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by 4기허선아기자 posted Jun 26, 2017 Views 113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9836473654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선아 기자]


지난 524일 경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남외고)는 경쾌한 쇠붙이가 부딪히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행사는 매년 이맘때 진행되는 행사로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작지만, 일상 속에서 생기는 자잘한 동전들을 모아 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행사이다.

사랑의 저금통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주최하고 우체국이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경남외고에서는 자율동아리 안다미로가 담당하여 진행하였다. 원래 1인당 하나의 저금통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4명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저금통을 제출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이날로부터 약 한 달 전 경남외고 1, 2, 3학년 전교생은 모두 본교 강당(이하 몽학관)에 모여 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이 영상은 아프리카에 있는 한 나라에 사는 어린이의 하루를 담은 내용이었다. 그 아이는 온종일 채석장에서 일하지만 정작 하루에 받는 일당은 불과 1달러에 불과하였다. 또한, 제대로 된 양말과 신발을 신지 못해 맨발로 돌 위를 걸어 다녀 발에서는 피가 났다. 이 장면을 본 학생들은 모두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냈고 몇몇 학생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렇게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영상을 보고 난 후 학생들은 모두 노란 날개가 달린 모양의 저금통을 받았다. 이 저금통에는 학대 피해 아동과 빈곤 가정 아동에게 희망을 지원합니다.’라고 적혀있어 더욱 동전을 모아야 할 동기를 유발하였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매년 이런 저금통을 받고 동전을 넣는 저금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지만 매년 하는 거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고3 학창시절의 마지막에 마음을 울리는 영상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한 이번 캠페인은 의미 있었다그 영상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년 모든 초··고교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동전이 아깝다며 조금만 넣어서 제출하는 그런 모습이 이제는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허선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7.08 16:50
    저희도 매년 학교에서 저금통 나눠주었는데 영상을 본적은 한번도 없는것같아요..! 매년 할때마다 저조차도 꽉꽉 채워서 내지 못하고 반정도만 채워서 내곤했었는데.. 후회가 되기도 해요!!ㅠㅠ 앞으론 저희학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장현경기자 2017.07.13 20:10
    학교에서 나눠주던 저금통이네요!ㅎ 저도 밑에 댓글 쓴 분 처럼 꽉 채워서 넣지 못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많은 점을 느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118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0239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연합 캠페인 활동하다! file 2018.07.31 유서현 11628
권선고등학교 화학동아리 'QUESTION'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 1 file 2018.04.13 유서현 23132
권선고등학교 화학반 퀘스천(QUESTION) 2018년 1학기 마지막 실험 file 2018.06.18 유서현 13595
귀중한 한표! 양주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2 file 2016.07.25 고건 24002
그들만의 특별한 강연, TEDx: 언어에 녹아들어있는 차별과 편견 file 2018.10.19 윤세민 9954
근화여자고등학교, '꽃들에게 희망을' 통해 면생리대 지원 file 2018.10.30 이예승 10627
글로벌 가족축제!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file 2017.05.25 이영빈 10289
글로벌 리더들을 한 자리에, 제4회 GAIC-MUN file 2017.08.29 장유정 10802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첫걸음,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모의유엔대회 file 2017.09.28 최건호 11384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리틀 리더들의 동아리,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니베아 3 file 2017.02.19 박수아 14949
글로벌 이슈 열띤 토론장 부산국제고에서 학술제 및 글로벌 포럼 동시에 열려 1 file 2016.11.13 노태인 17021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는 곳, 이곳은 김포외고 전공어 말하기 대회 1 file 2017.09.07 박민영 12452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글로벌학교 file 2018.06.12 방혜은 13460
글로벌? Global! 말로만 말고, 직접 체험해요! 4 file 2016.06.24 민원영 13079
글로벌리더로서 성장하라!!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1 file 2017.04.17 이동준 11374
글로벌시대, 한발 앞서 준비하는 학생들 31 file 2016.02.22 김은아 18389
금정여자고등학교,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 트리> 1 2020.12.03 최윤지 12115
기숙사 생활의 시작 ‘신입생 환영회’ 8 file 2016.03.16 전영서 15750
기숙사에서의 1박2일! 강화여고 오리엔테이션 8 file 2017.02.19 조윤경 17188
기억의 힘은 강하다 file 2019.04.26 이하림 11436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 '와우! WOW! 축제' file 2018.10.26 반유진 11834
기흥고등학교, 세월호를 기억한다. 1 file 2017.04.20 윤은서 16744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8077
길고 긴 주말리그의 끝, 그리고 영원히 ‘제일~고!’ file 2016.10.23 최호진 15956
김영란 前 대법관님과 함께한 인문학 강연 2 file 2016.07.25 천예영 12097
김포외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를 만나다 4 file 2016.03.24 임세은 16084
김포외고 제 11회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 그 현장에 다녀오다 2017.06.06 최서영 11642
김포외고의 핵! UHEC! 11 file 2016.03.12 박지윤 17115
김포외국어고등학교의 언론 동아리, 뉴스룸을 소개합니다! 5 file 2016.04.10 박채운 28084
김해경원고 방송동아리 학생들 "흐릿했던 꿈, 방송부 활동 통해서 확실해졌어요" file 2019.01.31 손예진 28266
김해경원고등학교, 동아리 페스티벌과 건우제를 개최하다! file 2019.01.07 손예진 19111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대표 사회 이슈 토론 동아리 ‘올챙이’ file 2018.06.04 황서현 13502
김해외고 댄스 동아리, '장미'를 만나다 file 2019.08.30 박서하 16133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유일무이 역사동아리, VANK 2 file 2017.03.25 정유나 14610
김해임호고 학생들과 김해시민들의 열렬한 참여의 결과, 소녀상 2 2017.08.17 박민규 12446
김해임호고등학교, 군함도 배지 기부활동. file 2017.10.09 박민규 11826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 2017.02.22 박윤지 18063
김해중앙여고 탐구 학습 발표 대회,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중앙인 이 될래요." file 2017.10.18 손단비 11094
꿈과 끼 살려 예술경영 실현해요! 인천국제고 뮤지컬동아리 MAD 1 file 2018.01.26 유채원 15081
꿈과 끼를 발산하는 축제, 부원여중 솔향제 2 file 2017.09.27 이시은 12686
꿈과 보람의 학교 원평중학교 입학식 1 file 2016.03.17 신동현 15663
꿈과의 가까운 인연을 만들어 나간 졸업생 멘토링. 1 file 2016.12.24 이민지 19492
꿈을 나누다 'Shall We 夢 Share?" 2 file 2016.11.05 김다현 14430
꿈을 발전시키는 교내 디베이트 대회 file 2018.07.27 김서연 9992
꿈을 여는 진로캠프! file 2016.11.13 이민지 14954
꿈을 위한 날갯짓, 대구동부고등학교 승무원동아리 '렛플'을 만나다 1 file 2017.04.18 김도영 16211
꿈을 이루는 축제, 양청 학술제 file 2019.12.03 이하진 10049
꿈을 찾는 활동, 경북 구미중학교 두드림 북 만들기 file 2018.08.03 이재혁 156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