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학교 급식실 풍경... 이대로 괜찮은가?

by 4기박소민기자 posted Aug 31, 2017 Views 128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826_134258.jpg20170826_134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민기자]


"퇴식구에서 식판 던지는 학생들은 벌점+급식실 한 달 봉사"

"식판에 껌 붙이지 마세요."


위 사진은 서울 A 학교 급식실에 붙어있는 문구이다. 이런 문구를 붙여놓을 정도로 비상식적이고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 꽤 많이 일어남을 추측할 수 있다. 이 문제는 A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많은 학교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문구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급식을 두 번씩 먹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다른 학교의 학생이 본 학교의 학생인 척 도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행동이 일어나면 학교는 어떤 대처를 할까? 주로 많은 학생들이 있는 급식실에서 큰 소리로 혼을 내 '쪽팔림'을 주곤 한다. 벌점을 줄 때도 있다. 이렇게 비상식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결코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되지만,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있는 데서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것으로 끝내는 것은 바른 해결책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방법보다는, 더 인간적이고 교육적인 처벌, 예를 들면 담당교사와 상담을 통해 무엇이 잘못인지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더욱 중요한 것은 평소에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윤리와 예의를 가르치는 것이다.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인해 학교는 언젠가부터 상급 학교 진학 준비 공간이 되어 버렸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상식적인 예의, 시민 의식 등을 중요시하지 않고 오직 성적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갈 준비를 도와주는 곳이다. 학교는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배움과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공간이어야 한다. 특히 앞으로 사회를 주도해 나갈 학생들의 기본적인 윤리 의식은 학교에서 반드시 배우고 나가야 한다. 


요즘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볼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서로를 배려하는 더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그러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소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164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0682
결코 소박하지 않은 복자여자고등학교 생명과학토론학습동아리 <BBC> file 2017.07.24 이영서 13751
열정 가득한 곳, 계원예고 학생들의 전시전 1 file 2017.08.24 전수아 13735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3732
심석고등학교 다문화 동아리, 아이들의 희망을 담다 5 file 2017.02.21 김다은 13724
경남의 티볼계 샛별, 전국을 노리는 빅보스킹! file 2018.03.29 최희수 13720
전주공업고등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의 화합 1 file 2017.03.10 전희원 13720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과학체험 재능기부 활동 나서 file 2017.09.26 윤선우 13717
지도중학교의 자랑, 방송부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25 권서영 13707
대구고 학생 16명, 특별한 경험을 하다. 1 file 2017.03.12 남은탁 13704
부모님과 함께 흘린 땀방울, 부자동행 프로그램 1 file 2018.06.08 권준혁 13702
영화 '암살'을 통해 민족 정신을 되새기다 5 file 2016.09.25 김은형 13699
우리 학교의 리더는 내가 되겠다! 학교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후보자 토론회와 선거 2 file 2017.07.19 김이현 13689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3688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UTOPIA' file 2017.02.25 성채리 13687
여주 대신고등학교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 올해에도 계속되다 3 file 2017.02.17 김재원 13687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3677
제일고등학교 학생 30명 기자가 되다 7 file 2016.04.13 최호진 13676
오남고등학교, 신나는 체육대회 열리다! file 2017.05.20 이현 13669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희움' 안산 고잔고등학교서 피다. 1 2017.03.27 유화정 13666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4 file 2016.07.25 김정현 13661
우리나라 교육, 어떤지 생각은 해봤어? 2017.11.06 안세은 13653
서울 인왕중학교의 2%부족했던 수학여행 5 file 2016.06.08 박민서 13646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3638
운호고, 인성함양 야영을 떠나다. 4 file 2016.03.21 최시헌 13638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무엇에 적정한 기술인가? 2 file 2016.06.15 이도균 13634
권선고등학교 화학반 퀘스천(QUESTION) 2018년 1학기 마지막 실험 file 2018.06.18 유서현 13610
대광고등학교, '개교 71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 가져 file 2018.11.15 김민성 13600
이매고등학교 I-SID 동아리, 성남시청에서의 귀중한 만남 file 2017.06.24 유림 13597
학생의 마지막, 어떻게 장식하나? 4 file 2017.02.14 이주현 13596
양주백석중학교 3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1박 2일 수련회를 다녀오다. file 2017.05.25 정민석 13595
상산고등학교에서 법의식 함양할 수 있는 자치법정 열려... 5 file 2017.02.21 윤지현 13593
평창고등학교 자생봉사동아리, 온새미로 2 file 2016.06.19 홍새미 13591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업사이클링 2018.06.12 김보미 13588
영자신문으로 영어와 친해지기 1 file 2017.03.23 정선우 13588
상일여고 과학 동아리 '고고고'를 만나다 1 2017.06.01 홍진서 13577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3571
이매고등학교 역사랑의 위안부 할머니들 기억하기 팔찌 캠페인 1 file 2017.10.31 배한민 13570
6.10만세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중앙고등학교가 외치다 2018.06.12 권오현 13568
봉화고등학교, 학생이 수업의 중심에 서다 3 file 2016.03.24 권가을 13564
전국 제패한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환영식 열려··· file 2018.08.24 허기범 13561
빠져보자, 고분자의 세계 속으로- 인하대 대학연계 실험캠프에 다녀오다! 3 file 2017.09.25 허지원 13557
서울 신동중학교, 학생인권 자치 봉사동아리 개설되다. 6 file 2017.07.01 정수민 13555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실시 2 file 2019.02.25 장민경 13554
고양국제고 연극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공연 열어 file 2017.02.24 노희워 13553
111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이기는 안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 1 2018.08.29 전도헌 13547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3547
자가 출판 플랫폼 ‘부크크’와 인천하늘고등학교 문예창작 동아리 ‘창문’ 1 file 2017.08.31 곽선진 13539
[2019 연암예술제] 안양예술고등학교, 6개 과의 예술 축제가 시작되다! file 2019.05.21 정다운 135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