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여정’ 혜문스님의 뜻깊은 특강

by 3기이상훈기자 posted May 24, 2016 Views 132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0-82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4로 112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483) (식사동, 고양국제고등학교)

222.PNG

 [이미지 제공 = 고양국제고등학교]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왕의 생활 속 일거수일투족과 왕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조선 왕조 472년의 역사가 담긴 이 문화유산은 1910, 대한제국이 일제에 주권을 강탈당하면서 수난을 겪게 된다. 정족산·태백산·적상산·오대산의 4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이전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 오대산본 47책이 일본으로 반출된다. 또한 조선왕실의 의례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인 의궤역시 일본 궁내청으로 반출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이렇게 강제 반출된 실록과 의궤가 각각 2006년과 2011년 우리나라의 품으로 다시 반환되게 된다. 이러한 문화재 반환의 중심에는 혜문스님(본명 김영준)이 있었다. 현재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로 일하고 있는 혜문스님은 성균관대 사학과 출신으로, 지금은 승려생활에서 환속하여 비승비속의 불교수행에 참여하면서 문화재 반환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혜문스님은 실록과 의례를 제외하고도 대한제국 국새 및 어보 환수, 문정왕후 어보 반환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이 문화재 반환 운동의 거장 혜문스님이 518일 고양국제고를 찾았다. 바로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기 위해서이다. 강의 전 혜문스님을 제대로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문화재 반환이라는 뜻깊은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실제 특강이 펼쳐진 시청각실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인원의 학생들이 특강에 참가했다.


혜문스님은 우리나라 문화재가 해외에 반출되어 있는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해 설명하면서,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문화재 반출의 현실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에게 이번 특강은 문화재 반환을 위한 범국민적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들이 현실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학년 최 모 군은 지금껏 들어본 강의 중 최고로 재미있었다. 문화재 반환은 우리 학생들 모두가 당면한 과제이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문화재 반환이라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들어 오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반환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혜민 스님. 그의 특강이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더욱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의 진실한 염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왕의 생활 속 일거수일투족과 왕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조선 왕조 472년의 역사가 담긴 이 문화유산은 1910, 대한제국이 일제에 주권을 강탈당하면서 수난을 겪게 된다. 정족산·태백산·적상산·오대산의 4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이전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 오대산본 47책이 일본으로 반출된다. 또한 조선왕실의 의례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인 의궤역시 일본 궁내청으로 반출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이렇게 강제 반출된 실록과 의궤가 각각 2006년과 2011년 우리나라의 품으로 다시 반환되게 된다. 이러한 문화재 반환의 중심에는 혜문스님(본명 김영준)이 있었다. 현재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로 일하고 있는 혜문스님은 성균관대 사학과 출신으로, 지금은 승려생활에서 환속하여 비승비속의 불교수행에 참여하면서 문화재 반환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혜문스님은 실록과 의례를 제외하고도 대한제국 국새 및 어보 환수, 문정왕후 어보 반환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이 문화재 반환 운동의 거장 혜문스님이 518일 고양국제고를 찾았다. 바로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기 위해서이다. 강의 전 혜문스님을 제대로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문화재 반환이라는 뜻깊은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실제 특강이 펼쳐진 시청각실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인원의 학생들이 특강에 참가했다.



혜문스님은 우리나라 문화재가 해외에 반출되어 있는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해 설명하면서, 문화재 반환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문화재 반출의 현실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에게 이번 특강은 문화재 반환을 위한 범국민적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들이 현실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학년 최 모 군은 지금껏 들어본 강의 중 최고로 재미있었다. 문화재 반환은 우리 학생들 모두가 당면한 과제이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문화재 반환이라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들어 오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반환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혜민 스님. 그의 특강이 고양국제고 학생들에게 더욱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의 진실한 염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3기이상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63821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62930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file 2019.05.29 장민혁 8910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0876
크라우드 펀딩에 뛰어든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 1 file 2017.03.25 윤나래 16114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4 file 2017.06.19 노유미 12029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1 file 2017.06.20 노유미 11952
콕콕, 찍어주세요! 1 2017.11.28 안세은 11778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교의 혼란 2 2020.03.26 김연경 9670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학교의 모습 file 2020.09.28 임지윤 14000
코로나19로 변한 이색적인 입학식 file 2021.03.08 김정민 8474
코로나19가 불어온 대학의 새로운 바람, 온라인 투표 file 2020.12.30 임은선 8456
코로나19, 온라인 축제 가능한가? 2 file 2020.09.28 박아현 12179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오프라인 졸업식, TIS Class of 2021 1 2021.06.14 김태환 9668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 모의 MUN...학생들은 색다른 경험 3 file 2020.07.29 오수빈 12473
코로나19 속 병점중학교의 '스승의 날' file 2021.05.17 백은서 8490
코로나 이후, Tianjin International School 개학 첫날 file 2020.08.13 차예원 9496
코로나 블루 시대, 무제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로 '스쿠빌레' 이야기 1 file 2022.01.07 김유진 38897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11148
캠페인을 통해 다시보는 수질오염 file 2017.07.24 김혜원 13759
캄보디아의 여름에서 느끼는 희열 2 file 2017.10.24 최지원 10368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다 2 file 2017.10.10 박연경 14880
친구와 함께하는 유성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4.10.24 이지원 29837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3503
친구야! 사랑해!-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친구사랑 캠페인 개최 1 2017.04.25 윤예주 16043
친구야 미안하Day~ 2 file 2016.10.25 박지혜 13637
취업을 향해 달리는 특성화고 학생들, 그 과정은? 3 file 2017.03.21 최성욱 11772
충주예성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캠페인'으로 역사를 외치다 file 2018.11.02 김지은 14258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물음, 신경림 시인을 아시나요? 2018.10.02 정하영 11997
충북고등학교·충북 여자고등학교 '자살 예방 캠페인' 2 file 2017.09.01 허기범 16715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1998
충북고등학교 壁 문학회, 제27회 정기시전 개최 1 file 2018.01.16 허기범 12437
충북고등학교 '독도 사랑 교육' 실시··· 2 file 2018.01.08 허기범 14304
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file 2018.11.12 허기범 10235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1005
충북 최초 설립,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제2회 정기총회 열려··· file 2018.05.24 허기범 12389
충북 영동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취재하다. file 2017.09.25 김연아 12078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CMUN file 2017.05.24 이수지 12231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싱가포르 화청학교와 국제학술문화교류 실시하다 1 file 2017.03.25 김미소 16241
충남외고학생들 COM.MA 멘토들을 만나다 file 2017.05.24 소윤지 10401
충남외고,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 초청 특강 진행하다 file 2017.10.10 김미소 10588
충남외고, 싱가포르를 방문하다 2 file 2017.05.25 이수지 14537
충남외고 봉사동아리 트랄라, 아산이화피닉스요양병원 방문으로 자원봉사 시작을 알려 2 file 2017.05.25 김미소 11839
충남삼성고등학교, IT 별들의 축제 1 file 2017.10.30 유나경 12167
충남삼성고등학교(CNSA)의 교장 선생님 특별 강연, 고전아카데미 file 2019.06.18 한예지 23746
출판의 계절 1월, 봉담고등학교의 마지막 교지(校紙)를 나누다 1 file 2018.01.29 안성주 20662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8196
축제의 주인공은 너야너! file 2017.12.15 손연경 11059
추운 날씨,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한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구리고등학교 수능 출정식 file 2017.11.23 우윤식 13962
추운 가을에도 따뜻한 초당중학교의 아침맞이 file 2018.10.22 김승연 141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