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May 20, 2017 Views 101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문고전반, 단어만 들으면 그저 딱딱하고 고지식한 동아리 같다. 하지만 삼선중학교(학교장 어학선)의 인문고전반은 다르다. 지금부터 삼선중학교 인문고전반(이하 인문고전반)을 소개한다.

 우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휴대폰과 친해지게 되고, 학원에 묶여 살며, 반면에 책 읽을 시간은 부족하게 된다. 이 문제점을 유심히 살펴본 삼선중학교 신은주 교사(이하 신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라는 목적으로 인문고전반을 창설했다고 한다.

 인문고전반은 인문고전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매 달 한 번씩 열하일기, 책만 보는 바보, 동방견문록, 발해고 등의 인문고전 도서를 읽어와야 한다. 모든 책들이 정말 본인의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도서들이다.

 첫 모임에서 신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이덕무의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을 가지고 열띤 독서 간담회와 책의 내용에 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 6명 중 일부는 책을 다 읽어오지 못한 학생을 위해 책의 줄거리를 설명하고 같이 토론하자고 독려하기도 하였다.

 두 번 째 모임에서는 신청하였던 12명의 학생이 거의 모두 참석하고 책을 완독해왔다. 인문고전반 동아리 멤버 김상윤 학생(가명)은 인문고전반에 참여하여 "원래 책을 읽긴 했지만, 인문고전반에 참여하기 전에는 시간 남을 때 책을 읽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어 책을 읽고, 동아리 선정도서 외에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모두 인문고전반에 참여해서 나타난 결과들이다"라며 인문고전반을 매우 높였다.

temp_1495286056300.-1566334632.jpe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선우기자]


 또한 신 지도교사는 "우리 인문고전반 학생들은 정말 시크한 학생들이다. 같이 모임을 하면서 한명 한명이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는 인문고전반 첫 모임이 나의 최근 몇 년 중 가장 행복했던 날 중 하나였다"며 인문고전반 학생들을 극찬하며 인문고전반 창설의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인문고전반의 활동은 방학을 제외한 내년 2월까지 약 10번 내외의 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인문고전반에 참여함으로써 다독하며 서로 생각을 나눌 인문고전반 신 지도교사를 비롯한 12명의 학생들의 열혈 활동과 삼선중학교의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266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1565
첨단기기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대구일과학고등학교 과학도 이야기 file 2019.01.25 배준범 10875
음악이 맺어준 만남, SSIS / ISHMC / AAVN / UNIS의 합동 공연 file 2019.01.28 윤세민 11383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모의UN을 만나볼 수 있다! file 2019.01.28 윤정인 11746
동화고에서 천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다 file 2019.01.29 최승연 11851
아름다운 목소리를 노래한 <제6회 양지중 교내합창대회> file 2019.01.29 강민주 13855
김해경원고 방송동아리 학생들 "흐릿했던 꿈, 방송부 활동 통해서 확실해졌어요" file 2019.01.31 손예진 28327
울산 강동중학교 제54회 졸업식 1 file 2019.02.18 백휘민 16151
Diplopia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일본국총영사관 탐방 file 2019.02.25 이지현 12665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실시 2 file 2019.02.25 장민경 13577
학교를 재밌게, SSIS의 Spirit Club이 개최한 Spirit Week file 2019.03.04 윤세민 11222
청소년 상담, 이제는 청소년이 한다 3 file 2019.03.05 신아림 10652
나눔 그리고 행복, 인터랙트 보물섬 행사 개최 file 2019.03.26 최은진 10969
대한민국을 세계로... 반크란? 1 2019.03.27 박재원 10978
불이야 불이야 신토불이야 1 file 2019.03.28 이귀환 11701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수업. '미래 사회와 나의 진로' file 2019.03.28 이하랑 10131
창원신월고등학교 입학은 신의 한 수! 2019.04.02 최예리 13261
학교에 설치된 빵 자판기, 과연 좋은 점만 있을까? 3 file 2019.04.10 한가을 37605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1212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거제고등학교 생리대 기부 캠페인 3 file 2019.04.19 조혜민 15465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오남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1 file 2019.04.19 육민이 14836
성의고 AVI, 당신이 오늘 그토록 가기 싫어했던 곳은, 누군가에게는 꿈의 공간입니다 file 2019.04.24 백종민 11592
"다시 찾아온 4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4월의 봄"···이우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2019.04.25 장소명 11227
기억의 힘은 강하다 file 2019.04.26 이하림 11502
이젠 우리도 말할 수 있다, 국제통상무역! file 2019.04.29 최민경 15617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8366
명진고등학교, 2019 통일 골든벨 file 2019.05.02 박보경 12963
전남외국어고등학교 G.I, '한국사회 SDGs 활동' 진행 file 2019.05.07 신주한 12785
[2019 연암예술제] 안양예술고등학교, 6개 과의 예술 축제가 시작되다! file 2019.05.21 정다운 13551
체육대회 주인은 우리다! file 2019.05.22 김지은 10145
성광고등학교, 새롭게 단장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 file 2019.05.22 성재현 14674
원주 반곡중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체험의 날'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19.05.24 선수민 12137
함창고등학교, 시골에서 오케스트라를 울리다 file 2019.05.27 박단희 11361
고양제일중학교 석천제 시작하다! file 2019.05.27 이지환 11856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2019 한마음 체육축제 file 2019.05.27 한수현 11471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file 2019.05.29 장민혁 9064
숭덕여자고등학교의 뜨거운 비전페스티벌 file 2019.05.29 권신영 10462
노력이 만든 결과, 석천제 file 2019.05.29 이승환 11232
SNL을 소개합니다! file 2019.05.31 김성운 10080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1058
반송고등학교 뜨락(樂) 콘서트, '모두가 한마음 되는 무대' 2019.06.03 김지수 11726
거제 상문고, 헌혈로 사랑을 전하다 file 2019.06.04 윤유정 10132
창공에 빛나는 희망, 기라! file 2019.06.10 이새봄 12216
충남삼성고등학교(CNSA)의 교장 선생님 특별 강연, 고전아카데미 file 2019.06.18 한예지 24020
동남고등학교, 수련회는 재미있고 신나게 file 2019.06.20 김선우 13146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고등학생들에게 유럽 및 네덜란드 소개하는 기회 가져 file 2019.06.26 홍도현 11266
학교에 꼭 필요한 동아리, 방송부 1 file 2019.07.15 김유진 17644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만남 가져 file 2019.07.29 윤다인 11131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들 file 2019.07.31 이승환 95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