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인터뷰

'대한민국 쇼트트랙 NEW FACE' 박지원 선수를 소개합니다!

by 10기정재근기자 posted Dec 27, 2018 Views 131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번 시즌(2018-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그중 한 명의 선수는 박지원 선수이다. 박지원 선수는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이다. 현재 단국대학교를 재학 중이며 2015-16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다.


   기자단~!~!.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재근기자]


  위 표는 박지원 선수의 수상내역이다. 이 표를 본다면 박지원 선수의 주 종목은 1000m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박지원 선수는 원래 주 종목이 1500m이다. 하지만 지금의 주 종목은 1000m로 현재 월드컵 랭킹 2위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박지원 선수는 계주 종목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팀이 앞으로 추월하지 못하거나 위기 상황에 처해있으면 박지원 선수의 차례에서 앞 선수를 추월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하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2015-16시즌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과는 행운이 닿지 않았고 꿈에 그리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도 후보에 머물며 박지원 선수 스스로 답답하고 힘들어했다고 한다.

 

  박지원 선수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 목표는 바로 자신의 주 종목인 1000m에서 현재 500m 종목에서의 중국의 우다징 선수와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1000m 종목에서 세계 최강이 되는 것이다. 현재 이 선수의 상승세와 꾸준히 늘고 있는 실력 그리고 노련함까지 갖추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박지원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이번 시즌 국가대표 복귀가 확정되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A: 사실 2015-16시즌도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어요. 그때의 기분이 너무 좋아서 끊임없이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빈번히 탈락하게 되었고 꿈에 그리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는 후보에 머물러있어 스스로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훈련을 하기도 했었고 그렇게 훈련을 해서 선발전에 다시 도전을 하였지만 성적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대표 팀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 팀에 복귀했을 때는 좋은 기분보다 드디어 들어왔다.’하는 안도감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요즘은 매일이 행복합니다.

 

  Q: 처음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A: 초등학교 때 아버지와 강릉의 스케이트장에서 겨울강습이나 여름특강으로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였고 그렇게 계속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을 때 코치 선생님께서 선수 반을 추천해주셔서 그때부터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닮고 싶은 분은 지금은 지도자를 하고 계시는 이호석 선생님과 곽윤기 선수를 존경하고 닮고 싶습니다.

 

  Q: 계주는 1바퀴 반만 타고 교대를 하기 때문에 추월하기 힘들지만 지난 월드컵 1차 대회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아웃코스와 인코스를 번갈아 가며 여러 차례 추월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을 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워주셨는데 추월할 때 힘들거나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 2015-16시즌 대표 팀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계셔서 계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대표 팀은 오히려 제가 형으로서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계주 경기를 했던 거 같아요. 제가 남자 대표 팀에게 잘해줄 수 있는 건 계주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경기할 때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선수님은 특히 1000m 종목과 계주 종목에서 눈에 띄게 활약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현재 승승장구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의 목표도 남다르실 거 같은데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원래는 1500m가 주 종목이었어요. 하지만 1000m가 재미있고 잘 타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서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1000m 종목에서 현재 500m의 우다징(중국) 선수 같은 선수가 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계주는 언제나 제가 대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Q: 월드컵 3차 대회가 열린 알마티는 2017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셨던 만큼 월드컵 3차 대회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가짐이 다른 선수들과는 조금 다를 거 같습니다. 월드컵 3차 대회를 준비하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 제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경험해봐서 그런지 다들 저에게 알마티는 어떤 곳이냐고 물어봤었어요. 알마티는 제 기억 속에 좋은 곳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오히려 더 편안했습니다. 그래서 준비도 더 잘됐던 거 같고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 중 특별히 친하거나 친해지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A: 지금 국가대표 선수들과는 모두 사이가 좋아요. 하지만 굳이 뽑자면 임효준 선수와 임용진 선수가 저랑 친구거든요. 그래서 친구들과 지금도 좋지만 더욱 돈독해지고 싶어요.

 

  박지원 선수와의 인터뷰는 여기까지다. 박지원 선수와 인터뷰를 하며 든 생각은 정말 멋진 선수이다. 질문 모두 꼼꼼하고 섬세하게 답변해주었으며 인터뷰를 하는 기자가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질 정도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 빙판 위에서뿐만 아니라 매 순간 꼼꼼하고 진지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선수라면 분명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정재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1기이채린기자 2019.01.06 23:37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인만큼, 국가대표다운 굳은 다짐이 돋보이는 기사네요.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 ?
    10기정재근기자 2019.02.17 00:15
    월드컵 5차 대회와 6차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며 현재 세계랭킹 1위로 우뚝 섰어요. 끔을 향해 달려가는 박지원 선수를 위해 꾸준히 응원부탁드립니다. 제 기사에 관심가져 주샤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 윤리적 토론 모는 낙태, 독인가 득인가?

    Date2021.07.06 Views10389
    Read More
  2. [인터뷰] 프랑스 언어 치료사 되는 길은 '바늘구멍'

    Date2021.06.03 Views10767
    Read More
  3. 다시 돌아온 잊지 못할 봄 0416, 4·16재단 팀장님을 만나다

    Date2021.05.12 Views4835
    Read More
  4. 만 18세 청소년 투표권 하향 1주년, 청소년 단체에게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

    Date2021.01.04 Views7747
    Read More
  5. [인터뷰] 고양시 이재준 시장님과의 인터뷰... 정치, 교육 전부 근본적 개혁이 중요해

    Date2020.12.07 Views5302
    Read More
  6. 지금은 다문화시대, 메이커스 이미라 대표를 만나다!

    Date2020.11.25 Views7074
    Read More
  7. 자치분권시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묻다 <고양시장 간담회>

    Date2020.11.18 Views6922
    Read More
  8. [특별인터뷰] 이재준 고양시장 "자치분권, 코로나19 사태에서 효율성 증명..지역독자성 키우자"

    Date2020.11.10 Views8795
    Read More
  9. 끝없는 열정과 노력의 장인 영주 대장장이 석노기

    Date2020.10.27 Views5599
    Read More
  10. [인터뷰] 청소년 자치의 실현, 부산 금정구 청소년참여위원회

    Date2020.09.28 Views5495
    Read More
  11.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는 공간

    Date2020.09.21 Views5997
    Read More
  12. 제주의 밭담장인, 왜 바다로?

    Date2020.08.31 Views5626
    Read More
  13. 1968년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옥수수빵

    Date2020.08.26 Views11792
    Read More
  14. 세계로 나아가는 유성고등학교

    Date2020.08.05 Views6072
    Read More
  15. [인터뷰] 브니엘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 첫 발걸음을 내딛다

    Date2020.07.24 Views6609
    Read More
  16.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수호한다! 환경연구회 'KSAver'

    Date2020.05.29 Views5673
    Read More
  17.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도록, 아동인권 프로젝트 '소파(小波)'

    Date2020.05.22 Views8430
    Read More
  18. 청소년 선비, 세계와 소통하다

    Date2020.05.21 Views624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