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방콕 말고 방잔!

by 2기한새봄기자 posted Jul 27, 2015 Views 248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방콕 말고 방잔!


전국의 학생들이 애인과의 기념일을 세듯 하루하루 고대하며 기다리는 날이 있다. 바로 방학하는 날. 방학은 학기 중의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시간이자 시험과 수행평가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는 기간이다. 평소에 못 봤던 타 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여행을 가기도 하고 보고 싶었던 영화나 TV를 몰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황금 같은 방학을 자발적으로 학교에 반납하기로 결심한 학생들이 있었으니, 의왕시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기외고)방잔선택자들이다.

  경기외고는 기숙사 학교로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학기 중 평일에는 원칙적으로 외출을 금지하고 금요일 오후면 귀가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번씩 있는 의무귀가날이 아니라면, 학생들은 선택적으로 잔류신청을 해 주말에도 학교에 남아 생활할 수 있다. 시험기간에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잔류를 선택한다. 잔류는 학기가 끝난다고 끝나지 않는다. 방학이 시작되는 직후, 학생들에게는 방잔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진 방학잔류가 시작된다. 학기 중 주말잔류는 수업 없이 온전히 자습시간만으로 꾸려져 있는 반면, 방학잔류 때는 다양한 수업들이 제공되어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여는 강좌이기에 친숙하고 믿음직스럽다. 학교에서 정해주는 과목을 정해진 시간만큼 들어야 하는 학기 중과는 확연히 다르다. 학생들은 대학에서처럼 강좌 소개와 시간표를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스케줄을 짠다. 인기 있는 강좌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하는 경쟁률을 자랑해 학생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클릭을 하게 만든다. 시간표에 따라 평소라면 꿈도 못 꿀 공강도 있다. 이 자유시간에는 학교 도서관에 가거나 운동을 하는 등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기도 한다. 귀가하는 금요일 전날 목요일 밤에는 룸메이트들과 새벽까지 떠들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면서 1주일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학잔류를 선택한 경기외고2 김서현 학생은 집에서보다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이 적고 방학 중에도 주중에는 친구들과 함께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라고 말했다. 올해 경기외고의 여름 방잔은 7 13일에 시작되었고(1학년은 해외봉사 일정으로 20일에 합류했다) 8 4일까지 계속된다.


2기한새봄기자/alexishan98@naver.com


방콕말고방잔.jpg


?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2804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26638
<김해 삼문고>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 여러분의 학교가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file 2017.10.11 김진선 21753
<사운드 오브 뮤직 in 은평>, 고등학생들의 영어 뮤지컬 가르치기 대작전 file 2017.08.17 고다흡 12228
<제 14회 전국 RCY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취재 file 2016.05.24 정현호 12168
"Save the African Children" 고양국제고, 뜻깊은 세아 행사 개최 4 file 2016.06.17 이상훈 14619
"꽃"들과 같은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자 file 2017.09.04 이유진 13495
"넌 그냥 거기서 듣기만 해" 부산대학교 찾아가는 전공 알림 프로그램 6 file 2016.05.29 윤예린 22933
"다시 찾아온 4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4월의 봄"···이우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2019.04.25 장소명 10055
"동경하는 건 이제 그만 둘래", 우리만의 낭독회를 열다 file 2019.08.20 정다운 12079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6971
"버찌" 동아리를 만나다! "공주여고,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4.18 정가영 16577
"사과를 전해 마음을 전하세요!" 서원중학교에서 사과데이 캠페인 열려 1 file 2017.04.14 장서연 10920
"수업의 주체인 내가 수업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 경남대학교 수업모니터링단 file 2022.01.10 우한인 6966
"언니, 오빠들과 함께 즐겁게 경제공부해요!" 동탄국제고 경제동아리 DEAL과 함께하는 체험 경제반 1 2017.08.31 5기조예나기자 12369
"영어 토론, 이제는 도전해보세요!" 1 file 2020.08.25 김아현 8208
"우린 아직 열여덟" 1 file 2017.03.26 송지은 10641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 상무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3 file 2017.03.22 이세림 13173
"창의적 인성이 실력이다." 안화고등학교 창의발명특강 1 file 2017.03.25 김태환 11415
"최고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선화예술고등학교 관현악 정기연주회 file 2017.10.16 김슬기 13436
"통합 절대 반대"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통합 추진에 갈등 고조 file 2023.10.25 김진권 3707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통합교육 편) 1 file 2017.04.17 정가영 13102
"흙공 던져 환경 정화해요" 제주도 청소년들, 산지천 수질 정화 나서 file 2023.09.22 박유빈 3594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10331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0121
'2017 원화여고 과학중점창의탐구캠프'에서 피어난 과학의 꽃 2017.10.31 신효림 12437
'2018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광 연합 음악회' file 2018.11.27 김민성 11122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용인시 서원고등학교의 과학 심화 동아리 '온새미로' 2017.05.25 이종현 10520
'글루텐 불내증'을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7.11.23 이주현 14775
'기억의 길, 약속의 길'을 함께 떠나요 1 file 2017.04.09 한지민 11403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1 file 2017.04.24 이주은 9898
'꽃들에게 희망을',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다. 3 file 2017.11.06 김성규 11143
'나눔'은 기부입니다. file 2017.11.01 허서연 11896
'다같이 응원해요, 인천 아시안게임' 6 file 2014.10.29 황혜준 25816
'다양한 가능성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인천논현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file 2021.04.19 김성희 12254
'대구외고, 자매결연 맺은 후나이리고와 '홈스테이 행사' 진행하다' 2 2018.03.03 6기정예진기자 12334
'독도'를 아십니까? 양현 독도 바로 알기 대회! 1 file 2017.11.14 김수인 14893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학교 교류'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6 file 2017.02.27 류승아 13603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file 2021.05.24 강유리 10585
'멘토스', 계층완화를 향한 달콤한 손길 2 file 2017.08.03 김사훈 11654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2962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2912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9968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file 2017.03.04 곽민수 16659
'우리 고장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로 환경을 보전하자! file 2017.11.07 이원재 10834
'유교', 희망을 심다 2 file 2017.07.21 김민주 11385
'유네스코 학교' 마산여자고등학교, 미래형 국제 인재의 요람 file 2023.03.27 김여정 3765
'인권 서약서' -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인권을 위한 약속 file 2018.08.29 박태준 21448
'잊지않겠습니다' 능동중학교의 세월호 추모 캠페인 2 file 2021.04.21 정나린 60711
'작은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 2 2017.09.05 김하현 118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