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부산 광안중학교, 우리 힘으로 계획하고 완성하니 더 재미있어요! (학교 프로젝트)

by 4기박세은A기자 posted Feb 21, 2017 Views 228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과 학교는 분주합니다. 부산에 위치한 광안중학교의 전교 게시판에는, 이제 빈 곳을 찾기 힘듭니다.
 지난 2월 9일, 학생들은 1년 동안 생활했던 반을 떠나며 오는 3월부터 후배들이 쓸 반과 복도의 게시판을 꾸미는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20170213_09151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세은A기자]

 

 

 이 프로젝트는 '2016학년도 자기개발 프로젝트 학습'로,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가 되기 전 2월, 선적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교과 융합적 학생 주도 프로젝트 학습을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과 창의성 증진, 학급 단위의 프로젝트 학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여 협업 능력을 기를 것을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2월 3일, 해당 학교의 학생회를 중심으로 토의, 토론을 통해 프로젝트 학습의 주제인 '교내 게시판 꾸미기'를 지정하였습니다. 이후 각 학급별로 학급회의를 통해 꾸밀 게시판의 내용을 구체화하였고, 학생 개개인이 맡을 역할 선정과 준비 신청을 하였습니다.

 

 또, 2월 6일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그 주 목요일이었던 2월 9일 6교시에 게시판을 완성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각각의 개성과 특기를 살려 배당된 교실 내 게시판과 복도 게시판 1곳씩, 총 2곳의 게시판을 꾸몄습니다. 교실 내 게시판에는 드라마의 명대사, 아이돌, 각종 캐릭터 등을 주제로 하여 꾸몄고, 복도 게시판에는 학교 소개, 역사, 과학, 영어, 입시 등 비교적 무거운 주제로 정하여 꾸몄습니다.

 

 

1487254653401.jpg

[이미지 제공=광안중학교 학생 송지영/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프로젝트를 마치고 난 후 2월 10일 광안중학교 학생들은 프로젝트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하고, 내년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급회의를 하였고, 그 회의의 결과들을 학생회를 열어 각 학급의 반장이 학생회에서 함께 이야기하였습니다. 각 학급에서는 프로젝트를 하며 힘들었던 점과 잘한 점 등을 이야기하며 힘든 점에 대해 내년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잘한 점에 대해서는 다른 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내년 프로젝트에서 하고 싶은 활동에는 UCC 제작, 학교 벽 페인트칠하기, 교실의 커튼 빨기, 반 대항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광안중학교의 졸업생 김지연 학생(가명)은 "친구들끼리 갈등을 겪고 해소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고, 후배들에게 우리의 작품을 남겨주고 갈 수 있어 뿌듯하다"고 하였고, 정수빈 학생(가명)은"선생님이나 어른들의 간섭을 받지 않고 학생들끼리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어서 우리(청소년)끼리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광안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정현민 학생(가명)은 "학생들과 함께 협업하며 느낄 수 있었던 공동체의 따뜻함과 즐거움이 1년을 마무리하며 2016년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고 조력자의 역할을 한 박한민교사(가명)은 "휑했던 학교 게시판들이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들로 가득 차 보기 좋다"며 "학생들에게 맡길 때에는 조금의 걱정이 있었지만, 결과물을 떠나 과정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고, 이런 모습의 학생들이 바로 우리의 미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부산 광안중학교의 '2016 자기개발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에게는 본인의 손으로 직접 기획, 분담, 실행하며 학생 본인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프로젝트였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세은A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57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02.26 18:31
    자기개발 프로젝트 학습이 학생들에게 유익했을 것 같네요. 이런 활동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36756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35261
수리중학교의 '2018 맘껏 꿈꾸며 즐겨라!' 행사 file 2018.07.18 강동형 18390
어서 와, 『우리가 만드는 매점, 너구리』는 처음이지? 1 file 2017.09.12 이승우 18339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미래 산업의 주역을 만나다! 1 file 2017.04.23 김민지 18288
명덕외고 유일 한중문화교류 동아리 '너나들이', 연세대중국인유학생회와 제1회 세미나 개최 5 file 2016.03.23 윤지영 18277
미래를 웅비하는 글로벌 경제 경영 리더를 양성하는 인천국제고등학교 경제경영동아리 LTE file 2018.06.07 김민우 18245
인천국제고의 방송, 언론 동아리, 마이크테스트 6 file 2017.02.20 정혜원 18244
Bienvenue la journ?e de la France, 과천외고 '프랑스의 날' 1 file 2017.04.05 김나현 18217
다사고 학생들만의 걷기 여행, '다사랑 강길따라 별빛따라 걷기' 2017.07.01 강채원 18191
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학생들 "파랑새 프로젝트" 33 file 2017.01.14 심규리 18189
지루한 수학은 가라, 눈과 손으로 이해하는 수학체험전 3 file 2016.09.11 김준하 18175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5 file 2017.05.13 류승아 18166
예천여자고등학교 사회토론 학술동아리 따따부따를 소개합니다! 5 file 2017.03.17 권혜림 18135
과천외고의 편지/한국 동화책 번역 동아리 : 스페움 1 file 2017.05.25 임선주 18101
세화여자고등학교 심리토론 동아리, 인사이트(INPSYT) file 2017.02.24 유인송 18101
만족도 91%의 수학여행 8 file 2016.04.24 목예랑 18071
스스로 만드는 생활기록부, 창체 다이어리 4 file 2016.03.20 김준하 18067
김해경원고등학교, 동아리 페스티벌과 건우제를 개최하다! file 2019.01.07 손예진 18056
학생들의 대나무 숲, Wee클래스! file 2018.04.02 김서진 18049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8029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8012
신봉고등학교 학생회의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8.26 송윤아 18010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7998
호평고등학교 토론 수행평가를 진행하다 1 2016.10.25 박나영 17985
경화여자고등학교의 심장, '경화 방송부'를 만나다! file 2017.10.10 장혜민 17979
각양각색 활동과 생활기록부까지 채워가는 서울국제고등학교(SGHS) 동아리 인터뷰 16 file 2017.01.25 박수연 17975
글로벌시대, 한발 앞서 준비하는 학생들 31 file 2016.02.22 김은아 17922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졸업생과의 특별한 만남 1 2017.04.15 정다우 17888
세자매체육대회로 하나가 된 덕원여고 1 file 2017.05.23 최세린 17886
평택 신한고등학교 동아리 '이코노미 경영학', 주제 탐구 발표회 성료 1 file 2019.11.28 최진 17873
“찾아 가는 진로교실! 공무원의 모든 것...” file 2016.08.22 이민지 17817
한국에서 교생실습에 나선 미국 캔자스 대학교 교생선생님과의 인터뷰 3 file 2016.09.24 서소연 17812
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 18 file 2016.02.23 이재윤 17797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17784
하남 위례고등학교 개교식 개최 1 file 2016.09.25 최민지 17765
동원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가다. 1 file 2017.03.26 김태지 17764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17761
평창고등학교 토론동아리, 독서토론부 3 file 2016.04.18 홍새미 17730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 ‘SPEC’을 만나다! file 2017.05.25 배주희 17722
예천여자고등학교의 사랑 가득한 수능 100일 이벤트! file 2017.09.20 권혜림 17689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우리부터 시작! 2 file 2017.11.03 정선아 17683
학창시절 마지막 수학여행, 제주도로 떠나다! 1 file 2016.10.25 김나영 17673
울곽(울산과학고) 새내기 62명의 입학생이 열리다! 2 file 2017.03.20 박서영 17665
해리포터의 호그와트(Hogwarts)를 뒤잇는 하나고의 하나와트(HANAwarts), 하나人의 축제 2 file 2017.09.18 정유미 17657
WELCOME TO 양오중! 14 file 2017.01.16 구성모 17653
학교를 이끌어 갈 간부들, 문현여자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3 file 2017.03.25 김혜진 17610
상산고등학교 강연동아리 Speakin' School-김승덕 선배님을 만나다, '김승덕쇼' 2 file 2016.03.24 김재휘 17567
[해외특파원 뉴스] AISC Comfort Women project: 국제사회가 짊어진 숙제 22 2016.02.14 이지선 17536
SNS 마케팅?! 과연 청소년들에게도 먹힐까??? 3 file 2016.11.12 김성현 174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