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허그데이, “정(情)을 나눠요”

by 2기 최한솔 기자 posted Oct 25, 2014 Views 352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7-37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샘재로 (장호원고등학교) (467-902)

허그데이, “()을 나눠요


SAM_1280.jpg( ▲한 선생님께서 학생과 포옹하며 환하게 웃고 계신다.)

 지난 15() 오전 740분부터 820분까지 장호원 고등학교에서는 허그데이 행사가 열렸다. 허그데이는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사랑의 포옹을 하며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애정을 표현하는 날이었다. 본 행사는 학생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이 함께하며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부에서 주최한 것이다.

 

SAM_1304.jpg

 (학생과 포옹?중이신 장호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본교의 모든 선생님들은 오전 740분전까지 교문 앞에 집결하셨고 이후 등교하는 학생들과 사랑의 포옹을 나누셨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이나 평소 감사하게 생각했던 교과 담당 선생님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였다. 본교의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도 손수 나오셔서 학생들과 포옹하시며 거리감을 없애고자 노력하셨다. 등교시간 내내 선생님과 학생간의 사랑의 포옹이 이어졌고 포옹을 나눌 때에는 혹여 아침식사를 거르고 학교에 오는 학생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여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간식과 함께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말과 덕담이 오고 갔다. 3학년 학생은 선생님께서 안아주시면서 “3년간 수고했다.”라고 해주신 말씀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어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SAM_1235.jpg

 (▲포토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스승과 제자)

 허그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한쪽에 마련되어있었던 포토존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이 사랑의 포옹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하고 있었다. 비단 선생님과 학생이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끼리, 친구들끼리도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학교생활중의 추억을 하나 더 새겼다.


SAM_1264.jpg

(▲자신의 반 학생을 안아주고 계신 김상국 선생님)

 김상국 선생님(2-7담임)께서는 이번 허그데이 행사 소식을 듣고 어색하지만 학생들도 어색할 것이고 교문을 통과하는데 아무도 안아주지 않으면 무지 섭섭해 할 것 같았다.”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자 의지를 불태우셨다고 한다. 또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교실 밖 공간에서 사제의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셨고 소극적이거나 삐딱한 자세로 포옹을 거부하며 행사에 비협조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 대해 오히려 더 안아주고 싶으셨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서늘한 추위에 옷깃을 여미는 10월에 안성맞춤인 행사라고 덧붙이셨다.


SAM_1213.jpg

 (학생과 포옹 중이신 김지원 선생님)

 또한 김지원 선생님(2-5담임)께서는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우셨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줄 것이 기대되었다.”며 학생들과 포옹을 하면서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며 얼굴에 웃음 가득 띠고 먼저 다가와 안아달라고 한 학생들이 사랑스러웠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잠깐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학생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일 년에 한번만 하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다.”라고 덧붙이셨다.

 

SAM_1358.jpg

 (▲선생님과 포옹 중인 강윤정 학생)

 장호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행사에 참여한 강윤정학생(18)“1학년 때 선생님들이랑 얘기할 수 있었고 단순한 포옹이었을 뿐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쌓인 것 같았다.”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으며 최민경학생(18)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선생님과 포옹을 하면서 어색함을 느꼈지만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SAM_1340.jpg

 (▲장호원 고등학교 학생회)

 본 행사를 주최한 학생부 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소통과 나눔, 공감과 배려의 마인드가 함양되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서로에 대한 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호원 고등학교 2학년 5반 28번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인턴기자 최한솔

choel5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 부경민기자 2014.11.23 00:06
    학생들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네요. 서로 잘 하고 존중하자는 여러 마디 보다 한번의 포옹이 더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저희 학교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
    2기박인영 2014.11.23 11:12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 좀더 돈독한 정이 쌓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 ?
    황수경 2014.11.23 22:08
    학생들과 선생님이 더 가까워 지는 기회가 되었을것 같아요~ 서로에게 응원하는 격려의 말 한마디와 허그를 통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것 같네요. 이를 통해서 어색했던 사이도 풀어졌을 것 같아 보기 좋은 행사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566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4071
청소년, 정치에 한 발 다가서다. 1 file 2017.10.12 석민서 11459
청소년영어미디어동아리 'NOPE'에 대해서 알아보자 1 file 2020.06.02 송은재 13016
청심국제모의유엔대회2016 6 file 2016.04.25 손제윤 16635
청심국제중학교 동아리박람회 8 file 2016.03.29 김서현 20070
청심국제중학교 입학식 9 file 2016.03.26 이한솔 19830
청심국제중학교의 작은 음악회, 목요음악회 file 2016.05.22 이한솔 14599
청주 고교 경제경영 연합 file 2017.08.25 홍영기 11867
청주 금천고등학교 1학년 전통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2 file 2017.04.09 유미래 11427
청주 산남고, 산국 합창제 개최 file 2017.08.27 류서윤 10979
청주 흥덕고등학교, 세월호 추모공연 열다. file 2018.04.19 장서진 11244
청주교대 총학생회, '모여봐요 동물의 숲' 주제로 축제 개최 file 2023.10.23 이서현 3333
청학고 남양주 인문도시 인문 강화 하이스쿨 드림 인문 특강 2 file 2016.04.23 문채하 15995
청학동으로 나선 매산고등학교 학생들, 결과는 용두사미? 3 file 2016.04.15 유성훈 13115
체육대회 주인은 우리다! file 2019.05.22 김지은 9571
초,중학생들의 첫 시작 JET(Junior English Test)시험 3 file 2016.03.26 강지희 16618
초록나누미와 함께하는 나눔교육 file 2017.07.25 4기윤민경기자 15996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 2017.09.27 김유리 12979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세상이 품다' 1 file 2017.09.28 김민영 10831
최상의 수업환경을 만들다! 송도고등학교 교수학습센터 신설 4 file 2016.06.25 김영경 12008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그 인식을 직접 느껴보다 file 2017.06.24 김효림 9901
최태성 선생님! 한 번뿐인 젊음,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file 2018.12.03 손예진 16488
추운 가을에도 따뜻한 초당중학교의 아침맞이 file 2018.10.22 김승연 13781
추운 날씨,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한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구리고등학교 수능 출정식 file 2017.11.23 우윤식 13611
축제의 주인공은 너야너! file 2017.12.15 손연경 10723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7574
출판의 계절 1월, 봉담고등학교의 마지막 교지(校紙)를 나누다 1 file 2018.01.29 안성주 20197
충남삼성고등학교(CNSA)의 교장 선생님 특별 강연, 고전아카데미 file 2019.06.18 한예지 22940
충남삼성고등학교, IT 별들의 축제 1 file 2017.10.30 유나경 11805
충남외고 봉사동아리 트랄라, 아산이화피닉스요양병원 방문으로 자원봉사 시작을 알려 2 file 2017.05.25 김미소 11508
충남외고, 싱가포르를 방문하다 2 file 2017.05.25 이수지 14251
충남외고,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 초청 특강 진행하다 file 2017.10.10 김미소 10293
충남외고학생들 COM.MA 멘토들을 만나다 file 2017.05.24 소윤지 10114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싱가포르 화청학교와 국제학술문화교류 실시하다 1 file 2017.03.25 김미소 15950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CMUN file 2017.05.24 이수지 11928
충북 영동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취재하다. file 2017.09.25 김연아 11717
충북 최초 설립,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제2회 정기총회 열려··· file 2018.05.24 허기범 12039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0663
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file 2018.11.12 허기범 9945
충북고등학교 '독도 사랑 교육' 실시··· 2 file 2018.01.08 허기범 13905
충북고등학교 壁 문학회, 제27회 정기시전 개최 1 file 2018.01.16 허기범 12131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1611
충북고등학교·충북 여자고등학교 '자살 예방 캠페인' 2 file 2017.09.01 허기범 16375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물음, 신경림 시인을 아시나요? 2018.10.02 정하영 11631
충주예성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캠페인'으로 역사를 외치다 file 2018.11.02 김지은 13854
취업을 향해 달리는 특성화고 학생들, 그 과정은? 3 file 2017.03.21 최성욱 11538
친구야 미안하Day~ 2 file 2016.10.25 박지혜 13309
친구야! 사랑해!-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친구사랑 캠페인 개최 1 2017.04.25 윤예주 15636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31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