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by 22기홍진현기자 posted May 30, 2022 Views 68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채드윅송도국제학교는 다른 학교들과 차별화된 교육 체계인 '아웃도어 에듀케이션(Outdoor Education)'을 가지고 있다. 줄여서 'OE'라고 부르는 이 활동은 학교의 4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으로 학교의 가치관인 자기 발견(Sense of Self), 공동체 이해(Understand community), 자연 탐험과 존중(Natural world) 그리고 아웃도어 기술(Outdoor competence)을 배우는 활동이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은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현대의 발전이 얼마나 감사하고,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얻기 힘든 것인지 알려주며, 시험 및 수행평가에 피폐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숨통을 트여주게 하는 활동이다. 배움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주변 사회를 받아들이며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하여 이런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 학년씩 순서대로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데 주로 등산과 카야킹 조로 나뉘어 8명에서 10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2명의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다녀오는 활동이다. 


등산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홍진현기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 기간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샤워는 물론 배변 활동도 거의 불가능하다. 도시 생활에 적응된 학생들은 이 활동이 오는 날을 가장 설레하면서도 두려워한다. 친구들과 쌓을 행복한 추억 그리고 평소에는 체험하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설레지만 10kg 이 넘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 등산 그리고 카야킹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및 모든 전자기기 또한 제한되기 때문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 기간 같이 간 팀원들과 정말 다양한 얘기 및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친구들과 더욱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솔로 타임(Solo Time)을 가지는데 그 시간 동안 자기 자신의 내면을 알아보며 개인의 고민을 집중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사회에 나가기 전 어린 학생들에게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교육해주며 내면의 자신을 찾게 도와준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다녀온 학생들은 피곤한 몸과 단련된 정신력으로 돌아온다. 다들 하면서는 힘들어하고 포기하고 싶어 하지만, 막상 집에 돌아왔을 때의 의견을 들어보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등산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이 생긴 거 같아 좋다' 등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은 채드윅 학생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되어주며 '그때 그랬지...', 또는 '아 재미있었는데...' 같은 기억을 남게 해준다. 일주일을 다녀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부담감은 있으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의 피로가 씻겨나가 더욱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학교, 학원, 집 또 학교, 학원, 집이라는 요즘 학생들의 틀에 박힌 일과를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다녀오는 기간 동안 바뀔 수 있으나. 학생들은 이 활동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지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학교가 왜 이런 활동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이 활동으로 얻은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1기 홍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118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0243
경북 영덕중학교, 비흡연 선포식 및 서약식 '담배 절대 안 피워요!' 2018.05.10 김성백 14147
경북외고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솔숲지'를 만나다 2020.02.28 이다원 10021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올해의 스터디 플래너는? 2 2020.02.28 이다원 11749
경산문명고, 연구학교 지정 반대 ‥ 끝나지 않는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 6 file 2017.02.21 이가현 14447
경상남도 교육감, 경원을 만나다 file 2019.01.03 손예진 16542
경안고 또래 상담 동아리 이어림:더 나은 또래 상담을 위한 노력 1 file 2017.09.01 변우진 11615
경영을 통한 기부 L.O.V.E! 1 file 2017.02.25 한승훈 14572
경일고등학교, 해발 1054m 속리산의 문장대 경치에 반하다 2017.11.02 김나희 23199
경쟁을 넘어, 교학상장을 이루다! 배움 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1 file 2020.09.01 이연수 9120
경제경영 동아리 블루오션, 제니퍼소프트 기업 탐방 file 2017.05.30 임채미 11777
경제를 신문을 통해 알아보자! 동아리 경제신문반을 소개합니다. file 2017.02.25 이하늘 13242
경주고 축제, 수봉 종합 축제! 2 2017.03.12 양지원 11785
경찰동아리 SD와 함께한 사회4대악 근절캠페인 2 file 2016.08.24 홍새미 14239
경화여고 '미래교사부'가 진행한 희망가방 만들기 프로젝트 1 file 2017.03.25 임채원 14672
경화여자고등학교의 교내 모의 컨퍼런스 'WHYMUN' file 2023.09.20 정서윤 3472
경화여자고등학교의 심장, '경화 방송부'를 만나다! file 2017.10.10 장혜민 18605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와의 색다른 만남 1 file 2017.11.02 한아름 12811
계산중 SES의 서울 나들이 1 file 2017.08.31 최찬영 12425
계산중학교 안전교육의 날 3 file 2016.09.23 최찬영 14320
계원예술고등학교 39기 공간과 인물을 재해석하다-DRAWING EXHIBITION 2018.11.15 김수현 11230
계획부터 실행까지 우리들 스스로! 국원고등학교 간부 리더십 캠프 file 2018.03.29 정하영 13400
고등학생들은 요즘 학교에서 뭐하나...? 6 file 2017.07.18 박소민 14150
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file 2021.02.25 이희호 8569
고등학생의 마지막 수학여행 4 file 2016.05.25 권가을 20409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서 연세대학교와 합동응원전 개최해 file 2024.03.21 최민정 2527
고민 우체통으로 함께 나누는 고민 1 file 2017.06.14 변정현 11209
고양국제고 수학동아리, 자체 제작 해설지 무료 배포에 나서다! 9 file 2016.03.20 이상훈 19214
고양국제고 연극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공연 열어 file 2017.02.24 노희워 13542
고양국제고 연극부의 의미있었던 자립공연 '다음에서 나왔습니다.' 2018.03.27 이설학 11039
고양외국어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천지인,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다. 1 file 2017.09.26 김수연 16764
고양외국어고등학교, G리그 개최되다 2 file 2014.10.25 이예본 25182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문화 축제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11.29 박채운 18133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활동 NMR, 세계 인종차별은 이제 그만!! file 2018.04.02 신현서 11329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특색 교육, FRONTIER INTERNSHIP file 2017.05.20 전효주 16682
고양제일중학교 석천제 시작하다! file 2019.05.27 이지환 11830
고척중학교,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다녀오다 file 2017.05.28 이나영 15467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는 영자신문 동아리, The Garam Herald 16 file 2016.02.25 천예영 21266
공정무역, 그게 뭐예요? 1 file 2014.10.25 고정은 32513
공주 한일고등학교 30기 입학식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열려 3 file 2016.03.25 오세훈 22903
공주한일고등학교 체육대회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열려 file 2016.05.23 오세훈 14015
과고생들의 축제,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의 여울목 축제 file 2020.01.08 윤혜림 16601
과도한 입시 경쟁 사회 :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문제 2 file 2017.05.20 김재정 18012
과연 시험 대형 책상 배열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2 file 2017.04.25 노도진 12972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국가 유공자들의 현실을 알고 있을까 file 2017.08.31 고은빈 10135
과천외고 일본 탐방, 일본 진짜의 모습을 느끼다. file 2017.02.25 김지아 12386
과천외고,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러 직접 떠나다 2 file 2017.03.25 임선주 11267
과천외고만의 특별한 행사, '전공어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0.11.24 김우정 16669
과천외고의 편지/한국 동화책 번역 동아리 : 스페움 1 file 2017.05.25 임선주 185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