29 정상아 11916
거제 상문고, 헌혈로 사랑을 전하다 file 2019.06.04 윤유정 10064
거제 옥포고 동아리 '국제이해' , 세계시민교육을 접하다! 1 file 2018.04.26 박소현 12786
거제고현중학교 속 싹 트는 호기심, O2 2 2018.03.06 하유경 15742
거제고현중학교에서 막강한 경쟁률을 가진 수학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21.09.23 정하윤 8600
거제중학교의 특별한 문학행사를 탐구해보자! 1 file 2017.12.28 손채영 11147
건국대 의과대학 연구진, 한빛사 논문 연속 등재 file 2023.02.08 디지털이슈팀 5823
건국대, 서강대 최성욱 차장 초빙해 KUCC 진로특강 개최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5757
건국대학교, 반려인 위한 ‘2022 반반학교’ 하반기 수강생 선착순 모집 file 2022.09.05 이지원 6032
건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법 file 2021.05.31 김민주 8637
건국사대부중, 교내체육대회 및 건국놀이한마당 학예전시회 개최 2014.10.22 장태화 22333
검단 고등학교, 토론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4.19 장은지 16394
게릴라 가드닝과 IoT 4 file 2017.02.14 정용 13254
겨울방학의 뜨거운 열기, 성암여자중학교 방과 후 수업! 1 file 2018.01.29 유혜영 14889
결코 소박하지 않은 복자여자고등학교 생명과학토론학습동아리 <BBC> file 2017.07.24 이영서 13696
경기외고 '환경미화' 행사로 연중행사 대체 file 2020.11.27 유민지 9017
경기외고 경제경영 동아리 'TOPARCH',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팔찌 제작 3 file 2017.03.14 양호중 11724
경기외고, 벚꽃 축제가 열리다 5 2016.05.02 이민재 15260
경기외고에서 시행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file 2021.05.25 유민지 7647
경기외고의 영상 제작 CAS, COMMA file 2018.11.27 이혜림 9763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가을음악회, 그리고 감사 3 file 2016.10.23 이민재 15023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수업. '미래 사회와 나의 진로' file 2019.03.28 이하랑 10070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서의 1년 중 하이라이트(Highlight), GAFLiesta 14 file 2017.02.04 김서윤 17538
경남교육청, 혁신 영어교육을 향한 한걸음 2017.09.05 김정환 12104
경남대학교서 KT&G 후원으로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 개최돼 2023.10.15 문정호 3669
경남외고 방과후학교의 '새로운' 도전 4 file 2017.03.18 박상민 11646
경남외고 전자기기 사용제한 규정 2달...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13 file 2017.01.23 박상민 16677
경남외고 학생들의 성장보고서, 독서인생노트 24 file 2016.02.21 김길향 30196
경남외고만의 특별한 국제교류행사, Global Meeting! 5 file 2016.06.26 김길향 14413
경남외고의 미국 영사와 함께하는 Global Meeting file 2017.07.24 이영혁 10563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 ‘SPEC’을 만나다! file 2017.05.25 배주희 18465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창작영어연극 'Dreams Come True!' 4 file 2017.02.23 허선아 14024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졸업생과의 특별한 만남 1 2017.04.15 정다우 18497
경남의 티볼계 샛별, 전국을 노리는 빅보스킹! file 2018.03.29 최희수 13667
경문고 SMC(경영/경제) 자율동아리,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최저시급을 고려하다. file 2017.10.02 박준형 21148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만남 가져 file 2019.07.29 윤다인 11065
경복 비즈니스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글로벌비즈니스팀을 만나다! 1 file 2017.04.22 이하늘 15215
경북 김천 한일여자고등학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야간 자율 프로그램 시행 1 file 2015.03.25 김선진 340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