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터뷰〕미래 한국교육의 선도자를 꿈꾸는 외고생들이 모였다!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동아리 ‘잉글하트’

by 4기강세윤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61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래 한국교육의 선도자를 꿈꾸는 외고생들이 모였다!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동아리 ‘잉글하트’


요즘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부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늘어가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 목소리 재능기부와 재능기부 은행, 재능 품앗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하며 재능기부 열풍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재능기부 열풍 속에서 아직 학생임에도 자신들이 가진 역량을 남을 위해 기부하고자 하는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동아리 잉글하트의 부장 박지원 학생을 만나보았다.


수료식.jpg

〔이미지 제공=잉글하트 네이버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동아리 잉글하트 수료식
Q.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사회부 기자 강세윤 입니다.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봉사 동아리 잉글하트의 21대 부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1. 네, 반갑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으로, 동아리 잉글하트의 운영 목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그 해의 부장이나 주최하는 사람에 따라서 한 해 동안 잉글하트가 운영되는 방식이나 목적이 달라지는데요, 작년이나 올해 같은 경우는 현재 우리나라의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영어라는 학문 자체를 즐기는 학생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학생들이 영어를 좀 더 재미있고 편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2. 동아리 잉글하트의 이름에 담긴 뜻이 있나요?
A. 잉글하트는 English heart의 줄임말로서, 저희 동아리는 경북외고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과목인 영어를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재능기부 봉사를 한다는 뜻에서 잉글하트라는 이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3. 경북외고에 매년 신입생이 들어올 때마다 잉글하트의 부원이 새로 모집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동아리 부원을 선발하는 잉글하트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나요?
A. 잉글하트는 주로 면접을 통해서 부원을 선발하는데요, 창의성, 인성, 인내심 등을 면접의 항목으로 하여 면접이 진행됩니다. 먼저 창의성 항목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멘티들에게 다가가자는 저희 동아리의 목표가 적용된 항목으로서, 새롭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멘티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다음으로 인성항목은 저희 잉글하트가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한데요, 멘티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은요, 아이들은 어리다 보니까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거나 집중하는 것을 힘들어 하고, 또 가끔씩 황당한 요구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4. 잉글하트의 멘티가 되는 학생들을 모집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각 초등학교에 공고문을 보내기도 하고, 아파트 단지에 홍보물을 붙이는 방법도 있고요, 잉글하트 카페에 모집 공고를 올려서 관심이 있는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에게 추천해주시기도 합니다.?


5. 잉글하트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수업 날짜나 운영방식을 말씀해 주세요.)
A. 경북외고는 기숙사 학교이기 때문에 수업을 자주 진행하기에 여건이 좋지 않은 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요, 잉글하트의 수업은 격주에 한 번씩 저희 부원들이 학교에 남아 있는 토요일에 경북외고 교실에서 3시간 30분 정도 진행됩니다. 운영 방식의 경우에는 잉글하트 정규 수업이 시작되기 전 부장인 저와 부부장인 부원이 부원 한 명당 멘티 한 명으로 배정을 하고, 첫 시간에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어하는지, 수준이 어떤지 파악한 후에 멘토의 재량으로 수업방식을 결정해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활동.jpg

〔이미지 제공=출처 잉글하트 동아리 네이버 카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 잉글하트 활동 모습
6. 잉글하트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와 가장 힘든 때가 언제인가요?
A. 우선 보람을 느낄 때를 말씀 드리면요, 제가 처음에 배정받았던 멘티 친구가 굉장히 소극적이고 말수가 없는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저의 학교 이야기도 들려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러니까 차차 수업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멘티 친구가 점점 마음을 열고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공부도 좋지만 멘토링 수업을 떠나서 아이와 소통할 수 있게 되었음에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어요. 그리고 힘들 때를 생각해 본다면, 수업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가 떠오르는데요, 그 때는 힘들었다기보다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어났던 상황이 아니었나 싶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즐거운 것 같아요.


7. 박지원 학생이 처음에 잉글하트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경북외고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많은 동아리들 중에서 잉글하트는 제가 가진 장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동아리라는 매력이 너무 좋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빅지원.jpg

〔이미지 촬영=4기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강세윤 기자〕
△ 경북외고 잉글하트 동아리 부장 박지원 학생 인터뷰 모습


8. 앞으로 동아리 잉글하트가 발전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A. 아직은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에게 추천해주셔서 멘티 학생들이 잉글하트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잉글하트의 멘티들이 활동에 스스로 재미를 느껴서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멘티 학생들이 잉글하트에 직접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9. 동아리 잉글하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교사가 꿈인 부원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구체적인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저희 동아리에는 평소에 학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아이들을 일대일로 만나면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쳐 볼 수 있고, 또 아이들마다 공부하는 방식이나 성향이 각각 다른데, 부원 한 명이 여러 아이들을 배정받아서 하는 단체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특징이 각각 다른 학생들을 어떻게 통솔해야 하는지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는 활동도 있습니다.


Q.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재능기부 교육 봉사와 멘토링 봉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 잉글하트에 대해 다른 청소년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동아리 잉글하트는 경북외고 최대 규모의 자율동아리로서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아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영어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한다. 이 동아리는 멘토 학생들의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지역 어린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 사회의 교육발전에도 기여하는 동아리이다. 잉글하트의 부원들은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에서 나아가 형, 누나로서 동생들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동아리 잉글하트와 그 부원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4기 사회부 강세윤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6385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62951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file 2019.05.29 장민혁 8910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0876
크라우드 펀딩에 뛰어든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 1 file 2017.03.25 윤나래 16114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4 file 2017.06.19 노유미 12029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1 file 2017.06.20 노유미 11952
콕콕, 찍어주세요! 1 2017.11.28 안세은 11779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교의 혼란 2 2020.03.26 김연경 9670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학교의 모습 file 2020.09.28 임지윤 14001
코로나19로 변한 이색적인 입학식 file 2021.03.08 김정민 8474
코로나19가 불어온 대학의 새로운 바람, 온라인 투표 file 2020.12.30 임은선 8459
코로나19, 온라인 축제 가능한가? 2 file 2020.09.28 박아현 12180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오프라인 졸업식, TIS Class of 2021 1 2021.06.14 김태환 9669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 모의 MUN...학생들은 색다른 경험 3 file 2020.07.29 오수빈 12473
코로나19 속 병점중학교의 '스승의 날' file 2021.05.17 백은서 8491
코로나 이후, Tianjin International School 개학 첫날 file 2020.08.13 차예원 9498
코로나 블루 시대, 무제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로 '스쿠빌레' 이야기 1 file 2022.01.07 김유진 38898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11148
캠페인을 통해 다시보는 수질오염 file 2017.07.24 김혜원 13760
캄보디아의 여름에서 느끼는 희열 2 file 2017.10.24 최지원 10368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다 2 file 2017.10.10 박연경 14880
친구와 함께하는 유성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4.10.24 이지원 29838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3503
친구야! 사랑해!-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친구사랑 캠페인 개최 1 2017.04.25 윤예주 16044
친구야 미안하Day~ 2 file 2016.10.25 박지혜 13637
취업을 향해 달리는 특성화고 학생들, 그 과정은? 3 file 2017.03.21 최성욱 11772
충주예성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캠페인'으로 역사를 외치다 file 2018.11.02 김지은 14258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물음, 신경림 시인을 아시나요? 2018.10.02 정하영 11998
충북고등학교·충북 여자고등학교 '자살 예방 캠페인' 2 file 2017.09.01 허기범 16716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1998
충북고등학교 壁 문학회, 제27회 정기시전 개최 1 file 2018.01.16 허기범 12438
충북고등학교 '독도 사랑 교육' 실시··· 2 file 2018.01.08 허기범 14304
충북고, 구본권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file 2018.11.12 허기범 10236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1005
충북 최초 설립,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제2회 정기총회 열려··· file 2018.05.24 허기범 12390
충북 영동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취재하다. file 2017.09.25 김연아 12078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CMUN file 2017.05.24 이수지 12231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싱가포르 화청학교와 국제학술문화교류 실시하다 1 file 2017.03.25 김미소 16241
충남외고학생들 COM.MA 멘토들을 만나다 file 2017.05.24 소윤지 10401
충남외고,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 초청 특강 진행하다 file 2017.10.10 김미소 10590
충남외고, 싱가포르를 방문하다 2 file 2017.05.25 이수지 14537
충남외고 봉사동아리 트랄라, 아산이화피닉스요양병원 방문으로 자원봉사 시작을 알려 2 file 2017.05.25 김미소 11839
충남삼성고등학교, IT 별들의 축제 1 file 2017.10.30 유나경 12167
충남삼성고등학교(CNSA)의 교장 선생님 특별 강연, 고전아카데미 file 2019.06.18 한예지 23750
출판의 계절 1월, 봉담고등학교의 마지막 교지(校紙)를 나누다 1 file 2018.01.29 안성주 20663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8196
축제의 주인공은 너야너! file 2017.12.15 손연경 11059
추운 날씨,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한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구리고등학교 수능 출정식 file 2017.11.23 우윤식 13963
추운 가을에도 따뜻한 초당중학교의 아침맞이 file 2018.10.22 김승연 141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