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May 20, 2017 Views 101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문고전반, 단어만 들으면 그저 딱딱하고 고지식한 동아리 같다. 하지만 삼선중학교(학교장 어학선)의 인문고전반은 다르다. 지금부터 삼선중학교 인문고전반(이하 인문고전반)을 소개한다.

 우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휴대폰과 친해지게 되고, 학원에 묶여 살며, 반면에 책 읽을 시간은 부족하게 된다. 이 문제점을 유심히 살펴본 삼선중학교 신은주 교사(이하 신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라는 목적으로 인문고전반을 창설했다고 한다.

 인문고전반은 인문고전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매 달 한 번씩 열하일기, 책만 보는 바보, 동방견문록, 발해고 등의 인문고전 도서를 읽어와야 한다. 모든 책들이 정말 본인의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도서들이다.

 첫 모임에서 신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이덕무의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을 가지고 열띤 독서 간담회와 책의 내용에 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 6명 중 일부는 책을 다 읽어오지 못한 학생을 위해 책의 줄거리를 설명하고 같이 토론하자고 독려하기도 하였다.

 두 번 째 모임에서는 신청하였던 12명의 학생이 거의 모두 참석하고 책을 완독해왔다. 인문고전반 동아리 멤버 김상윤 학생(가명)은 인문고전반에 참여하여 "원래 책을 읽긴 했지만, 인문고전반에 참여하기 전에는 시간 남을 때 책을 읽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어 책을 읽고, 동아리 선정도서 외에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모두 인문고전반에 참여해서 나타난 결과들이다"라며 인문고전반을 매우 높였다.

temp_1495286056300.-1566334632.jpe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선우기자]


 또한 신 지도교사는 "우리 인문고전반 학생들은 정말 시크한 학생들이다. 같이 모임을 하면서 한명 한명이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는 인문고전반 첫 모임이 나의 최근 몇 년 중 가장 행복했던 날 중 하나였다"며 인문고전반 학생들을 극찬하며 인문고전반 창설의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인문고전반의 활동은 방학을 제외한 내년 2월까지 약 10번 내외의 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인문고전반에 참여함으로써 다독하며 서로 생각을 나눌 인문고전반 신 지도교사를 비롯한 12명의 학생들의 열혈 활동과 삼선중학교의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7148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70541
창원중앙고등학교의 힐링 프로젝트, 미니음악회 5 file 2016.08.30 류보형 17707
다채로운 즐거움? 다채로운 학술제! 3 file 2017.02.12 백다미 17719
함께라서 즐거운 봉사-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모자 봉사단 file 2017.08.25 김세진 17724
우리 모두 Scientist!! - 과학체험의 날 1 file 2017.04.15 신승목 17727
한류 열풍에 이은 한류 유학 2 file 2016.09.25 윤지영 17745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3 file 2020.07.31 박아연 17768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17779
또래 멘토링 시스템... IN SCHOOL 5 file 2016.03.26 윤희서 17825
백운고등학교의 든든한 전통, 제7회 백운 학술 발표회 file 2018.07.18 오지석 17852
[해외특파원 뉴스] AISC Comfort Women project: 국제사회가 짊어진 숙제 22 2016.02.14 이지선 17928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2 2017.02.22 김용준 17935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17951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17990
우리나라 문화재 바로 알기,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화재 모니터링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5.25 이현지 17995
상산고등학교 강연동아리 Speakin' School-김승덕 선배님을 만나다, '김승덕쇼' 2 file 2016.03.24 김재휘 18016
과도한 입시 경쟁 사회 :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문제 2 file 2017.05.20 김재정 18020
선생님과 함께 춤을, 2017 ver. 사제동행 1 file 2017.10.30 김주은 18023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의 유일무이 日本語大?! 3 file 2017.08.28 박지현 18026
내가 쓰는 생기부...과연? 5 file 2017.07.30 이호균 18052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 2017.02.22 박윤지 18074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18084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문화 축제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11.29 박채운 18140
평창고등학교 토론동아리, 독서토론부 3 file 2016.04.18 홍새미 18175
학창시절 마지막 수학여행, 제주도로 떠나다! 1 file 2016.10.25 김나영 18180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8206
하남 위례고등학교 개교식 개최 1 file 2016.09.25 최민지 18283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18290
“찾아 가는 진로교실! 공무원의 모든 것...” file 2016.08.22 이민지 18290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우리부터 시작! 2 file 2017.11.03 정선아 18290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18299
한국에서 교생실습에 나선 미국 캔자스 대학교 교생선생님과의 인터뷰 3 file 2016.09.24 서소연 18321
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 18 file 2016.02.23 이재윤 18326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8335
SNS 마케팅?! 과연 청소년들에게도 먹힐까??? 3 file 2016.11.12 김성현 18352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8360
해리포터의 호그와트(Hogwarts)를 뒤잇는 하나고의 하나와트(HANAwarts), 하나人의 축제 2 file 2017.09.18 정유미 18372
글로벌시대, 한발 앞서 준비하는 학생들 31 file 2016.02.22 김은아 18395
동원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가다. 1 file 2017.03.26 김태지 18420
2년만의 컴백한 우리들의 축제. 양오제! 13 file 2017.01.17 구성모 18426
울곽(울산과학고) 새내기 62명의 입학생이 열리다! 2 file 2017.03.20 박서영 18428
학교를 이끌어 갈 간부들, 문현여자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3 file 2017.03.25 김혜진 18443
평택 신한고등학교 동아리 '이코노미 경영학', 주제 탐구 발표회 성료 1 file 2019.11.28 최진 18512
예천여자고등학교의 사랑 가득한 수능 100일 이벤트! file 2017.09.20 권혜림 18544
세자매체육대회로 하나가 된 덕원여고 1 file 2017.05.23 최세린 18574
경남외고의 유일무이한 스포츠 동아리 ‘SPEC’을 만나다! file 2017.05.25 배주희 18577
전북외고에는 비밀친구, 마니또가 있다 6 file 2017.03.06 양원진 18588
과천외고의 편지/한국 동화책 번역 동아리 : 스페움 1 file 2017.05.25 임선주 18593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졸업생과의 특별한 만남 1 2017.04.15 정다우 186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