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by 18기김수임기자 posted Jun 29, 2020 Views 81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슬라이드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임기자

 

2020 6 16,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이하 청운학교)에서 토론대회가 개최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미뤄진 후, 첫 번째로 실시된 중고등 대상 대회이다.

 

대회는 인문 분야와 자연 분야로 나누어졌다. 학생들은 3 1조의 팀을 구성해 정해진 순서대로 발제해야 했다.

 

학생들이 제출한 토론 계획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팀을 결정하고, 본선에 오른 네 팀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이었다. 대회는 617일 정규 수업 과정이 모두 끝나고 학생들이 하교한 뒤 16시부터 진행되었다. 심사위원은 청운학교의 사회과 교사 3명이 맡았다.

 

인문 분야 중학생 토론 주제는 '오디션 경영 프로그램은 참가자에게 긍정적이다'였고, 고등학생 예선 주제는 '게임 셧다운(Shut down) 제도는 유익하다'였다. 고등학생 결승전 주제는 '전염병(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을 통제해야 한다.'였다. 학생들은 본선 대회 날 찬성 팀과 반대 팀을 복불복으로 결정해 논리성과 언변을 뽐내야 했다.

 

인문 분야 토론 순서는 찬성 팀의 발제를 시작으로 했다. 찬성 팀 제1 발제자의 발제 후 상대 팀의 교차 질의와 반론이 뒤를 따랐다. 찬성 팀 제1 발제자의 재반론 이후 반대 팀 제1 발제자가 발제를 한다. 이렇게 발제, 교차 질의, 재반론의 과정은 찬성 팀 제1 발제자부터 반대팀 제2 발제자까지 진행된다. 양 팀 제3 발제자의 최종 발언을 끝으로 토론은 종료된다.

 

고등 결승전은 치열한 공방을 띠었다.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제에서 반대 LHYG 팀과 찬성 한국 사람 팀은 서로의 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허점을 잡아냈다.

 

슬라이드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임기자


찬성 팀은 통제가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하였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와 위치 추적의 긍정적인 효과를 예시로 들었다. 반면 반대 팀은 국민 통제가 인권 침해임을 내세웠다. 유사한 전염병이 몇 년 뒤에도 발생할 텐데 그때마다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으며 통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확언했다.

 

토론에서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는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토론이 종료되고, 심사위원들은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김수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3. 용인 서천고등학교, 과학기술 드림 톡 콘서트 개최

  4. 여천중학교,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 '명량운동회' 개최!

  5. ‘친구야, 반갑다!’ 대전대신고등학교 IVECA 국제학교에서 만나는 지구 반대편 친구들

  6. 부산국제고의 영자 신문부, KEEN을 만나다!

  7. 서로의 전하지 못한 진심, '사과데이'로 전달하다

  8. 다르이히 초등학교를 아시나요? 성수여자고등학교 희망교실 캠페인

  9. 인천해송고, <여풍당당 리더십 멘토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해

  10.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학교의 모습

  11. 코로나19, 온라인 축제 가능한가?

  12. 진로 체험, 성북미래학교

  13. 용맹한 사자의 첫걸음

  14. 인문학과 친구 되기, 성서중학교 교내 인문학 PT 대회 개최

  15.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하는 동아리, '유노이아'

  16. 학교에서 재판이 열렸다고?

  17. 올빼미 독서교실,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18. 미래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자율 동아리, EDC

  19. 경쟁을 넘어, 교학상장을 이루다! 배움 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20.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구성고에서 열린 위안부 캠페인, 史랑방

  21.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대의원회를 가지다

  22. "영어 토론, 이제는 도전해보세요!"

  23. 우리 모두 인사하면서 등교해요, 경북외국어고등학교

  24. 2020 English Speech Contest가 열린 경북외국어고등학교

  25. 스마트폰 시대 속 사고력의 한줄기 빛, 배화여고 '인문 논술 경시 대회'

  26. 코로나 이후, Tianjin International School 개학 첫날

  27.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28.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 모의 MUN...학생들은 색다른 경험

  29. 다가오는 기말고사... 학생들이 꼭 지켜야하는 유의사항

  30. 29Jun
    by 18기김수임기자
    2020/06/29 Views 8178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31. 중학교 신입생의 첫 등교

  32. 청소년영어미디어동아리 'NOPE'에 대해서 알아보자

  33. 어딘가 불편한 온라인 개학, 문제점은?

  34. 작은 모니터 안의 큰 교실 -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수업

  35. 전주솔내고등학교의 1년을 다 담았다, 솔내음 가득한 <송향>

  36.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교의 혼란

  37. 연태미국국제학교 토론/모의UN 동아리

  38.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39. 영어로 소식을 알리다, VERITAS

  40. 전주솔내고등학교에 나타난 쓱싹요정들!

  41. 경북외고의 스물두 번째 이야기를 담은 '솔숲지'를 만나다

  42.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올해의 스터디 플래너는?

  43. '친일 잔재' 동강학원 교가 교체 지지부진

  44.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 축제

  45. 학생들의 아지트

  46. 매원중학교 아트사이언스 동아리

  47. 과고생들의 축제,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의 여울목 축제

  48.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49.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산청고 어울마당

  50.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