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충주예성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캠페인'으로 역사를 외치다

by 9기김지은기자 posted Nov 02, 2018 Views 295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


지난 10월 22일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이하 예성여고) 1학년 7반 학생들이 학교 내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7월달부터 직접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를 알아보고 피해 할머니 진술, '위안부'의 역사와 실태 등을 알아봄으로써 캠페인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이후 학생들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취지로 평화의 소녀상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제작하고, 학교 내외에서 학생들이 직접 판매와 홍보를 하여 남은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위안부 할머니 돕기 캠페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지은기자]


캠페인을 진행한 학생들은 전자파 차단 스티커와 그 배경지를 직접 그리고 캠페인 취지를 알리기 위한 팸플릿을 제작하는 등 재능기부를 하였고, 학급 회의마다 모여 캠페인 활동 진행에 대한 의견을 내는 등 오랜 준비 기간을 걸쳤다. 마침내 10월 22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예성여고 학생을 비롯한 선생님, 학부모 등 나이와 직업을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가졌고, 200개 가량의 전자파 차단 스티커가 들어있던 박스는 이틀 만에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판매 의사를 밝히는 학생들이 예약을 하는 등 끊임없는 관심이 이어졌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이 일들에 뿌듯해하며 "많은 걱정에도 불구하고 기부할 수 있는 수익금이 생각보다 많아서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내는 등 심정을 밝혔다.


KakaoTalk_20181025_203705578.jpg

[이미지 제공=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김경선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의 수익금은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예성여고 학생들이 주최한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계획하고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알리며 현재 사회의 실태를 알리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9기 김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56041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06133
원광대 한약학과 ‘실습한약국’, 활동수익금 기부 file 2022.04.12 김다혜 19679
동아리 박람회,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발돋움 file 2022.03.25 임민영 18012
"수업의 주체인 내가 수업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 경남대학교 수업모니터링단 file 2022.01.10 우한인 21235
코로나 블루 시대, 무제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로 '스쿠빌레' 이야기 1 file 2022.01.07 김유진 53325
한일여고는 학생들이 앱을 만든다? 한일여고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1 file 2021.11.26 허민영 20313
학생에게 영어를, 원어민 선생님에게 한국어를 1 2021.11.22 김예린 21647
광주고 다가오는 '교내 축전' 1 file 2021.10.28 김명현 19953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장중학교 file 2021.10.01 백소윤 26933
일본에 있는 동경한국학교의 문화제...'꽃피움' 1 file 2021.09.27 김하원 35199
학교 앞 신호등 나만 불편할까? 학생들이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file 2021.09.27 이한솔 29890
'푸른 하늘의 날' 행사 진행한 서해삼육 학생회...대체 뭐길래? file 2021.09.27 박희찬 36535
[수학의 날 행사] 거제고현중학교 예고을 수학 놀이터 file 2021.09.23 정하윤 20859
거제고현중학교에서 막강한 경쟁률을 가진 수학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21.09.23 정하윤 19801
서강대학교, 대학 최초의 총장-동문 간 랜선 대화로 코로나 시국 새로운 소통의 길 열어 file 2021.09.16 엄태우 29385
[PICK] 한일여자고등학교, “현재가 아닌 미래를 꿈꾸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file 2021.08.27 허민영 175634
학생들의 말...학교의 큰 행동으로 변화를 만든 '서해삼육' file 2021.08.26 박희찬 25679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21760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가 ‘금융 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 file 2021.08.18 강유리 33280
[호국보훈의 달 행사]-능동중학교 학생회 행사 2021.08.02 정나린 19409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혁신학교' 2021.07.26 박희찬 18637
한반도에도 찾아온 캐나다의 영웅, 테리 폭스 1 file 2021.06.28 류채연 28908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오프라인 졸업식, TIS Class of 2021 1 2021.06.14 김태환 24600
[PICK] '주린이'들의 모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모의주식투자반 file 2021.06.11 강유리 128583
나의 꿈을 찾아서! 인천논현고등학교 '앙트프러너십 SOCIAL UP!' file 2021.06.09 김성희 37981
건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법 file 2021.05.31 김민주 19988
제32회 백마가요제, 코로나로 인해 또 취소되다 1 file 2021.05.27 권민주 19619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주도하에 “글로벌 학생교류의 장” 마련 1 file 2021.05.26 임유림 21967
경기외고에서 시행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file 2021.05.25 유민지 17927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file 2021.05.24 강유리 24860
매현중학교의 자율동아리 MENC를 만나다 file 2021.05.24 장민준 21645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축구부 '해트트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21.05.20 박시은 21753
코로나19 속 병점중학교의 '스승의 날' file 2021.05.17 백은서 20369
서해삼육고등학교 학생회, 세월호 사고 7주기 행사 개최해 눈길 file 2021.04.28 박희찬 101540
'잊지않겠습니다' 능동중학교의 세월호 추모 캠페인 2 file 2021.04.21 정나린 91324
'다양한 가능성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인천논현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file 2021.04.19 김성희 32454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문이과 통합형 창의 독서 발표 대회 file 2021.04.12 김수임 21881
동국대학교 동아리 소개 2021.03.29 김다솜 20798
위기의 공연 동아리들, 상황 대처는 어떻게? file 2021.03.26 김민영 21444
코로나19로 변한 이색적인 입학식 file 2021.03.08 김정민 20643
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file 2021.02.25 이희호 20444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21492
이화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2021.01.27 김세현 21323
대륙의 2020학년도 졸업식 풍경 file 2021.01.26 김수임 20654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23870
힘찬 도약의 시발점, '호남제일고등학교'를 아시나요? file 2021.01.19 문청현 30330
0과 1 속에 영원히 남을 목소리, 디지털 연대 2021.01.14 한나킴아벌레 18690
홀몸 어르신들과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잇는 편지 쓰기 4 file 2021.01.13 이가빈 666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